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원강사)초등학생들 조용히 시키는 노하우 좀 알려주세요

아지아지 조회수 : 3,994
작성일 : 2012-03-05 22:18:45
저는 원어민 스피킹 강사입니다.
영어학원에 취직해서 오늘이 2번째 수업이였어요.
그동안 성인어학원이나 고등학생 수업경험은 많은데 초등학생 대상은 처음이라
많이 다르네요
많이 아는것과 가르치는것은 다르다는걸 확실히 깨달은 하루였습니다.
수업시간에 가르쳐주려고 준비한것은 많은데 정확히 50%도 못했습니다.
반에 10명씩 정도인데 1시간 수업이거든요.
왼쪽애들이 떠들어서 이름부르고 조용히 시키면 어느새 오른쪽애들이 떠들고..
저만 떠들다가 목이 다 쉬어버렸습니다.
초등학교 4~6학년애들 아이들인데... 좀 강하게 조용히 시키고 수업에 집중시킬방법 없을까요?
초등학생 대상 경험있으신 선생님분들이나 어머니들      노하우좀 알려주세요.
말만 잘들으면 정말 잘 가르쳐줄수있는데 제 의지만큼 아이들이 안따라와줘서 스트레스받네요.
그렇다고 대충 가르칠 마음은 없구요~
IP : 118.33.xxx.7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요리초보인생초보
    '12.3.5 10:27 PM (121.161.xxx.102)

    그렇다고 대충 가르칠 마음은 없구요~
    -> 딱 제 과시네요. 애들 실력 바짝 오르겠네요^^
    제가 사용했던 방법.
    우선 규칙을 설명해줍니다.
    한 번 걸리면 칠판에 이름 적고 두 번째 걸리면 왼손 1분간 든다. 오른손으로는 필기해야 하니까. 왼손잡이는 오른손 1분 들고(제가 왼손잡이였고 왼손잡이 애들 간혹 있어서요).
    걸렸다고 칠판에 이름 적고 한 번 더 걸리면 손 들라고 하고 손목시계 초시계 돌립니다(없으시면 휴대폰 초시계 기능 사용하세요)
    그러면 학생들이 질문하는 거 같다고 하는데 들은 척도 안합니다. 매번 걸리는 애들만 걸리는데 그것도 몇 차례하면 다음부터 안 걸려요. 칠판에 이름 적히는 것도 자존심 상해해서 떠드는 경우 굉장히 많이 줄어듭니다.

  • 2. 아지아지
    '12.3.5 10:38 PM (118.33.xxx.70)

    칠판에 적는거 아이디어 괜찮네요.

    별거 아닌거에 애들은 크게 반응하더라구요.

    적는다고 큰 문제는 아니지만 애들이 싫어할것같아요

  • 3. ..
    '12.3.5 10:47 PM (222.121.xxx.183)

    한 쪽 조용히 시키는 동안 다른 쪽 떠들고..
    이럴 때 큰 소리로 조용히 해.. 보다는 아주 작고 단호한 소리로.. 그만.. 하고 약간의 정적을 흐르게 하기도 하고 눈을 감게해서 떠드는건 안된다고 살짝 얘기합니다..
    저는 애들 가르치다가 성인들 가르치려니 어렵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8033 엠비..씨네 뉴스데스크 까르띠에광고 방송사고겠죠? 설마.... 5 기막혀~ 2012/03/05 1,996
78032 영어해석 부탁... 2 영어 2012/03/05 537
78031 회사 그만두어야 할 타이밍 인가요? 2 고민녀 2012/03/05 2,100
78030 어린이집에서 하루 종일 울었답니다.. 55 왜그래딸.... 2012/03/05 11,884
78029 이거 성조숙증 증세인가요? 4 고민 2012/03/05 2,031
78028 학원강사)초등학생들 조용히 시키는 노하우 좀 알려주세요 3 아지아지 2012/03/05 3,994
78027 분당이나 수지쪽 가족사진 잘 찍는곳 추천부탁드려요 사진 2012/03/05 510
78026 이번 총선에선 '한나라당'을 지지할 까 합니다 5 mouse 2012/03/05 1,089
78025 중이염으로 아이가 아픈데 내일 진단평가본다는데 결석해도 될까요?.. 4 결석하면? 2012/03/05 871
78024 자전거 우비 좋은 거 없을까요? 2 갑갑하다 2012/03/05 1,868
78023 핏플랍, 스팽글 잘 떨어지나요? 7 쪼리 2012/03/05 2,099
78022 증여받은 집(법적으로 아시는분 도움말씀좀...) 7 괴로비 2012/03/05 1,947
78021 주변에 비만인데 이쁘다고 생각하는 사람있으신가요? 그렇게 말하는.. 20 흠냐 2012/03/05 6,664
78020 탑층은 층간소음에서 좀 괜찮을까요? 10 ㅠㅠㅠ 2012/03/05 3,569
78019 이쁜아이도 부모보면 생각이 달라져요.. 2 ... 2012/03/05 1,535
78018 40대 한복 속치마 어떤게 한복맵시가 예쁜가요? 2 질문 2012/03/05 1,323
78017 동향집 4 동향 2012/03/05 3,750
78016 누구눈에는 꿈의 나라라는데. 5 달려라 고고.. 2012/03/05 905
78015 무선주전자 소독약 냄새 3 달과 2012/03/05 1,754
78014 4월에 유럽으로 신혼여행겸 배낭여행가는데요..날씨어떤가요? 4 메리미 2012/03/05 3,042
78013 저 지금 나가사끼 끓였는데.. 29 ㅜㅜ 2012/03/05 9,052
78012 이경우 세입자에게 저희가 먼저 연락해야하나요 2 집쥔 2012/03/05 1,197
78011 i-coop 생협조합원되려면 꼭 사전교육받아야 하나요?? 8 요가쟁이 2012/03/05 1,384
78010 영화 재미있는 DVD 추천 해주세요 중 1 2012/03/05 747
78009 방문과 샤시 필름지 시공 해보신분 계시나요? 2 현이훈이 2012/03/05 4,7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