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7세 아이 책읽는 방법이..

조언 좀.. 조회수 : 1,095
작성일 : 2012-03-04 16:06:55
7세 딸아이와 오늘 도서관엘 다녀왔어요..
워낙 책읽는데 욕심 많고 얼마전 부터 위인전을 사달라고 조르기에
도서관에서 먼저 한번 읽어보자고했어요..

오랜만에 도서관엘 가긴했는데 요녀석 책읽는 게 좀 맘에 걸려요.
저는 옆에서 제가 읽고싶은 책을 읽으며 곁눈질로 살펴봤는데..
이녀석 일단 책을 가져와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그냥 책을 그림만 보듯 넘기는거예요. 거의 스무권에서 서른권 정도 계속 책장을 넘기며 넘어갔어요.
신경써서 제대로 읽는게 아니고 그냥 그림만 보듯..
그렇지만 한페이지도 안 빠뜨리고 넘겨보더군요. 게다가 눈으로 훑어보긴하는데 말 그대로 눈으로 쓰윽..

집에 갈 시간이 되어 빌려가고 싶은책을 고르라고 했더니 이미 읽은 책에서 나이팅게일, 월트디즈니, 안델센.. 이렇게 세 권을 뽑아내더라구요. 걱정이 되어서 나이팅게일이 뭐하는 사람인 줄 아느냐했더니 간호사인가..하고 자신없이 대답하네요..

아이가 책을 많이 읽긴하는데.. 가끔 책이 많으면 이런식으로 되는것같아요.
가령 친구집 갔는데 새로운 책이 많다거나할때요..

이런 책읽기 습관 관찮은걸까요??
어른들처럼 일단 눈으로 스캔 해 보는걸까요?
7살 아이가 그럴수도 있을까요??
IP : 211.246.xxx.1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
    '12.3.4 4:48 PM (180.69.xxx.98)

    7세면 정독은 힘들어요.. 그림만 보다 관심있으면 읽어도 보고 그래도 된다고 생각드네요
    제가 애를 둘 키운 경험상 그러네요. 전 사실 아이들 책을 많이 읽어주진 못했지만 지금 후회되는게 저학년까지 책을 많이 읽어 줄걸 그랬다는거죠.. 아이가 책읽기 독립이 되었어도. 읽어주고 또 한가지 책을 여러번 읽은게 좋다고 알고 있어요.

  • 2. 원글이
    '12.3.4 5:09 PM (211.246.xxx.17)

    네.. 아이가 책읽기에 독립했지만 책을 많이 읽어주는 편이예요. 그래서 제가 아이의 습성을 눈치 못채고있었던 것 같구요.. 집에 있는 책들은 읽고 또 읽는 편이예요. 한동안 유심히 봐야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2805 자양동과 장지동 아파트. 어느동네가 좋을까요 6 호야호야 2012/03/16 3,710
82804 오늘 위탄 누가 탈락했나요? 2 알려주세요 2012/03/16 1,972
82803 오디션 프로그램 나가는 사람들 성격 보통은 아니겠죠? ... 2012/03/16 880
82802 닭 냉장실에 3일 두면 상하나요? 4 컴 대기! 2012/03/16 1,554
82801 갑상선모양이 안좋다고 조직검사했는데 어떤건가요? 3 부모님 2012/03/16 3,647
82800 12살짜리가 마이클잭슨 춤 추는거 보셨어요? ........ 2012/03/16 540
82799 제가 잘못한건지 어떡해야 하는지 122 어려워 2012/03/16 14,077
82798 이거 아토피 맞나요? 애기엄마 2012/03/16 439
82797 노엄 촘스키, “김지윤 마녀사냥을 중단하라” ~~ 2012/03/16 1,042
82796 와우 역대 최고의 무대가 나왔네요 이선희씨^^ 4 .... 2012/03/16 3,519
82795 우와 이선희와 멘티들 끝내주네요 2 최고 2012/03/16 2,361
82794 빅뱅 지드래곤하고 탑이 픽시 로트란 가수랑 작업을 ㄷㄷㄷ 3 쿠앤쿠 2012/03/16 2,100
82793 이선희씨 노래 정말 잘하네요 6 2012/03/16 2,277
82792 집에 칠판 가지고 있는분 계세요?? 11 화이트보드말.. 2012/03/16 2,936
82791 뜸이나 불부항으로 효과 보신 분 있나요? 3 제제 2012/03/16 2,541
82790 제왕절개로 넷째 가능할까요? 11 세아이맘 2012/03/16 9,879
82789 영작 부탁해요. 영어울령증 2012/03/16 477
82788 도를 아십니까 5 궁금 2012/03/16 764
82787 밤이면 식욕이 샘솟아ㅠㅠ 5 나무 2012/03/16 1,390
82786 어린이집 원장이 교육있다고 그날 오지말라는데.. 7 제대로된어린.. 2012/03/16 1,524
82785 남편 취미는 냉장고 뒤지기 5 짜증나 2012/03/16 1,439
82784 오늘 너무 잘했어요 구자명 2 구자명 화이.. 2012/03/16 1,421
82783 오늘도 식당엔 풀어진 아이들이 방황하고 있더군요 4 ... 2012/03/16 1,742
82782 피아노 다시 배우기 시작했는데 재밌어요^^ 10 네르하 2012/03/16 2,280
82781 멍게철이 지났나요?? 4 ??? 2012/03/16 3,3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