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위아래층 피아노소리 몇시까지 참으세요?

층간소음 조회수 : 3,949
작성일 : 2012-03-02 19:16:30

아직 윗집인지 아랫집인지 직접 문앞에 가서 들어보진 않았는데요...

학생이 사나봐요..

방학 내내 아침 11시경 오후 1시경 30분씩 피아노 치는 소리가 들리더라구요..

오전중이니깐 얼마든 참을 수 있었어요.

 

근데 오늘부터 개학인지 어땠는지

아까 6시부터 피아노 치기 시작하더니 지금 (7시 넘음)까지 계속 피아노 치네요..

 

레슨받는건 아닌것 같아요. 징글징글하게 한두달째 똑같은 곡 두개만 번갈아가면서 치거든요

(이루마의 river flows in you랑 kiss the rain이요)

이 학생때문에 본의 아니게 이루마 안티팬 됐네요...

 

저 혼자 기준으로 저녁 8시까진 피아노 쳐도 아무말 하지말자..고 기준을 세워뒀는데...

제가 35평 아파트에 혼자 사는 싱글이라 그런가 우리집은 조용한데

위아랫집은 너무 시끄럽네요...

 

보통 저녁 몇시정도가 피아노 쳐도 용서되는(?) 마지노 선인가요 ㅠㅠ?

 

잘치기나 하면 몰라요... 저 두 곡만 진짜 징글징글하게 틀려가면서 그것도 울림페달 밟아가면서 치는데

돌아버리겠네요 @_@

IP : 125.57.xxx.16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3.2 7:30 PM (211.237.xxx.51)

    저야말로 윗집 피아노소리때문에 미칠지경이에요 ㅠㅠ
    저도 피아노를 오래 쳤었고 저희딸도 제가 가르쳤지만
    저는 남의 피아노소리 지긋지긋한거 잘 알아서
    아예 디지탈 피아노로 바꾸고 헤드셋 쓰고 치거든요.. 무조건

    정말 살인내는 심정을 알것 같아요 ㅠㅠ
    저희 윗집은 낮에만 치고 해지면 안치는것 같긴 한데..
    낮에 시도때도 없이 하루에 몇번씩 한두시간씩 줄창 쳐대니
    돌아버릴거 같아요 그래서 엘리베이터에서 만나면 몇번 얘길 했는데
    뭐 전혀 고쳐지는것 같진 않고.. 그렇다고 낮에 치는걸 쫓아올라갈수도 없고
    미치겠어요 아주 ㅠㅠ

  • 2. 조용한바람
    '12.3.2 7:34 PM (118.33.xxx.60)

    오래전 이야긴데...
    전 공부하는 학생이 있으니 피아노 방해된다고 이야기했어요.
    배려해달라고요.
    실제로 대입 준비중인 사촌이 저희 집에 머물고 있었거든요.
    안그래도 예민한데 피아노 소리 듣더니 미치려고 하더군요.
    오후 여섯시 부터 치길래 그냥 올라가서 이야기했어요.

    같이 살면서 스트레스 받을 일은 서로서로 피해야죠...

  • 3. ..
    '12.3.2 7:42 PM (1.225.xxx.41)

    8시까지는 참아줍니다.
    그 이상은 안참아요.
    (나 사나운 아줌마)

  • 4. 마음이
    '12.3.2 7:48 PM (222.233.xxx.161)

    중학생 아이가 학교시험 공부하려는데 저녁 8시이후로도 며칠을 계속 피아노 쳐대길래
    올라가서 말햇더니 그집 할마니 말씀이 아직 밤 10시도 안됐는데 왜 그러느냐면서 흘겨보는데
    어이가 없더라구요 저는 어두워지기 시작하면 피아노는 안 쳐야된다고 생각하는 편이라...

  • 5. 전~~
    '12.3.2 7:52 PM (175.118.xxx.46)

    저녁 9시뉴스 보기전까지는 참아요.
    저희 아이는 디지털피아노에 해드폰끼고 치지만요.
    그냥 삭막해지는게 싫어서요.

    근데 새벽 3시에 위집 아저씨가 망치질하는 것은 못참겠더라구요.
    남편이 화나서 올랐갔더니..

    모기만한 목소리로 "죄송합니다"
    그러더라네요.

  • 6. 예전에
    '12.3.2 8:06 PM (117.53.xxx.248)

    아파트 게시판에 주민 주의사항 같은 글에서 밤 9시 이후부터 피아노 치는 것을 삼가해 달라는 글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만...

  • 7. ...
    '12.3.2 8:17 PM (118.37.xxx.90)

    저희 아파트는 층간소음 자제요청 공문에 '피아노자제'라고 써 있었는데, 울 윗집은 지금도 피아노치네요...ㅠㅠㅠ...페달 밟으며 잘치는 학생인지라 온집이 이아노 소리로 가득해요...오늘은 아침에도 치더니 지금도 치네요...제발 8시이전에 하루에 한번만치거라..

  • 8. ㅜㅜ
    '12.3.2 8:24 PM (112.151.xxx.110)

    제발.. 아파트에서 방음 없이 피아노 치는것 금지라도 시켰으면 좋겠어요.
    저희집은 3층 아래가 심지어 피아노 교습소에요.
    당연히 잘치는 경우보다 틀리고 다시 치고 하는 경우가 더 많아요.
    그분도 나름 신경을 쓰시기는 하는지 늦은 시간에는 피아노 소리 없어요.
    매일 똑같은 건 아니지만 7시 이후에는 피아노 소리 거의 안들리긴 해요.
    하지만 저희집에는 밤에 일하고 낮에 자는 사람이 있다고요ㅜㅜ
    교습소를 운영하려면 방음장치는 했어야 하는거 아닌지..
    멋진 연주라도 매일 들으면 좋게 들리지만은 안을텐데 피아노를 배우는 소리는 낮에 자는 것도 아니고 예민하지도 않은 제 귀에도 소음이에요.
    밝을 때 들리는 소리니까 뭐라 할수도 없고 그냥 참지만 그 윗집이나 아랫집은 어떻게 참으시는지..
    혹시 원글님댁도 저희집처럼 아래 윗집이 아닌 다른층에서 나는 소리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문득 드네요.

  • 9. 오후6시
    '12.3.2 8:25 PM (121.145.xxx.165)

    이후엔 런닝머신 피아노 안해야합니다
    다른가족끼리 저녁먹으면서 소음에 시달리면
    안되니까요

  • 10.
    '12.3.2 9:06 PM (114.201.xxx.249)

    예전에 우리 앞집 살던 뇨자. 딸 넷 중 하나가 피아노 전공이었는데

    제가 고3이었는데 밤8시에 창문을 열고 피아노를 치길래 아줌마한테 얘길 했더니 그 딸이 아주 신경질적으로 창문을 쾅쾅 닫는데 정말 가관이더라구요.

    그러더니 몇년 지나고 아예 방음장치를 다 뜯어버리고서는 주말에도 이른아침부터 피아노를 쳐대는데 정말... 제대로 싹아지. 누군지 몰라도 어떤 주민이 예쁜 색지에 색연필로 피아노 소리 자제해 달라고 아주 정중하게 써서 엘리베이터 앞에 붙여놓은 다음 부터는 안 치더군요. 정말 너무 싫었어요. 맨날 눈에 힘주고 노려보고 다니고. 아저씨 아줌마는 장로, 권사님이신데 너무 친절하시거든요. 자식은 맘대로 안돼나 부다 했죠.

  • 11. 저희는
    '12.3.2 10:34 PM (221.140.xxx.94)

    아랫집 피아노가 더 크게 들려요
    저희는 근 일년간 젓가락 행진곡만
    그리고는 미친듯이 피아노에 화풀이
    할수없이 제발 그런식으로 피아노치지 말랬더니
    아랫집 아저씨 엘리베이터에서 만나는데 거의 살기가득한 눈
    어이없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8150 머리 긴 아이 모자 쓰기 편하게 하려면? 1 실내 수영장.. 2012/03/02 926
78149 민주당..알바 동원기사 타이밍...MB가 연막탄 쓰는건 아닐까요.. MB 2012/03/02 1,025
78148 남편이 뭐 사줄까해요~ 5 면세점 2012/03/02 1,420
78147 중학생들 몇시에 끝날까요? , 성적이 바닥인데 학원보내야할까요 7 학습장애 2012/03/02 1,992
78146 스텐레스 압력솥이 김 새요. 2 오래된 2012/03/02 2,206
78145 시터분의 큰아이에 대한 태도.. 12 지혜를 구합.. 2012/03/02 3,501
78144 고등학생이 사용할 영어사전.. .. 2012/03/02 1,052
78143 매일 새벽3시에 잠드는것.. 1 알바 2012/03/02 1,315
78142 69만웑짜리 키이스 트렌치가 아른거려요. 11 . . . .. 2012/03/02 4,074
78141 교회옆 절~~~웃깁니다. 웃겨 2012/03/02 1,497
78140 인권을 중시하던 한국진보 분들이 북한의 인권에는 침묵하죠? 10 ... 2012/03/02 1,455
78139 초등2학년 학교 방과후 프로그램 몇가지 정도 하시나요? 3 방과후 2012/03/02 1,294
78138 윤여정-김수현작가의 우정 5 부럽다 2012/03/02 10,304
78137 췌장은 ct 촬영해야 알수있나요? 피검사만 했는데요 4 도와주세요 2012/03/02 10,552
78136 친정엄마 경락마사지끊어드릴건데 조언좀 해주세요. 3 ... 2012/03/02 1,571
78135 오징어 진미채,, 하나하나 가르쳐 주실분 계세요??? 17 어려워 2012/03/02 3,365
78134 [원전]“후쿠시마 원전은 살얼음판 상태” 5 참맛 2012/03/02 1,643
78133 "위법적 탄생" 종편 인터뷰, 민주당 예비후보.. 1 yjsdm 2012/03/02 1,130
78132 가정 환경조사서에 보호자란에 저를 적어야 되나요?? 6 너구리 2012/03/02 1,682
78131 실비보험 들어야할까요? 4 40대초 2012/03/02 1,904
78130 토스트에 바르는 소스 4 .. 2012/03/02 2,365
78129 집안의 모든 의사결정은 내가 해야하는 신세 5 .. 2012/03/02 1,945
78128 멋내실때 없으면 안되는 아이템 있으세요? 38 .. 2012/03/02 7,469
78127 친구처럼 지내는 2살 어린 옛회사 동료와의 밥값... 10 베스트글보고.. 2012/03/02 2,569
78126 비데 수리 2 상큼이 2012/03/02 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