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환경조사서에 이렇게 써도 되나요

우리딸은 중2 조회수 : 1,575
작성일 : 2012-03-02 17:58:39

우리딸은 중2가 되었습니다

안내장을 꺼내 놓으라고 말을 안하면 가방속에 며칠이고 뒹굴고 있기에 학교 다녀온 가방을 보니

학교에서 나누어준 안내장 몇장과 예전 환경조사서와 비슷한 양식의 프린트물이 들어 있더군요

학생이 직접 작성하게 되어 있는데 부모님과의 친밀도 학생의 취미 학원유무 성격 등 자세히 적게 되어있는 종이인데

엄마 성격난에 "  뒷끝작렬" 

 아빠는 : 나랑 똑같음

본인의 단점 : 눈치 없음

집안 형편 : 어렵지는 않으나 학비 지원해 주시면 감사히 받겠음

엄마와의 친밀도 : 최상

아빠와의 친밀도 : 중상

취미와 특기 : 공부와 관련없는 책 오래보기

 

저 화내도 되는거죠  고치기도 힘들게 볼펜으로 다 적어 놨어요

선생님이 대체 절 어떻게 생각하시겠어요 ㅠㅠ

IP : 115.20.xxx.6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
    '12.3.2 6:01 PM (121.151.xxx.146)

    저희 아들 생각이 나네요
    올해 대학교가 들어간 녀석이 중학교때
    엄마 - 천사
    아빠 - 놀이감
    누나 - 마녀
    라고 써놓앗었네요 ^^

    그때 울식구들
    애들 선생님들다 뒤집어 졌었네요

  • 2. ....
    '12.3.2 6:04 PM (121.157.xxx.159)

    괜찮은데요?^^
    아이가 귀엽습니다..

  • 3. ...
    '12.3.2 6:06 PM (128.134.xxx.188)

    ㅋㅋㅋ 아이들과 한참을 웃었어요~~~~

  • 4. ㅇㅇ
    '12.3.2 6:07 PM (211.237.xxx.51)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따님 너무 재밌어요.. 유머 짱 ㅋㅋㅋㅋ

  • 5. zz
    '12.3.2 6:10 PM (1.231.xxx.94)

    그렇게 내셔도 돼요. 아이 귀엽네요.
    뒷끝작렬한 엄마와 눈치없는 따님의 친밀도 최상이라니... 좋은데요. ^^;

  • 6. 어이구
    '12.3.2 6:12 PM (58.231.xxx.3)

    울아들 중1때 환경조사서에 자기 장점을 쓰라니..눈치가 빠르고 재빨라서 수업시간에 떠들어도 자기는 잘 안걸리는 재주를 가지고 있다..
    고 적어놓았더군요ㅠ 그것도 자랑이라고..

  • 7. ..
    '12.3.2 7:30 PM (211.33.xxx.137)

    너무 귀여운데요...
    어버이날 부모님께 편지쓰라고 했더니 아버지한테 나중에 유산이나 많이 물려 달라고 썼던 학생이 생각납니다.
    아버지의 답은 빚이나 물려 받아라.. 었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0384 명작 동화책 내용이 오히려 아이들에게 유해한거 같아요. 28 사기꾼 이야.. 2012/04/04 3,161
90383 어제 아침 본 어떤 여자분 검정색 구두가 잊히지 않아요. 3 구두 2012/04/04 2,159
90382 수구꼴통들에게 감사합니다. 4 감사합니다~.. 2012/04/04 716
90381 은근슬쩍 착해진 중국 ㅎㅎ 2 은근슬쩍 2012/04/04 692
90380 바지의 찌든얼룩 어떻게 빼나요? 2 급해요 2012/04/04 587
90379 김용민 어빠~~ 제발 사퇴하지 말고 끝까지 가자 ㅋㅋ ㅇㅇ 2012/04/04 425
90378 시스템창호 방충망이 고정이 안되는데 다 새로 사야한대요TT 방충망 2012/04/04 2,866
90377 “박근혜의 앵무새…새누리 관짜러 나왔네” .. 2012/04/04 625
90376 김용민 사과문. 39 cocoat.. 2012/04/04 2,627
90375 남자들 룸가면 뭐하고 노나요? 14 33 2012/04/04 13,922
90374 일리커피머신 사신분들~~ .. 2012/04/04 1,305
90373 이해 안가는 명작소설 홍당무 외에 10 괴상 2012/04/04 3,088
90372 '자칭 몸통' 이영호, '장진수 입막음' 최종석 나란히 구속(종.. 5 세우실 2012/04/04 780
90371 휘핑크림과 스파게티면 있슴 크림스파게티 만들수 있나요? 13 시도 2012/04/04 2,060
90370 집 대출 갚는게 나을까요? 8 고민 2012/04/04 1,898
90369 정관장(인삼공사) 직장으로 어떤가요?? 2 정관장 2012/04/04 1,168
90368 사주 믿고싶은분만 믿으면되는거 아닌가요? 11 진짜 2012/04/04 1,434
90367 공씨는 용민이 사위들이고 용민이는 강X해서 주기고 2 ㅇㅇ 2012/04/04 587
90366 너는 "불법사찰" 나는 "감찰&quo.. 2 아빠곰의오늘.. 2012/04/04 406
90365 차려주는대로 잘먹는 남편이면 좋겠어요 6 주는대로먹어.. 2012/04/04 1,204
90364 새머리당의 욕나오는 변태연극... 1 미친! 2012/04/04 508
90363 제가 한겨레·경향을 좋아하는 이유! 여기서 드러나네요. 도리돌돌 2012/04/04 511
90362 이사진 보고 김용민 욕할 사람 있습니까?? 10 cocoat.. 2012/04/04 2,634
90361 유독 82cook 은 까칠하고 toxic 한 댓글이 많아요 5 이상함 2012/04/04 810
90360 이털남 호외 발사 되었네요.. 4 .. 2012/04/04 8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