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백만년 만에 차 바꾼다고 하니, 자꾸 외제차, 더 큰 차 사지 왜 그러냐는 사람...

ㅡ ㅡ; 조회수 : 2,045
작성일 : 2012-03-02 11:49:45

아이들 개학 전에 함께 놀리자며 엄마들도 같이 모이는 자리가 두어번 있었어요. 애들 방학이라 나갈 일도 별로 없고 새차가 나온다니 세차도 더 게을러져 뽀얗게 먼지쓴 차를 타고 그 자리에 갔지요ㅡㅡ::

차를 본 한 엄마가 세차 좀 하지 그랬냐기에 이만저만해서 차가 더럽다니 외제차로 바꾸냐고 묻더군요. 외제차는 원래 고려도 안해봤다며 주문한 차종을 말하니까 더 상위 차종을 사지 않냐며 얼굴을 찡그리네요. 나는 주문한 차면 족하다, 타고있는 차도 좀 낡아서 그렇지 탈일 별로 없어 큰 불만 없다 말하니 계속 이맛살을 찌푸리며 외제차, 상위차종 사지 왜 그러냐고 물었어요. 차값 비싸고, 기름 많이 들고, 탈 일도 많지 않아 그렇대도 계속 같은 말을 해요.

만나는 내내 틈만나면 그걸 묻는데 이건 무슨 심리일까요?

지난번 남편차 바꿨을 때(애가 어려 아빠 차 바꿨다고 친구 한테 말했던 모양)도 외제차 사지 왜 그러냐더니 또 그러네요.
IP : 59.31.xxx.7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3.2 11:52 AM (211.219.xxx.62)

    그분 참 오지랍이네요.

    근데 살아보니까 집이나 차는 필요한 것보다 한단계 위를 사는 게 좋다라는 말이 맞긴 하는 것 같아요. 그래도 남이사 뭘 사든 상관하는 건 웃긴 일이죠.

  • 2. ㅎㅎ
    '12.3.2 11:52 AM (209.134.xxx.245)

    본인이 너무 사고싶은데 못사나봐요 에효..

  • 3. ㅋㅋㅋ
    '12.3.2 11:54 AM (218.238.xxx.223)

    님네가 외제차 안사서 안도하면서 위하는척하는 소리
    수입차샀으면 딴소리했을걸요

  • 4. ㅎㅎ
    '12.3.2 12:02 PM (222.121.xxx.183)

    그 아줌마 차는 뭔가요??
    저도 엄마들 모임에 가면 차 없고 운전 못하는 엄마들이 차는 더 좋은거 따지더라구요.. 아우디를 몰고 싶으니 뉴비틀인가 그거 얘기도 하고 큐브도 얘기하구요..
    처음에는 그 사람들이 부자인가부다 했는데.. 계속 만나면서 느끼는건 차 살 일이 없으니 그냥 던지는 소리구나 싶더라구요..

  • 5. 그들요?
    '12.3.2 12:42 PM (98.229.xxx.5)

    머리에 똥만 들은거죠. 외제차 고급차 밝히는 사람들이 뭐 달리 뭐겠어요.

  • 6. ...
    '12.3.2 1:45 PM (202.30.xxx.60)

    남의 차라도 외제차 타보려고 하나버죠

  • 7. ㅎㅎ
    '12.3.2 2:52 PM (58.229.xxx.52)

    자기들이 살 일이나 여력은 안되면서
    막 던지는 소리 하는사람들이 있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1603 중3 아들과 인도 배낭여행 쉽지는 않겠지요? 17 중3 2012/04/28 2,750
101602 초등아들 눈썹이 자꾸 눈을 찌른다는데... 6 .. 2012/04/28 929
101601 비행기 흔들림 ㅠ 17 ... 2012/04/28 11,292
101600 색상 추천 부탁혀요~~ 4 첫 키플링 2012/04/28 732
101599 오늘 바보엄마 내용 알려주실분 ㅠㅠ 7 포비 2012/04/28 2,494
101598 중1 수학 문제풀이좀 부탁드립니다..(풀이과정좀) 4 중1 2012/04/28 986
101597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 5월 5일 개관 1 눈누난나 2012/04/28 644
101596 얼굴리프팅 매선이라고 아시나요? 1 과연-_- 2012/04/28 2,098
101595 아이태우고 다닐 자전거 20형 26형중 뭐가 나을까요?: ./ 2012/04/28 715
101594 트랜스테라피.. 효과있을까요? 여드름흉터 어떻게 없애나요ㅠㅠ 여드름흉터시.. 2012/04/28 2,615
101593 옷 샀어요~~! 3 2012/04/28 1,315
101592 러브송 알미늄 냄비 3 주방 2012/04/28 3,128
101591 아이가 고기 쌈무를 좋아하거든요. 4 삼겹살 있고.. 2012/04/28 2,058
101590 남편이 술집여자랑 개인적으로 만나고 있네요 7 죄송 2012/04/28 11,219
101589 중3 아글 생일선물로 재미있는 책 목록을 해 달라는데.. 추.. 13 도와주세요 2012/04/28 1,358
101588 백팩(등가방) 매면 어깨가 더 넓어보일까요? 3 곰여우 2012/04/28 1,203
101587 중간고사늦게보는학교 2 4학년 맘 2012/04/28 1,154
101586 요즘 건조한가요? 1 모지 2012/04/28 552
101585 떡 후기.. 5 .. 2012/04/28 3,475
101584 민주당, '이등·박·문' 담합 깨부숴야 산다 3 prowel.. 2012/04/28 1,425
101583 장양실이 왜 귀남이 고아원에 버린거죠? 1 넝쿨당 2012/04/28 3,526
101582 청주맛집 7 .. 2012/04/28 4,489
101581 이거 애 친구 엄마한테 말을해야하나요? 제발 답좀 주세요 27 2012/04/28 11,312
101580 급해요~ 퇴행성 관절염으로 걷기도 힘든데 글루코사민으로 효과 보.. 7 ======.. 2012/04/28 3,680
101579 장거리 연애 하다 결혼하신 언니..계시지요? 6 생일녀 2012/04/28 6,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