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도깨비 드립.. 이거 계속 해도 될까요?

육아고민 조회수 : 1,197
작성일 : 2012-03-02 00:48:00

30개월 남아를 키우고 있는 엄마입니다.

우리 아가 잠안자겠다고 떼쓸 때

'잠 안 자는 아가는 도깨비가 와서 데려간다' 그러면

'무서무서~'하면서 바로 누워 자고요

양치안할 때도 '도깨비 한테 전화한다'

그러면 바로 양치 ~~

 

암튼 말안듣고 떼쓰고 투정할 때

도깨비 드립만 하면

만사형통 일사천리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아기한테 공포심(?) 조장해서 말듣게 하는 거

계속해도 될까요?

정신적으로 악영향을 미치는 건 아닌지...

 

한번은 잠안자고 논다고 떼써서

진짜 핸드폰으로 도깨비한테 전화하는 시늉을 했더니

무섭다며 눈물까지 흘리면서 엄마 꼭 끌어안고 자더라구요

왠지 불쌍 .. ㅠㅠ

 

저도 어릴 때 말안들으면

망태할아버지가 잡아간다. 도깨비가 잡아간다,

다리밑에 갖다버린다, 귀신이 잡아간다,

밥먹기 전에 사탕 먹으면 벌레가 입으로 나온다... 등등

온갖 무서운 말(?) 듣고도

지금 잘 살고 있는데... 오히려 겁이 없는 편이죠

 

설마 정서적으로 악영향을 주진 않겠죠??

IP : 125.189.xxx.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도깨비는 모르겠고요..
    '12.3.2 1:01 AM (119.192.xxx.98)

    아기가 잠안자고 논다는것은 그만큼 에너지가 남아서 다 소진하고
    자고 싶어하는것 같아요.
    서너살 아이들 잘 보면 밤에 엄청 뛰고 놀거든요. 정말 지쳐서 나가떨어질때까지 놀잖아요.
    그리고, 잠을 푹자죠. 어쩌면 건강을 위한 본능적 행위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너무 억지로 재우지 마시고, 낮시간에 많이 놀게 하세요.

  • 2. ...
    '12.3.2 1:22 AM (121.181.xxx.239)

    망태할아버지 비롯 누가 잡아간다는 식으로 공포감 형성하는 육아법 좋지않다고 들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915 동네 친한 집 딸들이 다 초등졸업인데.. 축의금 2 ㅎㅎ 2012/03/02 1,189
77914 튀김요리에 적합한 식용유는.....? 5 .....?.. 2012/03/02 1,329
77913 웃는게 무지 무지 귀여운 아가들 있잖아요. 10 --- 2012/03/02 1,975
77912 학교에서 학생들 기초자료 조사할때 부모님 학력은 왜? 25 2012/03/02 4,122
77911 실제 기소한 검사는 그런 일없다 에서 기억이 나지 않는다. 2 최영운 검사.. 2012/03/02 1,071
77910 박은정 검사 사퇴하였다네요... 9 파리82의여.. 2012/03/02 1,809
77909 이마트에서 할아버지한테 언어모욕(?)당했어용...ㅠ 27 잊게해주오~.. 2012/03/02 3,737
77908 감각적인 사람이 되려면??? 3 즐겁고싶다 2012/03/02 2,016
77907 남자들은... 4 반짝반짝빛나.. 2012/03/02 866
77906 대저토마토 싸게파는데거 어디일까요 12 .. 2012/03/02 3,928
77905 3월 2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3/02 1,085
77904 500만원으로 열 흘 정도 캐나다여행 가능한가요?성인1어린이2명.. 8 2012/03/02 1,927
77903 보온 목적만을 위한 밥솥, 어느 밥솥이 좋을까요? 5 보온밥솥 2012/03/02 1,434
77902 자동차 앞범퍼를 보험 처리해서 바꾸려고 하는데요... 5 ^^ 2012/03/02 4,195
77901 파우치로 종류별 내려 먹는 커피 머쉰?? 1 커피머쉰 사.. 2012/03/02 660
77900 박은정 검사 사의로 본 우리나라가 정말 슬픕니다. 6 brams 2012/03/02 826
77899 해외로 나간 070에 전화하기 5 생활 질문 2012/03/02 1,564
77898 도배 직접 할려니 ㅠㅠ 12 .. 2012/03/02 1,958
77897 울트라북..비싸기만 비쌌지,.. 4 랄랄라 2012/03/02 1,103
77896 궁금한게 있어요^^;;;(전 12살 9살 남매) 2 자주 싸우는.. 2012/03/02 949
77895 자식낳을때 자신의 미래를 위해 뭔가 기대하고 낳나요? 8 인생사 2012/03/02 1,639
77894 아이돈 3천만원 10년후 찾을건데 어디다 두는게 젤 나은가요? 3 엄마 2012/03/02 1,937
77893 오늘 초등 아이들 몇교시 하는지 아시는 님... 12 계실까요? 2012/03/02 1,509
77892 해외 여행시 절대 한국인처럼 안보이게 하는 패션 5 ... 2012/03/02 2,430
77891 김재호는 관두지 않나요? 12 글쎄요 2012/03/02 1,5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