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문제는 나경원 김기호

조회수 : 920
작성일 : 2012-02-29 16:10:21

정작 저 이름들은 싹 숨고 박은정만 떠들고 있는 이 순간.

 

검사를 경찰이 조사한다는 건 검찰 수뇌부가 박은정을 던져준거죠?

 

딱 대부같은 조폭영화 생각나네요.

 

 

 

대한민국 검찰이 자기네 검사를 감히 경찰따위가 조사하게 놔둔 역사가 없죠.

 

스스로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는 건데, 이렇게까지 하는 건 역시 엄청 열받은 상황같구요.

 

대한민국 검사가 나꼼수 따위에 제보했다는 걸 용서할 수 없는 것이고

서울시장 선거에 영향을 미쳤으니 열받고,

또 있을지도 모를 제보를 차단하고, 나꼼수를 역으로 치려고 혈안이 됐겠죠.

 

진보언론들이 지금이라도 나경원 김기호를 화끈하게 띄워줘야 할 것 같은데

 

능력이 안 되겠죠?

 

 

아래 어떤 사람이 나꼼수와 광신도를 씹고 싶어 난리던데,

사실 전 나꼼수 간간이 잘 들었지만 다른 분들처럼 막 열광하지는 않았어요.

그냥 그랬어요. 이건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그렇다고 진중권처럼 부정적인 건 아니고 그냥 좀 드라이한 감정...

배꼽잡으며 그들이 주는 정보를 잘 들었고 그들의 역할을 정말 지지했지만 감정적으론 그랬답니다.

 

그래서 비키니사건때도 전 심드렁했어요.

점점 판이 커지고 다들 코끼리 만지듯 말을 하지만 저의 심리적 거리는 좁혀지지 않았어요.

 

그런데 이번 방송들으며 느낀 게,

저들이 저런 욕설을 내뱉고 킬킬거리고 막 떠드는 건 그들 스스로의 방어기제 아닐까 싶은 거요.

웃음만큼 두려움을 물리칠 수 있는 건 없다고 하죠.

그들은 피로와 공포를 이기기 위해서 저렇게 웃고 떠들고 욕을 지껄인다 싶구요.

그 와중에 나온 게 비키니발언이다 싶어져서 애잔함을 느끼며...

그들에게 미안해졌습니다.

이렇게 다시 꺼내면 오히려 안 좋을까 걱정은 되는데,

그 문제는 그냥, 너무 식자들이 키웠어요.

본질적으로 대한민국 40대 아저씨들이 쫄지 않으려고 기를 쓰다가 나온 개드립에 불과한데

너무너무 수식어를 갖다 붙이고 어렵게 꼬면서 당사자들도 사실 뻘쭘해진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쨋든 82에서 지지성명도 내고 그랬지만 전 여전히 심드렁했는데....

이번 방송을 보면서 뜨겁지 않지만 저 역시

그들에게 미안함과 존경을 말하고 싶어졌습니다.

 

나경원 김기호가 꽁꽁 숨은 지금

검사가 경찰조사를 받는 이 아수라장같은 나라에서

그들이 죽지 않고 잡혀가지 않고 이기길 바랍니다.

 

 

 

 

 

 

 

 

 

 

 

IP : 116.123.xxx.22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태진
    '12.2.29 4:21 PM (211.245.xxx.167)

    열열히 쥐쥐해서 저들의 죄상을 드러나게 해야지요
    카카는 절대 절대 그럴분이죠

  • 2. .....
    '12.2.29 4:24 PM (125.132.xxx.117)

    김기호 아니고 김재호 입니다
    원글님 김기호 들으면 기분나빠요 제목 고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520 어린이대공원 동물원가려면 어디서 내려야가장 접근이 쉬울까요? 4 대중교통 2012/03/01 1,059
77519 연기가 이렇게 어려운것을 새삼 깨달았어요. 15 하품 2012/03/01 2,684
77518 요새 사람들 왜 이러나요.. 9 어리둥절 2012/03/01 3,379
77517 아기가 새벽에 너무 울어요 6 ... 2012/03/01 1,589
77516 채선당, 국물녀, 슈퍼폭행녀사건, 그리고 선거여론 6 근일맘 2012/03/01 903
77515 강남의 부페 추천부탁드려요 3 결혼기념일 2012/03/01 1,310
77514 아틀란타 아시는분 문의드립니다. 3 .. 2012/03/01 1,088
77513 반영구아이라이너하신 분들... 12 .. 2012/03/01 4,960
77512 주진우 ‘사탄 기자’ 대신해서 한말씀 올리겠습니다요 6 호박덩쿨 2012/03/01 1,691
77511 들어 보셨어요? 2 서해부 2012/03/01 1,186
77510 초등학생입학선물뭐가좋을까요 4 재순맘 2012/03/01 1,296
77509 40대 주부의 로망 백화점 계산원 6 ... 2012/03/01 8,526
77508 해품달...어제 잘려나간 대본이랍니다. 너무하네요.ㅠㅠ 13 드라마 이야.. 2012/03/01 11,591
77507 남대문시장 오늘 하나요? 1 쇼핑 2012/03/01 835
77506 갑자기 인컴 zero! how to.. 2012/03/01 842
77505 해독쥬스와 밀가루절제 1 밀가루 2012/03/01 2,022
77504 해품달에서 허염역으로 나오는 송재희 멋져요 7 ㅁㅁ 2012/03/01 2,719
77503 무좀치료에 소다가 도움이 될까요? 6 새봄 2012/03/01 5,286
77502 3월 1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1 세우실 2012/03/01 632
77501 전기렌지 터치식과 다이얼식 비교 부탁드려요, 5 로리 2012/03/01 1,225
77500 3세어린 아이들을 어린이집으로 보내고 싶을까요? 57 /// 2012/03/01 8,903
77499 이런 아르바이트 어떤가요? 1 민식이 2012/03/01 878
77498 토다이 가려는데요~~ 3 스시 2012/03/01 1,811
77497 지금 gs홈쇼핑에 나오는 동양 매직 정수기 어떤가요? 1 정수기 2012/03/01 1,637
77496 꼭 보세요 (한국인 이라면 꼭 보아야 할 동영상) 5 삼일절 2012/03/01 9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