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학교 남자아이들,,, 쇼핑하는거 좋아하나요?

ucs 조회수 : 1,363
작성일 : 2012-02-29 01:12:52

중학교 2학년때까지도 얌전하고 조용한 아이였는데

중학교 3학년 여름방학 부터 이상하게 패션에 관심을 보이더니

지금은 옷이 넘치다 못해 저희부부 드레스룸까지 아이 옷장이 되어버렸어요.

더 문제는 지금까지 아이 혼자 의류 구입비가 백만원이 넘어가요...

밖에서 십원짜리하나 못버는 애가 무슨돈이 있냐 물어보면

게임 캐릭터 팔구, 전자 기기 팔구, 심지어 친구에게 빌리기까지 했다고하는데

들어보면 정말 기가 막힙니다...

옷장에 라코xx 카라셔츠가 색깔별로 한장씩... 신발도 아빠양복 2배 가격인 레드x워커... 누디x청바지

오늘은 MCx에서 가방까지 사오셨네요.(그것도 혼자 매장가서요 어휴..)

이밖에도 발렌시xx, 빈x, 등등 누가보면 물건 뗘다 파는줄 알겠어요

예전에는 엄마가 사준옷이 제일 이쁘다고 하더니

이제는 엄마가 옷사주는게 제일 낭비라고하는데

다른 고등학교/중학교 남자아이들도 이러나요?

정말 걱정됩니다.

어떡하죠...

IP : 183.102.xxx.31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리봉소녀
    '12.2.29 1:15 AM (210.205.xxx.25)

    아니 무슨돈으로 다 사나요? 큰일이네요. 살펴보시고 좀 상황정리를 해주셔야겠네요.
    백만원이란 큰돈인데 다 어디서 날까요?

  • 2. ucs
    '12.2.29 1:16 AM (183.102.xxx.31)

    게임 캐릭터가 4~50만원 한다고 하네요. 처음엔 못믿었지만 정말로 사는 사람이 있더라고요.

  • 3. 무슨돈으로
    '12.2.29 1:19 AM (121.190.xxx.129)

    뭐 그 나이면 옷에 관심이 가서 이것저것 사고 싶을 수도 있지만 무슨 돈으로 그옷을 사나요
    돈 버는 직장인도 사려면 몇번이고 생각하고 사야 할 돈 아닌가요
    뭐 제가 많이 안벌어서 그런가...

  • 4. 제 아들도
    '12.2.29 1:44 AM (222.237.xxx.218)

    중3 되는데 그냥 사주는 대로 입어요..
    TBJ 제일 좋아하고 가끔 데리고 가서 매대에서 사줍니다..
    딸은 중2 되는데 얘는 이대가서 가끔 사줘요..

  • 5. 그런데
    '12.2.29 1:57 AM (221.163.xxx.52)

    돈 출처에 대해서 더 걱정을 하셔야 할 것 같아요.
    천원 한장도 쉽게 벌기 힘든 세상인데.
    아무리 그렇지, 게임 캐릭터를 거금으로 파는 것도 그다지 정상적이지 않고
    중학생이 부모가 사줬을 전자기기를 마음대로 팔아 돈을 챙기고
    또 믿을 수 없기까지 한, 빌려서 유명 메이커 옷을 산다라..
    MCM 가방은 얼마짜린지 알아보셨나요?
    얘가 패션에 관심이 많고 적고 보다도
    돈의 출처를 더 정확히 알아보셔야 할 것 같아요.

  • 6. 옷보다 놀라운 것은...
    '12.2.29 2:08 AM (222.116.xxx.180)

    얼마나 게임을 해야 케릭터를 팔 수 있나요? 그것부터 놀랍습니다. 게임에 재능이 없는 이상 거의 게임만 했다는 것인데..... 한창 공부해야할 시기에......

  • 7. 클로버
    '12.2.29 2:23 AM (121.129.xxx.210)

    몇십만원으로 팔 수 있는 캐릭터라면 게임을 많이하고 그 캐릭터에 각종 현금 아이템을 많이 장착했을때만 가능한거예요 평소에 아들이 게임을 많이하고 아이템 사느라 돈을 많이 쓰고 그랬었나요? 그런게 아니라면 저 대답은 좀 수상해요

  • 8.
    '12.2.29 2:30 AM (58.127.xxx.200)

    옷사는 것 보다.. 돈 출처를 명확히 아셔야할 것 같아요. 게임캐릭터 돈주고 팔만큼 키우려면 시간이 엄청나게 들거든요. 하루종일 게임만 해야돼요. 학교 다니는 아이라면 아마 잠 안자고 밤새 게임만 해야될텐데...

  • 9. .......
    '12.2.29 4:21 AM (74.101.xxx.170)

    제 생각에도 옷보다 돈문제가 더 큰 것 같네요.
    "게임 캐릭터 팔구, 전자 기기 팔구, 심지어 친구에게 빌리기까지 했다고하는데"라고 하셨는데요.
    게임 캐릭터는 제가 잘 모르지만 그런 큰 돈이 된다는 것이 놀랍고 전자 기기, 이건 원글님이 사준 걸 거 아녜요. 손 댈 수 없게 치워 버리세요. 게임기든 컴이든 그런 거요.
    그리고 친구에게 빌린다고요? 그럼 무슨 돈으로 되갚나요? 친구한테 그냥 받았다는 건지, 뺏았다는 건지.
    젊은 사람들 사치품 사려고 술집에 나간다는데 요즘 어린애들이 어디서 돈이 나서.....

  • 10. ,,,
    '12.2.29 4:43 AM (175.118.xxx.84)

    삥 뜯어서 샀나

  • 11. 혹시나
    '12.2.29 7:24 AM (118.47.xxx.13)

    혹시나 친구들이나 후배들에게..~~삥..인지 돈의 출처를 알아보세요

  • 12.
    '12.2.29 7:57 AM (14.47.xxx.13)

    돈을 주지도 않았는데 그런 고가의 옷이나 가방을 산다는게 문제가 있는거 같아요
    돈의 출처를 확실히 알아야할거 같아요

  • 13. 그러게요..
    '12.2.29 8:57 AM (180.230.xxx.22)

    돈의 출처가 의심스럽네요

  • 14. --
    '12.2.29 10:05 AM (125.189.xxx.63)

    그또래 아이들이 패션에 관심을 보이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자녀분은 좀 심한 편으로 보이네요

  • 15. 에구
    '12.2.29 10:45 AM (58.239.xxx.48)

    보통 남자 아이들 그정도로 많이 사지는 않는 것 같아요. 저희 아이 포함 주위 친구 아이들 봐도 기껏해야

    수련회 갈때나 명절 앞이나 계절 바뀔때 하나씩 사달라고 하는 편이구요.

    게임으로 그정도 돈을 벌려면 24시간 게임에 붙어 있어야 할것라고 저희 아들이 그러네요.

  • 16. ...
    '12.2.29 11:11 AM (211.208.xxx.43)

    예비 중3 아들 있는데,
    많아야 10~20만원도 아니고 백만원대면 정말 확실히 하셔야겠어요.

    전에 동네 아는 집 딸(고등학생)이 맨날 친구들 옷을 빌려 입고 온다고,
    아무렇지도 않은 듯 말하고 또 그냥 넘기더라구요.
    나중에 알고봤더니 일진이었어요.
    전 남친이랑 길에서 치고박고 싸우다가 경찰에 잡혀가서 그제야 알았대요.

    그정도 되면 엄마가 돈의 출처 확실히 따져보고
    정말인지 꼭 확인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17. 저도
    '12.2.29 12:21 PM (116.127.xxx.156)

    아는 집 아이가 인터넷으로 닌텐도를 팔고 신발을 팔고하더라구요.
    당신 아들이 자꾸 뭘 판다하며 친구가 줬다느니 주웠다느니하던데
    솔직히 닌텐도를 길에서 줍기는 쉬은게 아니잖아요.
    종종 그런 얘길 들었는데 결론적으론 문제가 많이 아이였어요.
    잘 보심이...

  • 18. 걱정
    '12.2.29 4:39 PM (211.178.xxx.9)

    우리 아들도 중2 되면서 옷에 관심을 갖게 되었어요.
    그전엔 사준다 해도 싫다던 애였거든요.
    근데 사춘기가 오는 거였고 엄마 몰래 애들과 어울리고 학원 빼먹기 시작하고.......
    다행이라면 용돈으로 소박하게 멋부리는 정도였다는 거지요.
    그 때 좀 더 관심을 갖았다면 좋았을텐데.....
    그래도 대학은 가고 착하긴 하나 노는 버릇은 여전해서 항상 맘이 불안합니다.
    원글민 아들 그 마음은 이해하나 백만원이라면 확실히 문제입니다.
    분명 나쁜 행동를 했을 가능성이 높으니 잘 관리하셔야 하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422 호주는 몇월에 가는 게 좋을까요? 4 여행가고파 2012/03/09 6,158
79421 영어공부를 어떻게 시켜야 할까요 24 심란 2012/03/09 3,030
79420 3월 9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1 세우실 2012/03/09 398
79419 카모메식당, 안경같은 스타일의 영화 추천해주세요 11 껄렁이 2012/03/09 1,958
79418 60대 어머님들 옷 어떤 브랜드에서 사 주시나요 4 .. 2012/03/09 1,076
79417 우리회사 기혼남직원들 로또 1등보다는 2등되었으면 좋겠다고 하네.. 6 현대생활백조.. 2012/03/09 2,132
79416 저 어쩜 좋아요 ㅠㅠ 5 환장 2012/03/09 1,353
79415 양배추 참치볶음 10 내 코 개 .. 2012/03/09 3,555
79414 톱스타들 출연해도 종편 1%대,, 연예인들 충격받아 14 호박덩쿨 2012/03/09 3,518
79413 취영루 물만두 어때요? 3 만두 2012/03/09 1,191
79412 지난 밤에 꾼 꿈 이야기는 언제 주변사람들에게 말해도 되나요? 2012/03/09 5,228
79411 프린터기 땜에(질문있어요) 2 ,, 2012/03/09 467
79410 외할아버지가 돌아가셨어요 5 dhl 2012/03/09 1,532
79409 양배추와 참치 환상 궁합 한개 더 있어요~(양배추+참치 샌드위치.. 16 옆에 베스트.. 2012/03/09 5,632
79408 굿네이버스 후원인한테 편지가 왔어요 1 딸 잘뒀어 2012/03/09 1,632
79407 스마트폰 잘 다루시는 분들 요거 하나만 알려주세요. ㅠㅠ 4 dd 2012/03/09 999
79406 김용민 출마.. 14 .. 2012/03/09 2,240
79405 10년 살은집이 여기 저기 신호를 보내는데요.. 8 .. 2012/03/09 1,956
79404 천으로 된 부츠는 어디서 사나요? 1 boots 2012/03/09 612
79403 아들 키때문에 고민하는 엄마입니다. 2 2012/03/09 1,429
79402 우리집에 산적 한마리가 있다... 4 별달별 2012/03/09 868
79401 영화 화차 보고 왔는데.보신분들..질문있어요-스포있어요 5 스포있어요... 2012/03/09 2,458
79400 생선 등 해산물 어떻게 드세요? 9 일본 방사능.. 2012/03/09 1,892
79399 미샤제품중 10 화장품 2012/03/09 2,468
79398 창문 없는 교실.. 6 눈물나는 엄.. 2012/03/09 1,5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