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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질방에서 있었던 좀 황당한 일.

이런아이 조회수 : 1,862
작성일 : 2012-02-28 23:13:47

저번주에 지인가족이랑 어울려서 워터파크가 있는곳에 가서 놀고 찜질방으로 옮겼어요.

그곳은 아래층은 고온찜질, 윗층은 저온찜질방들이 작게 소규모로 있어서 우린 아이도 있고하니 저온찜질방에서 있었어요.

지인아이가 좀 답답하다고 놀이방에 가겠다고하길래 아이아빠가 함께 동행해서 나가고 우린 열심히 이야기중이었어요

그동안 갑자기 어디선가 꼬마애들 한무리가 휘리릭 방으로 들어오더니 티비를 쳐다보다가 뭐라뭐라하다가 사라졌어요.

저녁9시쯤 된 시간이라 아는집들끼리 아이들데리고 찜질방왔나했어요.

잠시후 아이아빠랑 아이가 돌아왔는데 아이아빠가 황당한 이야기를 하는겁니다.

지인아이가 딸인데 8살이거든요.

아까 들어왔던 꼬마애들한무리랑 놀이시설있는곳에서 어울렸었나봐요.

그런데 그중 제일 큰 남자아이가 있었는데 그아이가 지인 딸에게 그러더랍니다.

100만원줄테니 남자락커에 다녀올래?

지인딸이 그건 싫다고 거절하고 마침 옆에 있던 아이아빠에게 왔는데 계속 다가와서는 왕게임하자고 그러더랍니다.

그래서 아이아빠가 안되겠다고 데리고 올라온거였어요.

그말에 우리들이 더 화가나서는 아이에게 차분하게 이야기하고있는데 누가 밖에서 콕콕 유리창문을 두들기는거예요.

돌아보니 그아이들이더라구요

밖에서 자꾸 놀자고 5살쯤 먹어보이는 제일 여자애까지와서는 창문을 두들기는거예요.

우리가 못나가게하고 쳐다보지도못하게했는데 지금 생각해도 그아이들 참 맹랑했어요.

더 어이없었던건 놀이방에서 그런일 있을때 아이아빠옆에 그 아이 아버지도 있었다는군요.

그런데도 자기아이가 여자동생들도 여럿이던데 다른여자애들에게 그런이야기하는것을 그대로 지켜만 보고있었다는게 놀라웠어요.

진짜 여자아이들은 어디가서든 부모가 눈을 떼면 안될것같아요.

 

 

IP : 221.139.xxx.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칸트의꿈
    '12.2.29 1:22 AM (58.231.xxx.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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