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를 위해서 씻김굿 하시던 할머니도 나오시고,
강신무하시는 분도 나오시고,
인천에서 황해도 강신무를 하시던 분도 나오시던데요.
전 한번도 그런 굿을 본적은 없지만, 슬프더라구요.
근데, 가장 놀라웠던 것은, 재혼한 남편의 관운을 터준다고 하는 굿에서
인천 강신무하시는 분께서 작두를 타자마자 집안에 안 좋은 일 생긴다고 하자,
한달 수 큰아들이 사망하는 사고나 나요.
그리고 나서 그 아들을 위해서 씻김굿하는 장면이 나오는데요.
저도 정말 슬펐어요. 영화 보는 곳곳에서 울음소리가 나더라구요.
근데, 혹시 인천에서 굿하시던 분은 존함은 박미정이시던데요.
영화를 같이 보신 분이, 그 분한테 한번 가보시고 싶다고 하셔서요.
아시는 분 있으시면,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