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도움이 절실합니다(아이 성장관련)

요리잘하고파 조회수 : 1,241
작성일 : 2012-02-27 08:38:19
 

올해 6살되는 남아를 기르고 있는데..

요즘 걱정 때문에 잠을 못잡니다.

제가 직장에 다니는 관계로 친정엄마가 아이를 거의 키워주셨어요.

전에도 애가 잘 안 크는 것 같다고 걱정을 하셔도 아직 아이라

대수롭지 않게 여겼어요.


그런데 지난주부터 아이가 배가 아프다고 그래서

엄마는 관심 끌려고 그런줄 아셨대요.

저한테도 토요일 아침에 배가 아프다고 얘기했는데..

아프다고 생각을 못했네요. 그리고 외출을 했는데..

아이가 먹는 음식마다 다 토하고...배는 거의 먹은게 없는데도

가스가 찬 것처럼 빵빵합니다. 병원에 데려갔더니..뱃속이 요동을 친다고

하시는데..두달전에도 꼭 같은 증상으로 고생을 했었어요.


이제 와서 생각을 해보니..아이가 살도 안찌고 키가 안 크는게

장 건강이 안 좋아서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태어날 때 4킬로에 육박한 몸무게였는데...6살이 되도록 한번도

통통해본적이 없고..지금도 뼈만 있어요. 팔 다리도 얇구요.

신생아때도 토하고 설사하는 것땜에 고생했었고..

아이가 새벽이 되도록 자지러지게 울고 했는데..배앓이를 심하게 했었나봐요.

이 멍청하고 무심한 엄마 때문에 아이만 고생시킨 것 같아서..

장이 약하면 면역이 약하다고 들었는데..그래서 잔병치레가 많았나봐요


사무실 와서도 일이 손에 안 잡히네요. 좋은 음식이나 비슷한 증상이 있었던 아이 키우신

맘들 계시면 어떻게 개선됐는지 알려주세요. 병원을 데려가 보려고 해도

어디를 가야할지를 모르겠습니다. 여기는 지방 소도시라 병원 데려가면

이유도 얘기 안해주고 약만 처방해 주니 답답합니다.


IP : 211.253.xxx.6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무리
    '12.2.27 8:42 AM (174.118.xxx.116)

    지방 소도시라도, 아이가 글에서 묘사하신 것처럼 신체에 문제가 심각하다면
    병원에서도 조처가 있었을거예요.
    엄마가 너무 자책하시는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일단, 시간 내셔서 조금 큰 종합병원에 데리고 가셔서 종합검진을 받아보시면
    좋겠군요.

  • 2. ..
    '12.2.27 8:46 AM (222.110.xxx.137)

    원래 장이 약한 아이들이 있어요. 어른인 지금까지도 유산균과 한약으로 진정시키고 식생활 조심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할머니들이 사랑으로 키워주신다고는 하나 빵과 과자등에 무심한 경우도 많더군요. 그런거 먹으면 완전 장이 꼬이는 것처럼 아프고 난리죠. 바쁘더라도 미리미리 아이 먹일 음식은 따로 조리를 해서 준비해주세요.
    특히 라면, 조미료 많이 든 음식은 치명적입니다

  • 3. 코알라
    '12.2.27 8:58 AM (114.206.xxx.29)

    다양한 유산균제재들이 약국에 있습니다 소장의 면역세포에도 관계가 있다는데요.
    항생제 오래 먹은 아이도 좋대요

  • 4. ....
    '12.2.27 10:52 AM (116.126.xxx.173)

    평상시 아이 변 상태가 어떤지 한번 살펴보세요
    매일 변을 보더라도 변 상태가 안좋은 아이들 있습니다
    잘 보는 소아과가서 변 상태 얘기하고 배 엑스레이 찍어보면 어느정도 상태나 처방이 나올꺼예요
    타고나길 장이 안좋은 아이들이니 자책은 그만 하시구요
    저도 둘째가 자주 그래서 소아과도 많이 갔지만 한의원가니 원래 장이 약한 아이이니 엄마탓아니라고 이런 아이들이 자라면 신경성장염같은거 걸릴 확률도 높다고 그러더라구요
    울아이도 그만한 나이에 가장 심했어요
    두어살 더 먹으면서 많이 좋아졌구요
    울아이는 소아과서 락시틴이라는 약 권해서(처방전없이 살수있고 장복해도 부작용 없다 하셨어요) 아침 저녁으로 한알씩 먹는데 효과가 좋더라구요
    배앓이도 안하고 식욕도 좋아졌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441 반영구 눈썹문신 5 궁금합니다... 2012/03/23 2,015
85440 법인회사 영수증 처리요 회사 2012/03/23 1,056
85439 건축학개론 보고싶은데 혼자봐야 할지.. 5 이런 2012/03/23 1,184
85438 남편이 퇴근길에 먹거리 자주 사오나요? 27 ..... 2012/03/23 3,088
85437 19대 낙선자 명단(펌) 4 구럼비 2012/03/23 846
85436 가위효과 봤어요. 6 모서리 2012/03/23 2,384
85435 역시 문제일의 작품인듯. 1 .. 2012/03/23 757
85434 김희철은 무소속으로 등록했다는데.. 16 오전에 2012/03/23 1,168
85433 송윤아 설경규는 요즘 모하나요 6 ... 2012/03/23 4,333
85432 대학생 아들 과외알바 3 소심녀 2012/03/23 1,284
85431 피아노 너무나 잘 치고싶은데요...... 14 머리가 딸리.. 2012/03/23 3,161
85430 한명숙 대표님의 리더쉽 부재... 18 시나몬 2012/03/23 1,535
85429 안산 단원갑 민주 백혜련 후보도 불출마 5 단풍별 2012/03/23 608
85428 조국, 정동영 지원 사격 "23일 개념강남 콘서트&qu.. 2 세우실 2012/03/23 459
85427 백혜련도 불출마 6 .. 2012/03/23 776
85426 수업시간에 주위 애들이 떠들어서... 6 딸 애 2012/03/23 1,133
85425 사랑합니다.. 이정희 의원님. 50 phua 2012/03/23 2,635
85424 치아에 대해서.. 2 에효 2012/03/23 511
85423 부재자투표 질문요 2 봄비 2012/03/23 286
85422 속보 '기소청탁 의혹' 나경원 前의원 경찰출석 2 설레발~ 2012/03/23 592
85421 농심 ‘라면담합 과징금 핵폭탄’ 억울해 6 랄랄라 2012/03/23 560
85420 더킹 다시보기 중인데..빨갱이란 말... 1 진짜가 왔군.. 2012/03/23 1,188
85419 치질, 대장내시경, 건강검진, 수술..(관심없는분 패스) 4 치질 2012/03/23 1,529
85418 우리집 김병장 6 분당댁 2012/03/23 1,199
85417 얼마나 기억나시나요. 8 첫사랑. 2012/03/23 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