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우고 몇개월째 말도 안해요
처음엔 무지 슬프고 화나고 그러더니
시간이 갈수록 무감각해지더니
이젠 남편이 너무 싫어요
아니 원래부터 싫었던 건가...잘 모르겠어요
싸운 직후 너무 이혼하고 싶었어요
갈데없어 못나가서 절망스러웠어요 진심
집에 같이 있으면 점점 기분이 나빠지고
아이랑 같이 밖에 나가면 아이랑 같이 있는게 싫긴한데 시원하고
옆에 오기만 해도 소름 돋으려고 해요
요즘 불편한지 화해시도를 하는데
화해하고 싶지가 않아요
남편도 내가 싫어서 나에게 막대하고 말도 안했던 걸까요
남편은 증상이 좀 나아졌든지 대인배라서 그런건지몰라도
난 소인배고 화해편지랍시고 온것도 박박 찢어버리고 싶어요
남편이 사랑이라고 쓴말이 무서워요 그런사랑 받고싶지도 않아요
옆에 오거나 말걸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제 정신건강에 문제있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