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전부터 생리때만되면 엄청난 두통을 동반해요..집에있는 진통제정도는 아예 듣지도않고,
응급실가서 작은링겔에 진통제타서 팔에 맞고,엉덩이주사 진통제까지 맞아야 겨우 괜찮아지죠..
증상은 평범한두통이아니라, 고통이 엄청나요..계속되는 구토에 속메쓱거리고 물한모금도못먹고, 눈알도 욱신거리고..
세번생리하면 두번은 이런증상이예요..한번은 약하게아파서 진통제먹으면 되구요..
내과에선 그냥 약만처방해주고, 산부인과에 상담하니 여성호르몬이 생리때 엄청 급격히 많아지는데, 뇌혈관이 예민해져서 영향을받아 뇌혈관이 수축해서 그렇다고하네요..폐경기가오면 괜찮아진다고..
나이40에 폐경기만 기다릴수도없고..
인터넷검색해보니, 이런 호로몬에의한 두통은 병원서 mri 찍어도 안나타난다고..유럽여성들이 이런증상많은데,
역시나 생리기간때 여성호르몬의 영향을 받은거라며..신경정신과가서 생리시작 일주일전부터 여성호르몬 감소시키는약먹으라고...
내과에선 이미그란이나 미가펜 처방주던데요..이약들은 생리때말고 그냥 편두통때 엄청 잘듣더군요..생리두통땐 전혀 안들어요..계속 이렇게 살아야할지..
이럴때마다 몇일동안 아이들방치하고, 아이들한테나 신랑한테 짜증내고, 누워만 끙끙거리고..
어떻게 해결할방도가 없을까요? 인터넷에 요즘 떠오르는 선상결절 신경주사 목에맞으면 차차 나아진다해서(두통을 유발하는 신경점이 목에 연결되어있어 그곳에 여러번 주사맞으면 낫는다하네요..마지막방법이라고..)
이방법으로 통증의학과에도 일년정도다녔는데, 그냥 첨에만 괜찮더군요..세달지나니 여전히 주사맞아도 효과없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