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냥 아기같던 딸아이의 초경

홍홍 조회수 : 4,315
작성일 : 2012-02-26 08:23:19

올해 초6 올라가는 딸아이가 어제 초경을 시작했네요.

함께 백화점에 갔다가 화장실 다녀온다던 아이가 핸폰을 했기에 혹시 하는 맘으로 화장실로 달려갔더니

초경을 했더라구요. 보자마자 씨~익 웃으며 울딸 어른됐네 라고 해주었더니 머쩍은듯 하면서 으쓱했나봐요.

많이 힘들어하는것 같아 아이 속옷만 몇장 사가지고 집으로 왔어요.

케익은 좀 쑥스러워할것같아 아이아빠한테 면생리대 사주면서 함께 카드써서 침대 머리맡에 놓아달라했더니

궁시렁거리면서도 하더라구요^^

딸아이 키가 156인데 통통해요. 거의 60kg정도 되거든요.

저와 신랑 모두 키가 170이구요. 저를 닮아 쑥쑥 커주면 다행인데 아빠키가 보통 평균키다보니

조금 걱정은 되네요.

딸아이 반친구들중에 5학년때 반이상 초경을 하긴하더군요.

학기중에 한것보다는 심리적으로 훨씬 좋긴한데...

생리를 하면 2년정도안에 키가 다큰다하던데 맞는말인지요?

저는 초6학년때 생리했고 정말 중1때 폭풍성장을 했답니다.

딸아이와 열심히 줄넘기와 스트레칭 하자고 약속을 했는데 덩치가 있다보니 약속을 하면서도

본인도 걱정이 되나봐요.

이제 엄마와 공통점이 하나 늘었다며 좋아하는 딸아이 보니 여자가 되어가는(?) 딸이 제눈에도 예뻐보입니다.

딸아이가 몸무게에 비해 그렇게까지 보이지는 않아요. 완전 참살이라 하나요.

절대 빠지지 않는 살이요.

식사습관은 나쁘지 않구요. 인스턴트 싫어하고 세끼 밥을 꼭 먹으려 하는데 반찬을 무지기 많이먹어 이건좀

걱정이 되더군요.

암튼 쉽지만 그러면서도 어려운.. 줄넘기를 꾸준히 하면 앞으로 10cm정도는 클까요? 저는 165정도만 커주면

소원이 없겠는데요^^;;

IP : 180.229.xxx.7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3
    '12.2.26 8:27 AM (218.53.xxx.80)

    어이쿠 축하드립니다.
    수영은 어떤가요?

    그런데 참살이란건 없어요. 인체는 오로지 근육, 뼈, 살입니다. 현미밥 해주세요~~

    나중에 살찐몸만큼 서러운게 없더라구요ㅠㅠ

  • 2. ㅇㅇ
    '12.2.26 8:28 AM (211.237.xxx.51)

    저희 딸은 중1 입학식 하기 직전쯤에? 첫생리를 했고 올해 고등학교 입학하는데요.
    지금도 키가 크고 있는 중이에요 ㅎㅎ
    첫생리 할때는 155 였고 현재 163 인데 저번 겨울방학 직전에 162.5 였는데 163 으로 컸더군요
    이제 거의 다 크긴 한거겠죠.
    초경하고 안큰다는건 아닌것 같아요. 초경한 첫해에 6센티 컸고 나머지기간에 꾸준히 꾸준히 컸거든요..

    아 그리고 ㅎㅎ
    저기 아빠가 축하해줫따는 부분..... 전 왠지 부끄럽네요 ㅠ
    저희 남편은 아이가 언제 초경을 했는지 그런거 여부 모르는데
    입도 뻥끗 안햇거든요.. 예전에 저 어렸을때 생리 처음 할때 엄마가 아빠한테 얘기해서
    아빠가 아는척 하시는데 어찌나 부끄럽던지...
    요즘은 초경파티도 한다고 하더군요..;;

    암튼 생리 시작해도 클건 다 커요 걱정하지마세요

  • 3. ...
    '12.2.26 8:44 AM (110.14.xxx.164)

    축하해요
    저도 중1 딸이 그 정도 키라 그런가 아직 안하긴 하는데 곧 하겠죠 싶어 맘이 ..
    주변 친구들 보니 생리하고 일년 확 크고 그 뒤로 일년 좀 크고 나선 덜 크긴 하대요
    그래도 10 센치는 클테니 걱정 마세요

  • 4. 엄마
    '12.2.26 9:59 AM (218.152.xxx.217)

    저희 아이 초경할때 남편보고 케익이랑 용돈. 선물 준비하라 . 제가 코치해서 저녁에 온 식구(남동생까지) 가 모여서 축하해줬어요......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성교욱내지는 몸가짐등등 얘기해주고... 아들도 여자들 생리에 대해 같이 이해하고...자연스럽게 성교육이 되더라구요....

  • 5. 걱정맘
    '12.2.26 10:00 AM (116.36.xxx.29)

    축하드려요~

    중1올라가는 딸이 겨우150이나 되려나..?
    아직 생리는 안하지만, 걱정이 태산이네요.
    내키가 155정도라서 안클까 걱정이고
    벌써 가슴은 봉끗이 나왔네요.
    생리하고 1년정도를 확 크는군요~
    10센티꺼야 160일텐데..휴.
    곧 생리는 할꺼 같고.

  • 6. ...
    '12.2.26 10:12 AM (198.53.xxx.115)

    에구 축하드려요!!
    전 초등학교 6학년때 시작했는데 중 1때 9센치 컸답니다^^ 잘 먹이시고 운동 시키면 쑥쑥 커요!

  • 7. 이쁜딸 ^^
    '12.2.26 10:13 AM (125.142.xxx.218)

    초경후 평균 10센티정도크니 딱 좋은 키네요^^

    딸은 정말 같은 여자로서 동지요 친구같죠 ^^

  • 8. ㅇㅇㅇ
    '12.2.26 10:24 AM (123.109.xxx.128)

    축하드려요.

    근데 156에 60은 통통이 아니고 뚱뚱할것 같아요.

  • 9. ,,
    '12.2.26 11:41 AM (110.13.xxx.156)

    근데 딸은 성인됐다고 생리하면 아빠가 축하한다 하고 케익도 자르고 하는데
    아들도 첫 몽정하면 성인됐다고 케익자르고 하나요?
    딸만 성인식 챙기는것도 웃기잖아요 아들은 뭘하나요?

  • 10. 참살이였던 저
    '12.2.26 1:00 PM (121.147.xxx.151)

    근육질만 같았던 제 살도 10kg 거뜬히 빠지던데요.
    것도 나이들어서 뺐는데
    운동을 제대로 하면 잘 빠지더군요.
    스트레칭을 좀 더 많이 하구요.
    기본 런닝이나 걷기 1시간 정도...
    헌데 초등학생으로서는 너무 많이 나가는 거 같네요.
    저도 초경후 3년동안 키가 다 크고 안 크더라구요.

  • 11. 축하해요^^
    '12.2.26 3:23 PM (123.111.xxx.244)

    우리딸도 이제 6학년 됩니다.
    아직 초경전인데 덩치를 봐선 곧 하지 싶어요.
    지금 키가 벌써 164센티 정도...ㅠㅠ 체중은 원글님 딸만큼 나갈 것 같구요.
    전 울딸은 초경 시작하고 조금만 더 크길 바라고 있네요.
    아니, 차라리 앞으로 더 안 커도 좋을 것 같고요.
    10센티까지 커버린다면 아유 어쩌나 싶은게...
    자녀가 작은 분들도 고민 많겠지만 또 너무 클까봐 고민하는 엄마들도 있답니다.^^;;

  • 12. 식습관
    '12.2.26 4:25 PM (175.118.xxx.133)

    지금 식습관이 좋으면 나중에 외모가 중요한 나이가 돼서는 살빼기도 쉬울 거에요. 간식이나 단것에 집착하는 게 가장 끊기 어려운 법이니까요. 고루 잘 먹어서 쌓인 체력도 다른 사람들이랑 다를 거구요. 별 운동도 안하고 입도 짧던 저도 생리 후 6-7센치 정도 컸는데 따님은 그정도라고 해도 괜찮은 키네요. 너무 외적으로 스트레스 주지 마시고 건강을 위해 그런다는 느낌을 주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행여나 예상보다 덜 크거나 하면 옛날에 엄마가 어느정도까지는 커야해 했던 말들이 기억나고 기대를 못채운 것 같은 생각이 들거든요.

  • 13. 6학년
    '12.2.26 5:35 PM (122.37.xxx.184)

    작년 가을 키 158~159에 생리햇는데 겨울동안 더커서
    지금 162에요. 왠지 더안클지도 모른다는 생각이들던데 10센티 클수잇나요?
    많이먹긴하지만 그에따라 몸무게도 많이늘어나서
    48킬로그램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127 고1 반장 엄마는 무슨일을 하나요? 8 처음 2012/03/05 4,118
79126 문정동 다가구 평당 가격 아시는 분 계실까요? 1 .. 2012/03/05 1,108
79125 소송부터 거는 보험사…상반기 LIG손보 가장 많아 1 누구니? 2012/03/05 767
79124 층간소음...어제 아래층 남자한테 전화받았는데... 22 청소기 2012/03/05 5,471
79123 멸치 육수 대용으로 뭘 쓸 수 있을까요??? 12 방사능 2012/03/05 10,698
79122 버스에서... ... 2012/03/05 578
79121 노란 우등생 체육복..왜 누래질까요? 1 dma 2012/03/05 572
79120 장수군청 전화하는 것 부적절해보입니다. 46 람다 2012/03/05 3,290
79119 평생 돈 걱정은 안하고 산다는 말은 어느 정도의 "부&.. 14 .. 2012/03/05 4,211
79118 상품권 들고 코스트코 다녀왔는데 4 ㅎㅎㅎ 2012/03/05 2,319
79117 손수조가 누군가요 13 ... 2012/03/05 2,795
79116 장수군 기사가 바로 내려졌네요? 2 참나 2012/03/05 1,551
79115 어린이집 입학식 오늘 or 내일? 2 ... 2012/03/05 476
79114 도와주세요. 초등학교 3학년 수학 도형돌리기 문제요.. 7 .. 2012/03/05 6,986
79113 쪽지 보내는거요.. 1 82쿡 2012/03/05 512
79112 민주, "'민간인 사찰' 청와대 개입 드러났다".. 세우실 2012/03/05 541
79111 대전청사주변에 방과후교실이 있나요? 2 방과후교실 2012/03/05 553
79110 몰디브냐 유럽이냐...그것이 문제로다 21 고민 2012/03/05 3,876
79109 오늘 들은 옛날 도둑이야기 .. 2012/03/05 1,010
79108 장조림에 계란넣고싶은데 언제쯤넣고끓이면되나요? 1 장조림 2012/03/05 907
79107 남자도 외모 최상이면 엄청나요 5 부럽 2012/03/05 3,268
79106 ↑ 아이들 식욕을 생각해주세요(콜록789 입니다) 넘어가세요 .. 2012/03/05 534
79105 소개팅나가는데 조언좀 해주세요 3 123 2012/03/05 1,186
79104 트위드자켓 안에는 뭘 입어야 하나요? 3 이와중에 2012/03/05 2,566
79103 전라도 자연은 국민이 나서서 지켜야 한다고 생각해요 7 자연 2012/03/05 1,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