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에 대해 질문하고 싶은 것이 있어서... 스포있음 달았어요.
앞에 어떤 글 읽다보니까 해품달에서 녹영이 죽는다는 리플이 있던데, 진짜인가요?
어쩌다가요?
전 책을 안 읽어서 모르지만 해피엔딩일 것 같은데... 설마 왕이 죽이는건 아니죠?
내용에 대해 질문하고 싶은 것이 있어서... 스포있음 달았어요.
앞에 어떤 글 읽다보니까 해품달에서 녹영이 죽는다는 리플이 있던데, 진짜인가요?
어쩌다가요?
전 책을 안 읽어서 모르지만 해피엔딩일 것 같은데... 설마 왕이 죽이는건 아니죠?
책을 대충 읽어서....기억이 가물한데....
신기가 없는 월이를 대신해서 액받이무녀 노릇을 해서 그럴거에요.
자신의 수명을 단축시키면서요. 아무도 모르게....
대비가 자기 아들이 죽은 연우의 모습을 말하니 놀래요.(책에서는 왕과 연우는 한번도 만나적이 없어요)
죽은 혼령이 자기 아들을 괴롭힌다고 생각하고 위령굿(?)을 지내요. 왕도 꿍꿍이가 있어서 허락하고...
여튼 그 위령굿(?)때 신녀로써의 마지막 의무를 다하고 죽습니다.
남은 생명이 없어서.....
아... 그렇군요... 근데 제가 띄엄띄엄 봐서 그런가 드라마에선 녹영이 딱히 월이를 대신해서 액받이 무녀 노릇을 하는 것 같지는 않던데...
혹시 혼령받이로 들어갔을 때 녹영이 뭔가 기도? 주술? 하던 것이 그런 것이었을까요?
근데 책에선 왕과 연우가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다니 그럼 어떻게 사랑에 빠졌는지 그게 또 이해가 안 되네요 ㅠ
혼령받이는 책에 없는 내용이라... 저도 잘 모르겠어요. ^^;;
책에서는 연우는 기억상실 아닙니다.
그냥 자신의 기억을 묻어두는거죠. 모든 사람들을 위해서....
글구 두 사람은 편지를 통해서....서로의 감정을 싹 틔워요...
영화 '접속' 처럼요....
책에서는 연우와 세자가 서신왕래를
오래해요
세자가 연우 글씨에 감탄하고 글쓰기연습도 해서 답장하고
연우에게 시를 보내기 위해 유명한 시문책 다 읽어 공부하고
연우에게 자신의 효성스러움을 알리기 위해
왕과 대비 새벽 문안인사도 하고
그 과정이 길어요
서로 보지는 못했지만
글로 쌓은 정이 아주 깊지요
그렇군요~
리플 달아주신 분들 감사해요~
감사합니다.
궁금했었는데.....저는 녹영도 아리처럼 벌 받아 죽는줄 알고.......ㅠ.ㅠ
제 기억속엔 왕이 위령굿(?)을 열어 도무녀가 거기에서 모든 사람들의 한을 풀어주며 스스로 자결하는 것같어요. 자신이 과거에 연우에게 했던 잘못을 씻기위해... 그 장면이 다른 사건과 같이 번갈아가며 쓰여진게 꼭 영화 속 한장면 같았어요.
비오는날 흰천인가를 들고 무슨 굿같은거 하다가 빗물에 젖은천이 얼굴을 덮어서 숨이끊어지는걸로 자결한것같아요 읽은지 오래되서 가물가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