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첼로를... 실물로 본 적도 없었구요..
학창시절에 피아노는 5년 넘게 쳤었어요..
근데 지금은 거의 다 까 먹고...
그냥 간단한 동요 정도 아이 쳐 주고..
아이 피아노 잠깐 배울때.. 그래도... 잠깐 봐 줄수 있는.. 정도로 해서 봐 줬었는데요..
이번에 아이첼로 강습을 시키면서...
근데 정말 저 스스로도 악기에 대한 지식도 없고...
그러니...
솔직히 좀 난감하네요...
그래도 선생님께서 차분하게 첫날 악기 관리 하는법이랑 이런 저런거 세세하게 일려주셔서...
그러헥 하고 있긴 한데...
솔직히 아이가 한번씩 연습을 해도...
자세가 저게 맞는건지..
활은 저렇게 쓰는것이 맞는건지도..전혀 모르겠구요...
선생님도 그러시더라구요..
현악기 자체가 관리나 이런것들이 까다롭기에...
엄마가 악기 관리해주고 이런것들이..좀 많이 번거로우실꺼라고..
이야긴 해 주시더라구요...
특히나 첼로의 경우엔..
또 아무래도 악기 자체도 크고..그래서...
관리하기 좀 더 힘드시다고..하시면서...
바이올린의 경우만 해도...
요즘에 렛슨 받는 아이들이 꽤 되지만..
첼로의 경우엔 아직도... 시작 하는 아이가 별로 없는것도 사실이라면서...
이야길 하시는데...
그냥 속으로...
남들이 많이 시작 하는것에는.. 다 이유가 있고...
남들이 잘 시작 하지 않는것도 다 이유가 있다라는 생각이..파바박..드네요..^^;;
그렇다고 선생님 레슨 하시는데 그걸 옆에서 지켜 볼 수도 있는것도 아니고....
그냥 다른 방에서 수업하시는 소리만 들었거든요..
아직 아이가 7살이니 자신이 기억 하는 부분도 좀 한계가 있는것 같고....
저는 전혀 모르니... 앞으로..
아이 연습할때 잘 봐줄수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지금은 그냥.. 첼로.. 이 악기를..
케이스에 뺐다고 넣고 하는것 자체도..
솔직히 버겁다 싶어요..^^;;(신랑은 이 모습보고.. 그냥... 쌤통이라 그럽니다.. 니 욕심에 첼로 시켜서 고생은 니가 다 하는구나 하구요.. 왜 그러게 시키냐고 잔소리 엄청나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