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나꼼수에 빙의된 분들이 많은가 봅니다.
자칭 진보라 생각하시는 분들이 경향,한겨레신문 열독자가 많은 걸로 아는데, 어찌이리 절독하겠다는 말이
쉽게 나올수가 있을까요.
나꼼수 봉주 6회도 듣고, 문제의 경향사설도 읽어보았습니다만, 느낌상 경향기자가 진실에 가깝겠다고 감
이 오던데요.
경향기자는 선관위 현장에서 오랫동안 취재하였기 때문에 선관위 사정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지않습니까,
담당 사무관의 인간성도 잘알고 있는 듯하고, 구조적으로 일부러 DB서버를 끊을수도 없게 돼 있다잖습니까,
선관위 특성상 선거기간에 약간의 이상한 기미만 보여도 외부세력에 빌미를 제공하는 것인데 허술한 시스템
은 아닐거라 믿습니다.
그러나 나꼼수는 선관위의 보고서를 토대로, 자기들의 상식수준에서 판단하고 이해할수 없는 조치라고 음모
론으로 몰고가 부정선거라는 결론을 만들어 갑니다.
이것이 진실인가요?, 팩트도 없고, 단순히 보고서만 읽고, 직접 대화하거나 현장방문해서 오해도 풀고 그런
절차도 없이 일방적으로 부정선거라 결론내리지 않았습니까.
저는 진보가 아닌 보수편이라서 그런지 나꼼수의 부정선거 결론에 전혀 빙의되지도 않고 저 정도가지고 쉽게
부정선거로 몰아가면 나중에 뒷감당은 어쩔려고 저러나, 나꼼수의 모든 내용들이 저런식으로 만들어져 선동
으로 먹고사는 팟캐스트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올바른 언론이라면 부화뇌동하지 않고,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글을 써야 합니다.
당신들이 지지하는 나꼼수를 일방적으로 지지해주지 않았다고, 나꼼수에게 훈계를 해댔다고, 그 언론을 절
독하겠다?, 무슨 초등생도 아니고 오로지 내편을 안들어줬기 때문에 그런 행동을 하는거군요.
진실을 알고자 하는 열망, 정의를 추구하고자 하는 열망이 아닌, 오로지 나꼼수교주님을 향한 맹목적인 충성
심만이 당신들의 정신세계를 지배하고 있다면 이미 당신들은 패배자인 겁니다.
진보라는 허울좋은 명칭을 내려놓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