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돈많은 친구들

영화보기 조회수 : 1,578
작성일 : 2012-02-23 16:03:22

아, 이거 영화 제목인데 어쩌나요?ㅎㅎ

 

제니퍼 애니스톤은 전형적인 미국 미인같아요. 밝고 건강하고... 그런데 그녀의 작품은 보는 족족 실망스러웠다지요? 하지만 "돈 많은 친구들" 이 영화는 다시 한번 더 보고 싶을 정도로 좋았습니다. 아마 머리감지 않는 디자이너, 무지 까칠한 남편과 함께 작업하는 작가, 제목 그대로 돈많은 친구들의 연기와 이야기가 공감이 가서 아닐까 싶어요.

 

요즘 한참 영화보기에 재미들려서 그 유명한 "노트북"도 보고 그런데 끝까지 노트북은 나오지 않아서 섭섭했지요. 노트북 컴퓨터도 ㅎㅎㅎ

"크레이머 대 크레이머"  요즘 도통 책을 읽으려들지 않는 아이 데리고 함께 본 영화입니다. 아, 트렌치 코트 입은 뉴욕커의 이야기, 30년이 지나도 멋있어요. 정말 고전인가봐요. 젊은 시절의 메릴 스트립이 아름답습니다.

 

아침에는 "그들 각자의 영화관"이란 영화도 봤습니다. 칸느 영화제 환갑 맞았다고 각국에서 영화 좀 찍는다는 분들 만든 조각보인데... "아, 천재구나,"싶은 짧은 엽서들. 시들.... 앞으로 오래도록 기억날 것 같습니다.

 

개학하기전에 매일매일 아이랑 2편 정도는 영화를 봐야겠습니다.

 

이제 6학년이 되는 아이. 소파에 부등켜 안고, 나초 먹고, 배 깎아 놓고, 오렌지 썰어두고.... 많이 많이 봐야겠어요. ㅎㅎㅎ

IP : 222.110.xxx.8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랑 보신다니
    '12.2.23 5:11 PM (116.37.xxx.10)

    추천은 좀 곤란하고

    돈 많은 에서 애니스톤이 샘플 얻으려고 하는거 정말 처절하지요..
    본지 하도 오래되서 기억은 가물거리나 좋았던 영화로 기억합ㄴ;디

    그들 각자의 영화관은 정말 멋졌죠
    기타노 다케시편에서 한참 웃은 기억이 납니다
    아키 카우리스마키도..
    멋진 감독들의 극장에 대한 이야기 멋졌어요

    허우 샤오시엔이나 첸 카이거는 색깔이 분명했고
    두어편은 전혀 이해를 못했지요

    다시 보고 싶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757 제가 처음으로 악플을 달았는데 사이버수사대라는 전화를 14 제리 2012/02/23 5,585
73756 컴퓨터에서 어떻게 꺼내어 볼 수 있나요? 5 스마트폰에 .. 2012/02/23 800
73755 오늘 경향신문 해지했어요.... 18 해지 2012/02/23 2,624
73754 "소형 50%룰 강요않는다" 한발 뺀 서울시 .. ... 2012/02/23 695
73753 자연분만이 모든사람에게 최선은 아니잖아요 ㅜㅜ 26 아진쫘 2012/02/23 3,995
73752 무가당연유가 많이 생겼어요 Jb 2012/02/23 671
73751 수제딸기쨈 나올때는 언제일까요? 3 수제딸기쨈 2012/02/23 910
73750 결혼할남자는 어디서 만나나요... 21 2012/02/23 6,137
73749 한아이디로 동시 접속 2 멜론 2012/02/23 819
73748 얼굴이 자주 간지러워요. 7 리봉소녀 2012/02/23 1,413
73747 양파를 20킬로 샀어요. 장아찌 어떻게 담가요? 2 양파양파 2012/02/23 865
73746 이거 너무 웃겨요. 5 센스쟁이 2012/02/23 1,427
73745 대게는 어디서 사야 싸고 맛있을까요???????????? 4 아흑 2012/02/23 1,381
73744 율무먹는방법 알려주세요 3 초4엄마 2012/02/23 4,350
73743 이번엔 탈모 샴푸... 17 누가 2012/02/23 3,810
73742 구찌보스턴백 사려는데요 1 바나나 2012/02/23 918
73741 한국 유부남들에 비해 유부녀들은 대부분 남자는 남편밖에 모르는거.. 8 ... 2012/02/23 3,968
73740 일본이 친정인 친구가 있는데요.. 9 친구 2012/02/23 2,423
73739 이준구 교수의 글 "마녀사냥의 종말" 2 세우실 2012/02/23 927
73738 그릇 차가운 거 어떻게 하세요??? 4 2012/02/23 942
73737 하루종일 들었는데도 질리지않는 노래 있으세요? 6 .. 2012/02/23 1,757
73736 남편자랑,,, 해도 되죠,,? ^^;;;; 15 남편자랑 2012/02/23 3,723
73735 서울우유 1리터는 편의점에서 통신사 할인받아 사는게 젤 싸더군요.. 5 마리아 2012/02/23 1,644
73734 아파트 관리사무소 3 화나요 ㅜㅜ.. 2012/02/23 1,319
73733 교복 치마가 이상한데... 4 옷재단 잘아.. 2012/02/23 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