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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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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꽃 필 무렵의 이효석씨도 친일파인가요

. 조회수 : 5,063
작성일 : 2012-02-23 12:47:58

네이버 메인에  이효석  탄생 몇주년이라고  떴던데

친일이 궁금해서 검색하니

이런글이 있어서요.

 

http://dvdprime.donga.com/bbs/view.asp?bbslist_id=1525184&master_id=40

 

친일파 99인이라는 책도 있던데 그 책 읽으신분이나

친일인명사전에 대해 잘 아는분 계심 알려주세요

IP : 122.40.xxx.4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헐~윗님
    '12.2.23 12:58 PM (124.63.xxx.7)

    친일에 회색논리가 왠말입니까?
    유아기 흑백논리에서 더 이상 발전 못했단증거라구요?
    역시 역사교육을 똑바로 해야하는 이유가 님같은 분 때문인듯...

  • 2. 맨 처음에
    '12.2.23 1:01 PM (125.252.xxx.136)

    댓글 단 분이 지워서 두번째 댓글님이 붕 뜨셨네요.

  • 3. 친일파
    '12.2.23 1:13 PM (125.177.xxx.83)

    소리 많이 듣는 작가 아닌가요?
    예전에 국어교과서에 실렸던 '낙엽을 태우면서'라는 수필 기억해보면, 전차를 타고 시내 백화점에 나가서 커피콩을 사와서 콩을 갈고 커피를 마시면 나는 내음이 마당의 낙엽을 태울때 나는 냄새와 비슷하다...뭐 이런 구절이 있었던 것 같은데 그 엄혹하던 1930년대에 전차타고 시내에 나가 커피를 공수해 마실 정도면 꽤나 부르조아였던 것 같고, 부르조아였다면 친일행각 벌였을 가능성도 높죠. 그때 국어선생님이 진도 나가면서도 이효석은 친일파라고 하셨던 것 같아요. 지금까지 이름 알려진 대부분의 해방직전 문학가들은 친일파가 많기도 하고..월북한 문학가들은 아예 교과서에 실리지도 않잖아요.

  • 4. 남한에서 친일파가 친미파로 둔갑하면서
    '12.2.23 1:24 PM (121.165.xxx.42)

    교과서도 상당수가 친일파들 작가들 글로 교육시켜왔죠.

  • 5. ..
    '12.2.23 1:29 PM (218.238.xxx.116)

    친일한 인간들은 기회주의자죠..
    그렇다보니 쥐새끼처럼 싸삭 갈아타기 잘해서 지금까지 잘사는 경우가 대부분...

  • 6. 순이엄마
    '12.2.23 1:29 PM (112.164.xxx.46)

    흐미~ 좋아했는디. 소금을 뿌려 놓은것 같다고 해서 짭짜름한 맛과 냄새 때문에 좋아했는디

    달빛에 비친 메밀꽃이 소금을 뿌려 놓은것 같아고 해서

    눈부시게 좋아했는디 어찌끄나. 친일 빼믄 남는게 별로 없구나. 이곳 저곳 모두~

  • 7. 친일
    '12.2.23 1:34 PM (14.37.xxx.96)

    학창시절 배웠던 대부분 교과서에 실린글들이 친일파 작가들 아닌가요?
    국어교과서에 실린 시, 수필..거의 대부분이라고 할수있죠..

  • 8. 어찌보면
    '12.2.23 1:58 PM (14.52.xxx.59)

    그 시대에 문인으로 살아남은것 자체가 친일이죠
    그리고 이름없는 소시민 중에서 창씨개명하고 뭐하고,,다 친일이잖아요
    전 진짜 나라 팔아먹은 수준의 매국노나 대놓고 친일이 아니라 찬양일본 한 사람들 아니면 너무 비난은 못하겠더라구요
    살아남는게 중요한 시대였거든요
    그리고 그 시기 모더니즘이 유행하면서 저렇게 겉멋들인 커피향 어쩌고 ..하는 작품들 많았죠
    지들은 방구석에서 각혈하면서도 저런 글 썼을수도 있어요 ㅠ

  • 9. ..
    '12.2.23 2:20 PM (125.152.xxx.170)

    윗님.......한용운...한용운님이 계시네요.^^

    최남선도 친일을 하였고.....

  • 10. ....
    '12.2.23 2:30 PM (72.213.xxx.130)

    이육사님, 이게 독립운동 때문에 감옥에서 받은 죄수번호라고 알고 있어요.
    그리고 윤동주 님도 계시고요. 정말 드물어서 빛이 나네요.

  • 11. 생의 시기
    '12.2.23 3:00 PM (211.196.xxx.174)

    생의 시기로 보건대 일본문화에 매우 친숙했고
    서구문화를 동경했겠네요 커피와 클래식 애호가셨다죠
    당연히 조선문화보다 더 세련되어 보이는 일본문화를 더 좋아했을 테고
    아마 문화적 친일파였을 거예요

    그렇지만 후세에 단죄받아야 할 정치적 친일 행위는 극악무도하게 하지는 않았을 거예요
    친일행위를 적극적으로 하기 시작한 게 대동아전쟁 제2차세계대전이니까요
    그전에 돌아가셨으니까 요절 땜에 친일을 못한 거라 봐야죠...

    잠재적 친일파 아니었을까요?
    하지만... 의식적 친일행위는 하지 않았을 거라고 마구마구 믿고 싶어지네요...

  • 12. ok
    '12.2.23 3:17 PM (14.52.xxx.215)

    어찌보면 님의 글에 동감.
    서슬 시퍼런 치하에서 문인으로 살아남으려면 어쩔수없는 선택이었죠
    문인들이 그다지 용맹한 부류도 아니었고요
    두둔은 아니지만 그시대상황이 사람을 그렇게 만들었다고 봐요
    독립운동한분들은 강하신분들이고요.

  • 13. 한글사랑
    '12.2.23 3:26 PM (183.88.xxx.90) - 삭제된댓글

    한송이 국화꽃을 피우기위해..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나보다
    서정주는 유명한 친일작가이죠.
    매국노라 욕하는 사람들도 많은데도 교수도하고 잘먹고 잘살다 죽었다데요.
    잘모르는 사람들이 윤동주 서정주 이렇게 같이 부르며
    모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유명한 시인들이야 이렇게 말하는게 수치스럽죠.

    윤동주 시인은 일제에 저항하다 감옥에서 돌아가셨다하죠.
    카더라통신에는 생체실험을 당했다는 말도 나옵니다.

    서정주는 친일에 죄스러움도 없고 일본이 망할줄 몰랐다 했다네요.
    그런정신으로 계속 교수하면서 애들 가르켰다니 황당하죠
    일본식민지로 살고싶은게 그의 소망일지도 모르죠.

    네이버 - 서정주는 친일파인가요
    http://k.daum.net/qna/view.html?qid=00iiE&aid=01Co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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