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인데 누군지는 못들었고 상대편 토론자로 진중권씨가 나오더군요.
여자의 목소리를 듣는데 뭐랄까 아주 쾌활하고 아주 지적이면서 유쾌하고 호감이 가는 음성이더군요.
한마디 한마디에 힘이 느껴지고 발랄하고 잘 웃고...
그런데 토론을 하면서 상대방 말에 잘 끼어들고 웃기지도 않는 말에도 하하하 쾌활하게 웃고...좀 짜증이 날 정도루요.
대체 누굴가 궁금해서 사람들 댓글을 보게 되었죠.
아뿔사.... 전여옥...ㅋㅋㅋㅋㅋㅋ
정말 힘빠지더군요.ㅋㅋ 얼굴이랑 목소리랑 어쩜 그렇게 매치가 안될까요
저 솔직히 전여옥 목소리는 처음 듣거든요.
뉴스나 신문상에서 망언록만 보다보니 목소리는 들은적이 없는데 정말 깹디다.
보통 사람 목소리를 들으면 그 사람의 인품이나 성격까지도 드러난다고 생각해왔는데
오늘은 그 생각이 한방에 박살나는 순간이었습니다.
손석희 교수같이 목소리와 인품이 함께 매치가 되는 분이 그리 흔지는 않은가 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