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침대없이 바닥생활하시는 분들, 요이불 세트 얼마만에 새걸로 바꾸시나요?

침대싫어.. 조회수 : 5,189
작성일 : 2012-02-22 10:23:51

저 결혼하고 하나둘 사기 시작했는데

젤 오래된 건 7년은 되었겠고, 다른 것도 5-6년 되었네요.

비싼 거 아니고 옥션에서 파는 화학솜 요에요.

제가 무거운 거 들기 싫어하고 좁은집 살 때는 널어놓을 데도 없어서

제대로 햇볕에 말리거나 하지 않아요.

계절별로 요커버만 벗겨서 빨죠.

오늘 이불을 개켜넣으면서 생각해 보니 이 요도 한번쯤 갈아줘야겠다 싶어서요.

이정도 쓰면 한번 새걸로 바꿔주는 게 좋나요?

담달이면 둘째도 태어나는데, 한번 질러볼까나요?

아참, 이불도 다들 이정도 쓰면 한번씩 새걸로 바꾸나요?

차렵이불 오래쓰면 먼지난다던데,,

 

 

저도 첨에 결혼할 땐 침대 해왔는데

결혼 1년만에 출산하고 보니 이 침대가 참 애물단지더라구요.

좁은 집 살면서 방하나를 침대가 차지하고 있는데

아이를 침대에 재울 수도 없고 그렇다고 바닥에 재우기도 그렇고

남편은 시끄러워 못자겠다고 딴방으로 가버리고..

그래서 침대 분해해서 넣어뒀다가 이사할 때 중고나라에 팔아버렸더니

속이 다 후련하더라구요.

침대 없이 요이불 쓰니까 아침에 이불 싹 개버리면 방도 깨끗해지고 넓어보이고 청소도 수월하고..

암튼 좋은 점이 많아요.

저도 결혼 전엔 침대 아니면 못자는 사람이었는데

아기 낳고 나니 바닥생활이 훨씬 편해요...... 

IP : 115.137.xxx.20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2.22 10:33 AM (112.72.xxx.186)

    두꺼운이불보다는 얇은누비이불도 쓰기좋아요
    차렵이불많죠 그거깔고 위에 깨끗하고 맘에드는 누비이불깔고
    자주빨고 말리고하면 개운해요
    차가우면 방바닥에 매트하나 깔면 찬기도 안올라와요
    가볍고 빨기쉽고 촉감좋은면이면 최고죠

  • 2. 요도
    '12.2.22 10:39 AM (110.15.xxx.248)

    빨아보세요. 화학솜은 빨기도 쉬워요.
    욕조같이 큰데다 담고서 세제 넣고 팍팍 밟고 물 뺀 다음 다시 물 붓고 밟고, 물빼고, 이렇게 몇 번하고 물기 좀 빠진 거 널어 말리면 개운합니다

  • 3. 헉!
    '12.2.22 10:46 AM (115.137.xxx.200)

    요도 빨 수 있는 거였어요? 그걸 몇년째 안빨고 썼다니.. 엄청난 죄책감이 밀려오는데요............ 근데 지금은 만삭이라 빨지를 못해요. 남편도 도와줄 짬이 안나구요.

  • 4. 요도
    '12.2.22 11:11 AM (110.15.xxx.248)

    에구.. 날 따뜻하게 풀리면 빨라는 말이 빠졌는데.. 지금 만삭이면 더 힘들겠네요..
    어쨋든 견면요(딱딱한 화학솜요)도 빨면 깨끗해져요
    목화솜은 빨지 마시구요~~

    순산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1498 투명플라스틱 수납함에 빵발효하시는 분 계신가요? 4 베이킹 2012/03/14 1,806
81497 독감이면 보통 며칠 결석하나요? 4 .... 2012/03/14 1,722
81496 양배추 최대한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구제 좀 해주세요;.. 10 ---- 2012/03/14 7,214
81495 전국민 조상님은 다 양반? 11 민트커피 2012/03/14 1,642
81494 나꼼수 호외 업데이트~! 24 낯선사람 2012/03/14 2,143
81493 외국살아서 좋은거 있네요. 5 한가지 2012/03/14 2,464
81492 윗집에서 설거지하면 소리 들리시나요? 2 dd 2012/03/14 1,254
81491 동치미, 묵은 깍두기 총각김치 어찌 먹어야할까요? 10 김치 2012/03/14 7,200
81490 학벌좋고 가방끈 길다고 뭐 다를거 없습니다 30 오늘 2012/03/14 13,397
81489 30대친구 생일선물 5만원정도.. 뭐가 좋을까요? 9 친구 2012/03/14 14,586
81488 책추천) 20대에 읽으면 좋은 책 추천해주세요. 다독가/애독가 .. 17 .... 2012/03/14 4,909
81487 영어에 미치는 이유는 -.- 2012/03/14 648
81486 남편이 뜬금없이 외박한다고 전화왔어요 1 ... 2012/03/14 1,245
81485 과학 학원강사인데요 혹시 고1과학 교육과정에 대해 잘 아시는분.. 3 강사 2012/03/14 2,445
81484 날콩가루는 어디가서 살 수 있나요? 5 부자패밀리 2012/03/14 1,544
81483 내 부끄러운 모습도 보여줄 수 있고, 내 상처도 남친, 남편에게.. 1 사랑 2012/03/14 1,004
81482 론더리백을 들고 나온게 문제가아니라... 2 제생각 2012/03/14 1,551
81481 꼭 공부 못하는 애들이 영어찬양 함... 7 명란젓코난 2012/03/14 1,299
81480 갑상선암ㅡ저요오드소금 간장 고추장 어디서사는지요ㅡ급 2 궁금 2012/03/14 2,485
81479 MBC 백분토론 요약본 2탄 (2012. 3. 13) 11 리아 2012/03/14 2,210
81478 별로 안맞는 이웃이 이사간대요. 기분이 좋은건 뭔지;; 4 나쁜마음 2012/03/14 1,365
81477 tv에서 타로점 보는거 보면요.. 1 ,, 2012/03/14 859
81476 남경필이 연대를 저렇게 무서워하니 꼭 해야 할 듯..^^ 7 신난다 2012/03/14 1,228
81475 김용민 총선 출마 26 홧팅 2012/03/14 2,291
81474 지금 백토보시는분 이거보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 ㅋㅋㅋㅋㅋㅋ.. 2012/03/14 1,4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