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아들놈이 초3 되는데요.
공부 공부 하는 엄마도 아니고 그렇다고 마냥 편한 엄마도 아닌쪽인데,
방학동안 수학 문제집 3장씩만 풀자는데, 너무 말을 안들어주네요.
세장 끝내면 게임하게 해준다든지 하면 좀 통할까... 그냥은 열 번을 말해도 들을까말까네요.
옆에 끼고 하면 조금 낫고, 암튼 시작할 때가 힘들어요.
저는 집안일 하면서 얘기해요.... 수학 해라~ 이런식....
애는 빙빙 돌면서 자기 할 거 하느라 들은척 만척...
주로 혼자 그리기 하면서 놀고...
전 4학년 정도에 학원을 보낼 생각이어서 그 전까진 자유롭게 혼자 놀게 할 생각인데,
저녀석 저러면 학원을 보내야하나싶네요.
하면 잘해요.. 이해도 빠른편이고, 근데 규칙적인 학습습관이 안잡히네요.
님들 ... 말 안듣다가 고학년 올라가서 스스로 공부하고 싶어한 자녀 키우신 분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