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줄 서있는대로 택시타기

택시 조회수 : 463
작성일 : 2012-02-20 17:12:57

요즘은 영업이 잘 안되는지 택시들이 손님 기다리느라 쭉 줄 서 있잖아요.

아이가 냄새에 넘 민감하고 차멀미도 심한데

맨 앞 택시가 낡고 지저분하고 거기다 아저씨가 담배를 피고 계시길래

눈치보여 조금 기다렸습니다.

혹시 누가 그 택시 먼저 타고 가면 좋겠다 싶었어요.

근데 날은 춥지 애 병원예약 시간은 다되가지 용기내어 뒷차에 올랐습니다.

아저씨가 안된다고 앞차 타라네요.

사정을 설명해도 자기가 욕 먹는다고 하길래 제가 앞차에 가서 사정 설명을 했더니

아저씨가 심한 욕을 하시네요.

그 상황에서 두 대 다 탈수가 없어서 애 안고 뒤로 한참 걸어가 마침 지나가는 택시를 탔습니다.

화도 많이 나고

택시들은 방송에서보면 저녁에 막 승차거부하고 그러던데

손님은 내 돈내고 깨끗한 택시 골라 탈 권리도 없는지 참 안타깝네요.

IP : 220.116.xxx.8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2.2.20 5:53 PM (110.12.xxx.78)

    어제 20키로 정도 되는 거리를 택시 이용했는데요.
    웬만하면 지나가는 새택시 골라타는 데 어제는 바람도 너무 불고 해서
    어쩔 수 없이 줄 서있는 택시 탔는데 정말 담배쩐내 작렬 ㅠㅠ
    밥 잘 먹고 정말 토할 거 같이 멀미가 왔는데
    마침 친구가 준 옷장용 방향제가 가방에 있어서 그거 꺼내놓고 숨쉬었어요.
    몸이 좀 안좋아서 택시 탄 건데 엄청 후회했어요.
    돈 쓰면서 숨도 마음대로 못쉬어서 힘든 내 모습이라니 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749 강아지 발바닥 습진 5 이궁 2012/03/05 2,580
77748 민주당 공천보소 4 핑크만세 2012/03/05 803
77747 분당근처 추천요) 결혼 기념 장소 추천요 4 결혼21주년.. 2012/03/05 652
77746 시어버터를 사니 사은품으로 온 블랙비누 4 똥비누 2012/03/05 15,659
77745 안철수...뭐하는거죠? 꽃살 2012/03/05 707
77744 대한민국 개천에서 용난 케이스 甲.jpg 2 ... 2012/03/05 2,130
77743 여행갈때는 무슨 신발 신으세요? 13 40대아줌 2012/03/05 3,418
77742 與현역30명 공천탈락 파장.."무소속 불사"(.. 4 세우실 2012/03/05 684
77741 [원전]핵발전 경제성은 이제 끝났다 참맛 2012/03/05 898
77740 도와주세여~~ 4 twomam.. 2012/03/05 455
77739 음식점에서 훈훈한 광경(파주맛집 추천해주신분 감사드려요) 3 파주 2012/03/05 2,532
77738 힘든 이야기를 할 때가 없네요. 2 --- 2012/03/05 1,056
77737 생각할수록 웃겼던 82게시판 사연,, 584 빵터져 2012/03/05 40,535
77736 시크릿매직이라는 남자분. 37 솔직히 우습.. 2012/03/05 2,849
77735 부녀회는 무슨 일을 하나요? 2 ... 2012/03/05 596
77734 반조리 식품을 생일상에 올리면 너무 티날까요? 6 저기요 2012/03/05 1,658
77733 집 팔때 부동산 여러 군데에 얘기해야하나요? 4 .... 2012/03/05 4,362
77732 분당 안과 진료잘해주는 병원 추천부탁드려요 2 궁금이 2012/03/05 1,797
77731 넝쿨째 굴러온 당신 김남주 스카프 정보 4 환희맘 2012/03/05 2,788
77730 길고양이에게 밥주시는 분들 중에서.. 7 드림 2012/03/05 1,018
77729 넘 많아서 고르기도 힘드네요. 1 초등 4역사.. 2012/03/05 522
77728 영어고수님들! 해석부탁드려요 1 ^_^ 2012/03/05 378
77727 지방집값때매 매매 궁금합니다 1 헤이즐넛 2012/03/05 948
77726 남의 이야기는 잘 들어주는데,,내 얘기 할곳은 없어요. 2 에휴 2012/03/05 851
77725 이게 서운할 일인가요? 14 미쳐요 2012/03/05 3,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