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축하해 주세요. 윗층 이사가요~

대박 조회수 : 1,496
작성일 : 2012-02-20 10:37:11

저희집 윗층 이사가요 *^^*

 

초등 4학년 정도 쌍둥이 남아 (2명)

5~6학년 정도 남아 (1명)

 

그리고 수시로 오는 그들의 친구들...

 

이사오고 충격받았어요. 옛날 집이 윗층대문에 이사간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요.

아이 수명이 공놀이를 하는데 견딜수가 없어 찾아겠더니

도우미 아주머니와 아이들 여럿이 이마에 땀으로 머리가 홍건히 젖어 있는 상태로

놀고 있더라고요.

 

제발 공놀이좀 하지 말라고 밑에선 정말 괴롭다고 말씀드리고 내려 왔고.

이 이후로는 올라가지 않았어요. 저도 아이를 키우는 입장이라 이해 하려고 많이 애썼거든요.

 

그리고 나서 1년 후에. 대체 애들은 11시 반이 넘어서도 잠을 안 자요.

둘째가 10시부터 잠을 자는데 윗층이 무너질듯이 시끄러우니 잠을 계속 깨더라고요.

인터폰 하려고 했는데 경비실도 전화를 안 받고 해서 올라갔는데...

 

장난이 아니에요. 1년전에 자기네 집에 이모(도우미) 있을때 올라 온게 자긴 아직도 기분 나쁘다고요.

자기네는 심하게 시끄럽게 굴지 않았다고 큰소리에요..

서로 소리높여 싸우고 내려왔어요.

 

그 이후로는 너무 기분도 나쁘지만 윗층 여자 포스가 장난이 아니여서...

저 내려가고 나서 애들한테 소리지르는데.. 12시 넘어서까지 그 소리지르는 소리를 듣고 있어야 했어요.

 

근데 그 집이 이사를 가네요..

여긴 학교때문에 이사를 오기 떄문에(강남 아님)

보통 초등학교, 또는 중학교 마칠때까지 있는 곳이라

앞으로 5년은 저집과 살아야 한다.. 생각하고 살았거든요.

 

남자 초등학생 고학년 3명과 자주 오는 그들의 친구들.

이보다 최악은 없겠죠?

 

바이올린 소리도 안녕~ 피아노 소리도 안녕~

 

진짜~~ 진짜~~~ 대박으로 행복해요 *^^*

IP : 218.152.xxx.20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2.20 10:42 AM (59.20.xxx.159)

    저도 층간 소음 때문에 죽을 지경 이예요... 축하는 드리겠지만..혹시나...쓰레기차 가고..*차 오면 어쩐대요??

  • 2. ..
    '12.2.20 10:45 AM (1.225.xxx.70)

    애들 다 키워 출가 시킨 노부부나 우리집 같이 어른들만 사는 집이 이사오길 바랍니다.

  • 3. 가고또오고
    '12.2.20 10:50 AM (125.146.xxx.130)

    일단은 좋겠지만 누가 이사오느냐에 따라서 안심하긴 일러요.
    부디 조용한 이웃을 만나기를..

  • 4. 대박
    '12.2.20 10:50 AM (218.152.xxx.206)

    감사~ 저보다 최악은 초등학생 남아 4명 있는집 아닐까요?

    이사짐 나가는데도 첨에 잘 몰랐어요. 평소에 저러니깐요.
    이상한건 보통 30분 시끄러우면 30분은 조용한데.. 이번엔 계속 시끄러워서 이상해서
    밖에를 보니 이사짐이 와 있는 거에요~~~

    혹시... 다른데서 이사가는거 아니겠죠? 저렇게 몇시간 시끄러우면 이사나가는거 맞겠죠 ㅋㅋ
    진짜 오늘 너무 좋아요~~ 행복이 별거 아닌가 봐요 ㅋ

  • 5. ....
    '12.2.20 10:56 AM (58.236.xxx.166)

    저도 윗층에 초딩과 중딩 쿵쿵족있었는데요..ㅠ.ㅠ
    더한사람들이 이사왔어요...ㅠ.ㅠ
    그집은 밤12시 1시까지 잠을 안자고 식구가 다 쿵쿵족들이에요
    밤에 인터폰하면 자기네는 아니고 위층할머니라고 하고 커헉
    암튼요 넘 방심하지 마세요
    이사하고 새로이사오기전 일주일만 조용했답니다

  • 6. ㅇㅇ
    '12.2.20 12:26 PM (59.14.xxx.163)

    더 심한 사람들이 올 수도~~~

  • 7. 에효
    '12.2.20 2:17 PM (180.71.xxx.78)

    저도 이곳에 입주하고 2년동안 너무 고통스러웠는데
    어느날 이사를 가네요. 마음이 홀가분 한게 날아갈것 같더라구요.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누가 올까 걱정스러워 이삿짐 올라가는걸
    내내 지켜봤어요. 짐을 보면 대충 아이들 나이가 나오잖아요.^^
    이사 할때마다 긴장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457 시어머님께 6 며느리.. 2012/02/20 2,041
73456 마티나겝하르트,리놀라페트,피지오겔..복잡해서 부탁드립니다. 6 // 2012/02/20 4,237
73455 해독주스 일주일? 열흘? 이상 드셔보신 분 계세요? 2 고씨네 큰딸.. 2012/02/20 3,938
73454 신라 콘티넨탈 브런치 다녀오신분 계세요? 1 궁금 2012/02/20 1,387
73453 백설기 설탕안넣고 해도될까요 ?ㅋ 11 백일 2012/02/20 3,023
73452 남편식사 침대로 가져다 주신적 있으세요? 22 .. 2012/02/20 3,969
73451 홍수로 난리났던 태국 지금 푸켓쪽 가도 괜찮나요 3 2012/02/20 1,910
73450 부가세를 않내면... 2 234 2012/02/20 1,409
73449 급)아기가 열이 39도에요. 24 ... 2012/02/20 38,953
73448 대게색이 시커멓게 변한 이유 1 대개 2012/02/20 1,759
73447 대가족 제도 어떻게 생각하세요. 27 답답해 2012/02/19 3,294
73446 운전잘하시는 분들 초보때 접촉사고 몇번이나 내셨나요.. 10 ... 2012/02/19 8,246
73445 목동 스시노미찌 가보신분~!! 3 스시 2012/02/19 2,021
73444 샤워부스 유리 물때 깨끗해 지는법 알려주세요 7 ... 2012/02/19 10,421
73443 티몬, 그루폰 접속 잘 되시나요? 1 치즈호밀빵 2012/02/19 816
73442 책을 읽 고 싶은데.. 9 2012/02/19 1,869
73441 연세대 독수리상이 어디있나요? 2 a 2012/02/19 1,803
73440 KT 올레 상품은 절대 반품할수가 없습니다. 10 엠마 2012/02/19 2,887
73439 부부 공동명의 문의드려요. 1 궁금 2012/02/19 1,196
73438 풍년 압력솥 안전인증일이 2007년이에요~ㅠ 2 깜찌기여우 2012/02/19 1,130
73437 이스라엘 백린탄 테러 보셨나요? 6 그저눈물만 2012/02/19 1,977
73436 4호선 사건 말리시다 변당한분 트위터 원하시니 알려드리죠. 밑에 2012/02/19 1,561
73435 청도갈건데요. 1 선박여행. 2012/02/19 928
73434 간염보균자인 남편 건강 어떻게 챙겨야하나요? 5 아내 2012/02/19 2,301
73433 요즘 독감 오래 가나요? 거의 4주째 기침이.. 5 지독한 감기.. 2012/02/19 2,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