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막무가내로 떼쓰는 21개월 아기-훈육해야하나요?

아기 엄마 조회수 : 19,596
작성일 : 2012-02-19 21:13:34
저는 직장맘입니다.

직장에 다니기 때문에 같이 있는 시간만큼은 정말 최선을 다해서 아이를 돌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회사다니면서 아이를 보느라 참 힘들기도 했지만 요새는 말귀도 제법 잘알아듣고
이쁜짓도 많이 하고 그래서 아이가 점점 더 예뻐지고 있는 중이구요..

그런데 얼마전부터 갑자기 이 녀석이 막무가내로 떼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자기 뜻대로 되지 않으면 다짜고짜 떼를 쓰면서 소리를 지르고 큰소리로 마구 울기 시작합니다.

말을 잘알아 듣기 때문에 이건 하면 안된다 이건 건들면 안된다 라고 하면 분명히 알아듣는걸 알고 있는데
아기라서 그런지 자기가 워낙 관심있는 것들은 그냥 마구 만지고 맙니다.
못만지게 하면 소리를 꽥꽥 지르면서 떼를 쓰고 울죠..

저도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해서 안스러운 것도 있고 해서 막무가내로 떼쓰면 그냥 다 들어줬더니
요새는 자기가 떼쓰고 소리지르면 뭐든지 다 된다는걸 아는것 같습니다. 

아까도 무려 1시간을 소리지르고 떼쓰다 결국 제가 졌네요..하아..
별건 아니에요 갑자기 급하게 컴퓨로 메일을 써야해서 쓰고 있는데 컴퓨터 못만지게 했더니만 갑자기 또 그러는데..
이번에는 안들어줬거든요..그랬더니 1시간을 울고 결국 토하고 제가 졌네요 =_=.;

이대로 그냥 놔두면 버릇없는 아이가 될것 같아 걱정이네요..
그런데 아직 21개월밖에 안됐는데 훈육이 필요할까요?
어떤 식으로 해야할까요?



IP : 115.23.xxx.13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힝히잏ㅇ
    '12.2.19 10:13 PM (61.43.xxx.46)

    위험한것만아님그냥들어주세요..그맘때아기들이 절제제어쪽 발달이 아직안되서에요..님이 급히ㅅ서야하는상황이면 다른관심듈 대체물건이나 장난감으로 관심을 돌려보세요,,애가토할정도로상황을 만들면 안되요,,

  • 2. 전 달라요.
    '12.2.19 11:54 PM (123.248.xxx.205)

    항상 자존감을 우선시 하는 저희 언니가 제게 애들 너무 후려잡는다고 뭐라고 그러지요...

    하지만.. 안되는건 안되고 지켜야 할껀 지키게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전 아이들에게(애가 셋..) 컴퓨터는 엄마와 아빠가 쓰는 물건이라고 가르쳤어요.

    컴퓨터로 DVD를 몇번 보여줬더니 자꾸 전원을 켜기도 하고 장난을 치길래

    노트북으로 바꾸고 절대 만져서는 안되는 물건으로 선언했네요.

    그렇게 해도 가끔 화면이 켜져 있으면 마우스를 만지작 거리지만

    제가 애들을 컨트롤 할 수 있게 되었어요.

    친구 아들은 밥을 너무 안먹어 이것 저것 먹이려고 애쓰면 한숟갈 겨우 먹은걸

    보란듯이 토해 내더군요.. 그렇게 하면 친구가 먹이는걸 포기하거든요.

    세돌도 되기 전이었어요. 아이들.. 아주 똑똑해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8600 해군기지는 제주도에 지을 수 밖에 없음 3 ,,, 2012/03/07 632
78599 영어 이름 있으세요? 1 엄마들 2012/03/07 282
78598 정동영이 칭찬받는 이유 12 prowel.. 2012/03/07 1,511
78597 오늘 해품달 정말로 2 ........ 2012/03/07 867
78596 아로마 향초 켜놓으면 집안공기가 나빠지진 않나요? 3 향초 2012/03/07 3,151
78595 제주도 해군기지는 중국 일본을 견제하자는 목적... 1 별달별 2012/03/07 593
78594 3월 7일 목사아들돼지 김용민 PD의 조간 브리핑 1 세우실 2012/03/07 498
78593 리영희 선생의 내가 사랑하는건 ‘국가가 아니야 애국 이런것이 아.. 2 호박덩쿨 2012/03/07 634
78592 예전에 사생팬이었던 사람들은 지금은 뭐하며 살까요? 9 새삼궁금해요.. 2012/03/07 2,271
78591 정성호씨부인ᆢ손님접대시 나무젓가락을 내놓던데요ᆢ 67 기분 좋은날.. 2012/03/07 20,900
78590 인터넷으로 무청을 샀는데요 알려주세요 2012/03/07 425
78589 불고기브라더스 1인 패키지 48%할인 쿠폰나왔어요. 1 제이슨 2012/03/07 739
78588 오늘쯤 먼가 터질때가 되었는데.. 돗자리깝니다.. 2012/03/07 594
78587 이직조건. 이렇다면 그냥 옮기라고 해야할까요? 2 이직 2012/03/07 631
78586 애를 앉혀놓으면 자꾸 뒤로 넘어지는 장난(?)을 해요 6 아놔 2012/03/07 2,079
78585 학부모 샤프론 봉사단 가입해야 하나요? 3 중학생 학부.. 2012/03/07 1,532
78584 제주도 펜션 추천 좀 부탁드려요 *.* 7 4월의제주도.. 2012/03/07 1,146
78583 웍 후라이팬 바꿔야 하는데 안전한 재질 뭐가 있을까요? 4 스텐이 재질.. 2012/03/07 925
78582 [19] 임신 준비중인데요.. 13 숙제숙제- 2012/03/07 4,994
78581 당뇨있으면 간식으로 호두 괜찮나요? 5 당뇨 2012/03/07 2,645
78580 초1 아이 한쪽 눈이 빨갛게 충혈된 경우 안약 넣어주는 것만으로.. 3 ........ 2012/03/07 1,402
78579 여유있는 아침시간 1 ㅎㅎ 2012/03/07 416
78578 자궁적출 하신 분께 질문드려요 6 무서워요 2012/03/07 1,644
78577 홍준표.. 동대문 을 공천.... 2 한겨레발 2012/03/07 622
78576 결혼생활 3년동안 있었던 파란만장한 일들.. 내일이 결혼 기념일.. 12 갑자기문득 2012/03/07 3,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