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참 너무한 내 친구.

무서움. 조회수 : 2,257
작성일 : 2012-02-18 12:43:30

어릴적 동창이라 만나서 몇년에 한번 얼굴 볼까말까하는데요.

왠지 거리감이 느껴지고 말들으면 기분이 나빠지고 얼굴이 붉어질 정도고

놀랍기도 했어요.

 

최근에 카톡으로 말하다가

 

나는 일이 많아졌어. 강의도 늘었고 여기저기 다니느라 너무 바빠.

했더니...

 

체질이구만.. 이래요.

 

예전에는 아들이 재수한다고 했더니

거봐라. 넌 너 할일 너하고싶은 일만 하더니  애꼴이 그게뭐냐.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몇년 안봤어요.

그 친구 아들은 sky 법대 갔거든요.

 

꼭 그렇게 말해야 속이 시원한지 참 무서워졌어요.

이젠 안보려구요. 무서워서요.

IP : 210.205.xxx.2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런애 있죠
    '12.2.18 12:53 PM (121.127.xxx.161)

    저도 그런친구 있습니다. 50이 가까운 나이인데 안 변하더군요.. 거기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예요..

    친구들의 단점을 교묘히 우벼파죠.. 노처녀 친구에게 넌 이래이래서 시집 못간다. 일찍 시집간 친구에겐

    학교때 부터 까불고 다니더니 일찍시집 가서 고생한다. 등등 대놓고 훈계.... 우리딸이 나름 공부좀 한다고

    소문이 났나봐요.. 냉큼 전화옵니다. 네가 애를 얼마나 잡는지 안봐도 알겠다.. 나왈 " 알아서 잘하는데 내

    가 왜 애를 잡냐 제발 그만하고 자라고 잔소리는 좀 한다. " 이제는 더 세게 응수를 해주는 방법를 터득했

    어요.. 그래도 여전히 전화해서 속 긁어요 ㅋㅋㅋ. 이젠 스팸처리 할려구요

  • 2. 원글
    '12.2.18 12:58 PM (210.205.xxx.25)

    저도 스팸해놔야 겠군요.

  • 3. ??
    '12.2.18 4:39 PM (110.35.xxx.27)

    나는 일이 많아졌어. 강의도 늘었고 여기저기 다니느라 너무 바빠.

    했더니...

    체질이구만..

    이대화 이해를 못하겠어요...ㅠㅠ
    바쁜게 체질이라는게 나쁜건가요??^^;;

  • 4. 자기
    '12.2.18 6:05 PM (124.50.xxx.164)

    마음 속에 독이 있어서 그렇더라구요. 제 친척분 중에도 저런 사람 있어요. 한마디로 남 잘되는 꼴을 못 봐요.
    자기가 훼방 놓을 수 있는게 말밖에 없다면 말로 훼방 놓고 다른 행동이라도 할 것이 있다면 행동도 불사할 정도로 샘이 많아요.

    대형 교회 20년 다니는 독실한 신자인데도 마음 속에 독기가 한 가득이고 위선이 있어요. 이제는 그 분 마음이 보여선지 제가 더 이상 상처 받고 우울하지도 않고 그냥 그 분이 한심해 보이고 어는 순간부터인가 되받아 쳐주고 더 심한 말도 조금 해 주고 했더니 본인도 느끼는 바가 있는지 좀 잠잠해 졌는데 자기 딸내미 붙잡고 제 욕을 한바탕 했나 봐요. 그래도 신경 안 써요. 친척이니 마음 한 구석을 주었을때는 서운도 하고 눈물도 흘리고 했는데 마음에서 지우니 이제는 봐도 그리 미운 것도 없고 또 특별히 애정도 없고 그러네요. 자격지심이 많거나 샘 많은 사람은 곁에 두지 말고 피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690 폐경이 오고있는 걸까요? 7 vruwe 2012/03/02 2,909
76689 [속보] 대검 "박은정 검사 사표 반려하겠다".. 6 참맛 2012/03/02 1,788
76688 박은정 검사 "오늘 검찰을 떠납니다" 3 사랑이여 2012/03/02 1,225
76687 아이허브 추천물품좀 알려주세요 1 아이허브 2012/03/02 861
76686 평촌역 현대아이스페이스와 대림아크로 타워 어느곳이 나을까요? 신혼 2012/03/02 531
76685 좋은하루 1 커피냄새 2012/03/02 470
76684 그랜저사려는데요.보험료얼마정도 나올까요? 2 2400cc.. 2012/03/02 1,279
76683 제사 지내고 싶으신가요? 9 궁금 2012/03/02 1,881
76682 농협사이트가니 내가 저축한 내역 좌르르뜨네요(다른은행꺼도) 6 mm 2012/03/02 2,183
76681 영어소설과NLT성경책원해요 베티령 2012/03/02 314
76680 우리 신랑은 사장입니다... 30 나는엄마다 2012/03/02 14,365
76679 갤럭시s2 쓰시는분들. 8 파스타 2012/03/02 1,275
76678 제가 죽으면 누가 가장 슬퍼 할까요? 9 요즘몸이아프.. 2012/03/02 2,039
76677 주병진쇼 어제 보신분 8 고독 2012/03/02 2,230
76676 아기 운동화 싸게 사는법 좀 알려주세요. 3 진짜비싸다 2012/03/02 748
76675 라디오로는 책 읽어주는것만 하고, 어학은 컴으로 해야 된다네요 3 ebs에 전.. 2012/03/02 817
76674 피부과 시술로 잡티 완전히 뺀 분 계세요? 8 잡티 2012/03/02 3,901
76673 체인 숄더백 구매하고싶어요~ 브랜드 추천 부탁드려여~ 가방 2012/03/02 408
76672 탕수육 남은건 어떻게 먹어야 11 아까비 2012/03/02 5,674
76671 지난달에 외식(배달포함)비만 35만원을 썼네요.. 3 세식구 2012/03/02 1,864
76670 역시 정치판이 엄청 좋긴 좋은가 봐요 ... 2012/03/02 560
76669 연말정산환급액 나오니까 예정에 없던 돈이 자꾸 새나가요 ㅠㅠ 4 ㅠㅠㅠㅠ 2012/03/02 1,258
76668 서정희, 세세원 형 지지글 올렸다 욕만 바가지로 먹었네요. 10 호박덩쿨 2012/03/02 2,754
76667 선불 후불 1 과외비 2012/03/02 406
76666 서양 체형이신 분들 어떻게 코디하세요? 13 웅... 2012/03/02 3,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