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집에 아직 안왔는데 전혀 연락이 안되는데요...(급해요..)

남편 조회수 : 2,000
작성일 : 2012-02-18 04:56:50

남편이 어제 저녁이지요...

술자리가 있다고 이야긴 했습니다..

한 밤 10시쯤에 연락 한번 했는데 늦을것 같긴 하다고 이야긴 했구요..

그렇게 새벽 한시쯤에 기다리다 전화를 했는데 통화가 안되었어요..

그렇게 2시까지 기다리다가 제가 깜박 잠이 들었나 봅니다..

그리고는 방금 일어나서 지금 핸드폰으로 전화만 10통 넘게 했는데 전혀 받지를 않아요...

결혼 8년 동안...

이렇게 늦은 경우가 거의 없고..

연락이 안되는 경우도 없었거든요...

술먹고 늦게 다녀도 연락은 되었고..

아무리 늦어도 새벽 2시-3시 안에는 들어 오는 사람인데 이런 경우는 지금 진짜 처음이예요..

같이 술자리 가진 사람 연락처도 전혀 모르고 그런데요...

지금 손이 떨려서 글자도 겨우 겨우 칩니다..

 

막 경찰에 신고 해야 되는건 아닌지 싶고 평소에 이런 경우가 없는 사람이여서 이 부분에 대해서 제가 터치를 안했어요.

그런데 지금 오늘 이 시간이 되도록 연락도 안되고 그런데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경찰에 신고하는것도 이게 가능한걸까요..

제가 지금 너무 걱정이 되어서요..

IP : 122.32.xxx.1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거티브
    '12.2.18 5:04 AM (118.46.xxx.91)

    112/119에 연락하셔서 사고난 것 같다고 핸드폰 위치 추척 가능한 지 알아보세요.

    남편이 연락 안되는 상황이 아주 의외의 상황임을 절실하게 밝히셔야 합니다.

    남자들은 술먹고 외박하는 게 이상하지 않은 사회분위기가 있어서 받아들여 줄지는 모르겠네요.

    기술적으로는 가능하니 전화해 보세요.

  • 2. 토닥토닥
    '12.2.18 5:14 AM (125.133.xxx.197)

    걱정되시겠어요. 그 조리는 맘 제가 잘 압니다.
    지금 결혼 8년째라면 이런 경험 늦게 하신겁니다.
    술먹고 취하다보면 2차 3차 가는 수가 있습니다.
    그러다보면 어디선가 쓰러져 자는 수가 있지요.
    무슨 사고가 났다면 벌써 집에 연락왔습니다.
    무소식이 희소식이라고 어디선가 잘 자고 아침에 들어올것이니
    남편을 믿고 안심하고 푹- 주무세요. 마음 졸이다 병납니다.
    오래 살아본 경험자로써 말씀드립니다.

  • 3. ㅇㅇ
    '12.2.18 8:24 AM (211.237.xxx.51)

    윗님 말이 맞습니다. 어쩌면 어쩌면....나쁜짓?을 할지는 몰라도 사고나 큰 문제는 아닐겁니다.
    사고났으면 연락이 왔을겁니다..

    그냥 편히 기다리세요.. 잘되진 않겠지만요...

  • 4. 걱정
    '12.2.18 8:52 AM (211.234.xxx.80)

    잘 들어오셨나요?
    제가 걱정이 되서...

  • 5. ...
    '12.2.18 12:35 PM (122.32.xxx.12)

    네...
    토닥 토닥 님 말씀처럼..
    어디서 쓰러져서 자다가..
    제 전화를 못 들었다고 하면서..
    6시쯤에 들어 왔어요...
    토닥님 말씀처럼..어디 쓰러져서 자다가..왔어요..
    임신중에 갑자기 이래서 정말 제가 너무 떨려서 그랬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566 미러팝 이랑 소니tx55 뭐살까요? 1 고민 2012/02/18 406
71565 전기압력밭솥에 굴무밥하려규하는데요...(급) 7 .. 2012/02/18 2,165
71564 결혼나이 김은 2012/02/18 629
71563 대한항공이 자랑스럽네요. 4 루브르 2012/02/18 2,815
71562 떡갈비는 어떻게 만들죠? 2 참기름 2012/02/18 1,042
71561 러닝머슴 글 100% 믿지마세요. 7 어드바이저 2012/02/18 1,899
71560 4시 다 돼 들어온 남편 5 Someti.. 2012/02/18 1,645
71559 이사간다니까 밥한끼 먹자는데 1 학교엄마들 2012/02/18 1,392
71558 난폭한 로맨스 진동수가 아내의 죄를 뒤집어쓰려는 거죠??? 4 sks 2012/02/18 1,911
71557 남편이 집에 아직 안왔는데 전혀 연락이 안되는데요...(급해요... 5 남편 2012/02/18 2,000
71556 해품달 저는 소설이 더 재미있는거 같아요 5 음.. 2012/02/18 1,736
71555 제가 지우지도 않은 글이 지워졌어요! 6 번민 2012/02/18 933
71554 MBC 제대로 뉴스 데스크 2회 3 짱이네요 !.. 2012/02/18 732
71553 피아니스트 서주희씨 근황이 궁금합니다~ 그때 그분 2012/02/18 2,414
71552 어떤게 맞는 걸까요? 인생 선배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90 Jooo 2012/02/18 16,151
71551 앞베란다 배수구 냄새 1 배수구냄새 2012/02/18 1,879
71550 어마님이 단기기억상실증으로 응급실에 가셨습니다 11 란소미 2012/02/18 9,459
71549 한미 FTA반대 현수막과 스마트폰 거치대팝니다 6 자수정 2012/02/18 733
71548 정말 작은일에 행복해하는 나... 12 행복하고파 2012/02/18 2,957
71547 아파트 출입문 안쪽에서 담배 계속 피워대는 넘!! 8 참다참다 2012/02/18 1,542
71546 뉴스타파 4회 12 보세요 2012/02/18 1,229
71545 개신교 헌금 등등에 각종 세금물려 나라살릴것" 2 호박덩쿨 2012/02/18 1,348
71544 한드 추천해주세요~ 20 ^*^ 2012/02/18 1,602
71543 스마트예금 저도 추천해드렸어요.. 제번호는 4826000340 .. 스마트 2012/02/18 571
71542 천안 채선* 임산부 폭행사건 ... 45 올리브망고 2012/02/18 8,7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