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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댓글 감사합니다. 꾸벅^^*

눈물 나요ㅠㅠㅠ 조회수 : 8,971
작성일 : 2012-02-18 01:24:25

에고..........

이 글이 이렇게 파장이 클 줄은...ㅠㅠㅠㅠㅠ

청소 이야기는 이런저런 이야기 끝에 나온 거고.

절대 왜 시어머니는 청소 안 해주시는가에 대해 섭섭한 적은 없었답니다.

다만...

너무 못(안)하는게 아니냐는 힐란 듣고 나니

제 딴에도 나 이런 거는 섭섭했다......어쩌고....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니....

그런 대화 끝에..."사실 친정엄마는......." 이런 식으로 풀고 간게 잘못이네요..

하지만, 

시어머니와 친정 엄마를 비교하는 거 자체가

이렇게 많은 분들의 공분을 사게 될 줄은^^;;;;

아..그리고.

'부족한'.........이란 단어에 많이들 ..아.음.

저 역시 술김이라 ..

마음속에 있는 속마음이 이렇게 툭 튀어 나왔나보네요.

저도 다시 보니 참...속물스러운 낱말을 골랐다는.

어쩌다보니

시댁은 아이 아빠 어렸을 때는 잘 사시다가 집안이 기운 상태로 결혼했고.

저희는 정말 무진장 고생고생하다가

부모님 말년은 참 좋아지셨어요.

지금 살고 있는 집도 친정에서 해 주신 ..그 비스무리한 상태구요.

자꾸 쓰다보니 변명같아서

원래 글 지우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지만.

정성껏 댓글 달아주신 분들께 죄송스러워 ..그냥 둘께요.

그리고..아이 봐주는 거는

자주는 아니고 일년에 두어번쯤....도저히 어쩔 도리가 없어

부탁드린건데...음....

결국...저 ...이번에 아이 학교 입학 앞두고 퇴사했어요.

그리고 어제는 마지막 출근 날이었구요.

그래서그런가.....어제 둘 다 마음이 그랫나봐요.

이제 좀 이해해 주실려나..

댓글이

'12.2.18 2:22 AM (110.10.xxx.125)

왜이러나요. 친정엄마가 그렇게 해주시는거에 대해서는
남편이 고맙단말 한마디없고 당연한듯 받기만 하면서
시댁을 무시하니 어쩌니하면서 받을것만 내세우니 원글은 속상한거 토로하는 거쟎아요. 일안해줘서 싫다가 요점이
아니죠. 암튼 원글님. 항상 남편이 자기 입장만 생각하고 말하면 듣지만 말고 화내거나 욱하지도 말고 합리적으로 입장바꿔서 말해주면 잘 알아들어요. 울지마세여.남자입장에서는 울어서 멈추면 자기말이 맞는데 봐주는 것처럼 되는거고 그러면 원글님만 더 힘들어져요.울지말고 화내지마세요.(지는겁니다). 입장바꿔서 알아듣기 쉽게 설득하세요.
남자들은 생색안내면 고마운게 고마운줄 모를때도 정말 많아요.근데 그게 말안해서 모르는것도 많거든요.단순하게 생각하세요.그러니 잘 해결하길 바랍니다.

이 댓글 정말 감사했답니다.

물론..책망하는 댓글도 감사 안했다는 건 아니고..^^;;

낙담해서 댓글 읽다가 ...눈이 번쩍..해지면서 마음이 정말 따뜻해졌어요.

제가 바라는 건 이런 ....헤아림과 충고였는지도..

아뭏든....좋지 않은 내용으로

마음 짜증나게 했다면..................정말 죄송합니다.

그럼 이만 줄입니다.

꾸벅^^*

-----------------------------------------------------------------------------------

평소에 잘 몰랐어요.

워낙 ..부족한 시댁이라 그런 줄 알았는데

살짝 술 먹고 나니

속에 있는 말 다 나오네요.

제갸 무시한다네요.ㅠㅠ.

너무 ...몰아세우길래..

지금껏 있었던 사례 들고 ..과연 누가 이기적인가 따져 물었더니

저보고 정말 이기적이래요.ㅠㅠㅠ

참..내

최근에 친정부모님 잠시 저희집에서 머무시면서...

저희집에 해 주신 일 떠올리니 눈물이 나더라구요.ㅠㅠ

안하려고 했는데....끝으로 한마디 했어요.

나 일하면서 ..아이 한 번 기꺼이 봐주시적 있냐고.

오시라고 신신부탁부탁해도 안 오시는데

오셔서 청소 한번 해주셨냐고..

앞뒤 베란다....옷장 다 뒤져서 ...냉장고까지 정리 다 해주신

친정 엄마 생각나서 ...저 지금 울고 있어요..ㅠㅠㅠㅠㅠ

IP : 182.209.xxx.147
5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2.18 1:26 AM (59.19.xxx.165)

    욱하는기 뭐가 순해여,,시댁은 남보다 못하다,,이것만 아소

  • 2. ,,,
    '12.2.18 1:29 AM (216.40.xxx.56)

    원래 다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없는 시댁이라도 내심 무시한다 싶음 남자들도 속으로 쌓아두더라구요.


    님은 기억 못하더라도 남편이 아마 내심 기억하는 일들이 있나본데요.

    그래서..여자는 결혼할때 자기보다 잘사는 곳으로 가고 남자는 아래로 낮춰 결혼한단 말이..

    여자들 결혼해 살다보면 참 억울할때 많거든요. 잘사는 시댁에서 살던 남편이 돈이 많던.. 여자이기 때문에 억울하고 감내할게 많으니 아예 넉넉한 집으로 가면 그나마 참을만 한데.. 시댁이 기울면 정말 뭐 완전 힘드니까요.

    친정부모님들은 그래도 좋은 분들인거 같은데..어쩌겠어요 내가 선택한 남자고. 아무리 순하다해도,
    남자는 남자에요..
    남자들이 더 부모사랑 끔찍해요. 정말 속상하시겠지만..

  • 3. 생각하기 나름인데
    '12.2.18 1:32 AM (124.52.xxx.34)

    남편분도 술기운을 빌려서 말하는 거 봐서는
    힘들게 꺼낸 말 아닐까요? 아내분 마음도 나름 이해하니까...
    좋게 생각해보세요..

  • 4. 원글
    '12.2.18 1:32 AM (182.209.xxx.147)

    평소엔 순한 양처럼 ...괜찮다는 얼굴로 ...지나가서 몰랐는데
    하나 하나 가슴에 품고 있었나 봐요.

    오늘....뜻하지 않게 ...술 못 먹는 사람이 과음하게 되었는데
    손님들 돌아가시니
    갑자기 할 말 있다며....절 소파에 앉으라 하고 ...이런 얘기 쏟아내는데..

    난데없는..시댁에 섭섭하다는 소리에.
    정말....저 끝내 그 앞에서 눈물까지 보였어요.ㅠㅠㅠ

    아..속상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5. ,,,
    '12.2.18 1:37 AM (216.40.xxx.56)

    근데 궁금한게..님이 생각해도 시댁 무시한적 있어요?

    어쩌면 저거 주사같이 보여서 그래요.
    아직 신혼이신가. 남편이 술버릇이 어떤지 모르겠는데,
    술먹으면 괜히 트집잡고 말꼬리 길게 잡아 환장하는 주사도 있어요.

    게다가 평소 순하고 내성적이라니..술먹으면 그걸로 핑계대고 괴롭히는거죠. 본모습으론 용기가 없으니 술기운 빌어서.
    그럴때는 받아주시면 더 버릇 나빠져요. 술먹고 이런말 하지말라고 딱 자르셔야지 안그럼 앞으로 뻑하면 술먹고 잔소리해요.

    저희 친정아빠가 저랬어요.

  • 6. 프린
    '12.2.18 1:39 AM (118.32.xxx.118)

    글쓴님 지금 순한 남편이 속에 있는 말하니 속상하신가요
    그간 그 순한 남편은 속상하고 화나도 속으로만 끙끙하며 참았을텐데
    미안한 맘이 먼저셔야 하는거 아닐까요
    막장 시댁이 아니라면 청소안해주고 아이 안 봐준다고 무시 하심 안된다 봐요
    물 론 많은 일이 있었겠죠 그러나 지금상황엔 내가 속상한데 그간 어땠고 울친정 부모님이 어찌해주셨는데 보다 남편분이 그간 참으신걸 헤아려주세요
    자꾸 참게 두면 순한 남편도 반항해요

  • 7. ..
    '12.2.18 1:39 AM (121.139.xxx.226)

    님은 포인트를 잘 못 잡고 있어요.
    시어른이나 친정부모가 님 댁의 집안을 해줘야 한다고 생각하는것 자체가 출발 점이 잘못됐죠.
    그러니 남편한테 안먹히는거에요,
    친정부모님이 감사하게 해주면 님이 부모님께 고맙다는 표현을 하시구요.
    대신 시부모가 안해주는것을 원망하면 안되요.
    님 맘속에 그런 맘이 깔려있다면 앞으로도 늘 남편하고 대립할 수 밖에 없어요.
    친정사는 형편과 시댁 사는 형편이 다를때는 그에 맞게 각각 처신을 달리해야죠.
    어쩔수 없어요,
    내 친정같이 시부모가 해주길 바래서도 안되구요.
    남편도 마찬가지구요. 그런 내색을 님이 보였기에 남편이 여태 참다 한소리 한거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부족한 시댁 이란는 표현보니 왠지 그런 느낌을 남편이 느꼈을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 8. 원글
    '12.2.18 1:41 AM (182.209.xxx.147)

    하도 저보고 시댁에 못한다고 난리쳐서
    나 역시 섭섭한거 많다하던 끝에 나온 얘기였어요.

    부틱+애원 끝에 오셔도 ..가기 바쁘신 시어머니와는 다르게
    지방 멀리 사셔도 ..
    오시자마자 걸레부터 찾아 드는 친정 엄마가 너무 비교되서요.ㅠㅠㅠ

    나 원래 이런 사람 아니었는데..
    당하는 만큼...냉정해지더라 했더니

    저보고 차갑대요..그러고는 문 쾅 닫고 들어가버렸어요.
    웃기지도 않네요..참 내.

    챗.

  • 9. 정말로
    '12.2.18 1:42 AM (14.52.xxx.59)

    시댁을 무시한적 없으면 남편한테 서운해 하시구요
    조금이라도 그런 마음이 있었으면 원망하지 마세요
    시어른이 원글님 집 뒤집으면 맘에 드셨겠어요??
    알게 모르게 그런게 눈에 보이니 남편이 가슴에 담아두고 있지는 않았나 생각해 보시구요
    남자들 왠만하면 그런말 안해요,아마 많이 쌓이셨나 봐요

  • 10. ..
    '12.2.18 1:43 AM (121.139.xxx.226)

    원글님 댓글보니 철닥서니가 정말 없네요.
    먼길 오신 부모님 집안일 시키는 그리 좋던가요??
    시부모가 와서 그리 안해줘서 섭섭하다구요??
    남편이 심정이 이해가 되네요.

    철 좀 드세요.

  • 11. 엥???
    '12.2.18 1:45 AM (119.192.xxx.98)

    시어머니를 부탁애원하면서 오라는 이유가 일시키려고 그러는거에요???
    헐....
    완전 공주과신가요...공주도 시부모한테 함부로 그러기 쉽지 않은데..
    뭔가 이상한 마인드구요..
    이해안가요...

  • 12. 원글
    '12.2.18 1:48 AM (182.209.xxx.147)

    시키긴 누가 시키나요.

    엄마 오시면 .....청소하라고 등 떠미는 딸 있나요..
    그런 며느리라면 난리난리 나겠죠.

    전화 한 통화 했냐고. 하도 못한다고 ..신랑이 섭섭하다고 하니까..
    그 간 섭섭한 거 얘가 나온거고.
    그러다 보니
    최근에 다녀가신 친정엄마 떠올라 그렇게 얘기한거 뿐이에요.

    이 글이 시어머니가 걸레 들고 청소 안 줘서 섭섭하다는 글도 보이시나요???????

  • 13. ㅇㅇ
    '12.2.18 1:52 AM (119.192.xxx.98)

    남편이 왜 섭섭한지 그걸 헤아리도록 해보셔야지..
    엄마와 시부모를 비교한다는 발상자체가..좀...
    시부모에게 무조건 굽신하라는 의미는 아니지만...
    댓글들의 핀트를 잘 이해를 못하시는듯..
    철이 좀 없으시다...

  • 14. ok
    '12.2.18 1:56 AM (221.148.xxx.227)

    내가 난독증인가?
    왠만하면 지나가려했는데...남편분이 이해가 가네요
    결혼했으면 독립해야지 친정,시댁이 아직까지도
    내 뒷바라지 해줘야하나요?
    청소는 님이 해줘야죠. 나이드신 부모님들...
    님이 전후좌후 빼먹고 글을 쓰신건지 모르지만 시어머니가
    걸레들고 청소안해줘서 섭섭하다는 글로 보여요...

  • 15. ..
    '12.2.18 1:57 AM (121.139.xxx.226)

    자게 보면 시부모 와서 며칠동안 묵는다고 욕하는 글 많죠?
    님 글보면요.
    시부모님이 와서 그냥 놀고 먹으면 틀림없이 그런 글 올릴것 같은 느낌이에요.
    시부모님 오시라고하는 이유를 글에 그렇게 썼네요.
    아이도 봐주고 집안일도 해주고,
    단순히 시부모가 보고 싶어서 오시라고 했다는 말이 믿기지않아서요.

    잘 생각해보세요.
    지금 섭섭한 이유가 뭔지 진짜 억울한지 남편이 순하다 저리 확 돈 이유가 뭔지..

    너무 앞뒤 생각이 짧은거 같아 직설적으로 댓글달았는데 미안하네요.

  • 16. 제이빔
    '12.2.18 2:04 AM (58.228.xxx.4)

    다른건 섭섭할 수있어도...시댁에서 청소나 그런거 해주길 바라는게 전...이해 안가네요.
    님 살림이잖아요.
    친정어머님이 해주시는 것도 마다해야하는거 아닌가요?

  • 17. 제이빔
    '12.2.18 2:09 AM (58.228.xxx.4)

    오시면 걸레부터 찾아 걸레질하시는 친정부모님과 시댁 비교하지 말고..
    그 친정어머님 걸레질 못하게 하세요.
    비교질이 뭡니까??
    님 살림이고 님 집이잖아요.
    님 참 너무합니다.
    등떠밀어서 시켰나구요? 비교된다구요?
    님 시엄니 친정엄니 참 안타깝네요.
    저도 결혼 십수년 살아왔지만 상상도 할 수없는 일이네요.

    만약 내집에 어머님이 와서 걸레를 든다면 전 그거 못봅니다.

    내 아이 신신부탁해서 맡겨본적도 없구요. 님 가정은 님이 책임지세욧!!!

  • 18. 제이빔
    '12.2.18 2:11 AM (58.228.xxx.4)

    이 글이 시어머니가 걸레 들고 청소 안 줘서 섭섭하다는 글도 보이시나요???????

    ---------
    님이 친정어머니와 비교된다고 하니 다른 분들이 하는 말이죠.

  • 19.
    '12.2.18 2:20 AM (110.12.xxx.78)

    아 정말 독립할 준비가 된 사람들만 자격증 주고 결혼하게 했음 좋겠네요...
    원글님 댓글 다는 거 보니까 더더욱 답이 없네요.
    친정 엄마니까 옷장 뒤집고 냉장고 뒤집어 정리해줘도 고맙죠!!!
    친정이고 시부모고 기댈 생각하지 말고 일주일에 한 번이라도 도우미 쓰세요.
    친정 어머니 오셔서 일만 하다 가시게 하지 말고요. 에휴..

  • 20. ..............
    '12.2.18 2:21 AM (112.151.xxx.70)

    그러게요..친정엄마 걸레질은 딸위해서 한거지..머 사위보고 하는거 아니잖아욧..님 그냥 님 아기는 부부끼리 키우세요.....괜히 서운하다 하지마시고요

  • 21. 댓글이
    '12.2.18 2:22 AM (110.10.xxx.125)

    왜이러나요. 친정엄마가 그렇게 해주시는거에 대해서는
    남편이 고맙단말 한마디없고 당연한듯 받기만 하면서
    시댁을 무시하니 어쩌니하면서 받을것만 내세우니 원글은 속상한거 토로하는 거쟎아요. 일안해줘서 싫다가 요점이
    아니죠. 암튼 원글님. 항상 남편이 자기 입장만 생각하고 말하면 듣지만 말고 화내거나 욱하지도 말고 합리적으로 입장바꿔서 말해주면 잘 알아들어요. 울지마세여.남자입장에서는 울어서 멈추면 자기말이 맞는데 봐주는 것처럼 되는거고 그러면 원글님만 더 힘들어져요.울지말고 화내지마세요.(지는겁니다). 입장바꿔서 알아듣기 쉽게 설득하세요.
    남자들은 생색안내면 고마운게 고마운줄 모를때도 정말 많아요.근데 그게 말안해서 모르는것도 많거든요.단순하게 생각하세요.그러니 잘 해결하길 바랍니다.

  • 22. ..
    '12.2.18 2:27 AM (14.35.xxx.24)

    워낙 부족한 시댁이라 그런줄 알았다는...
    이 글에 원글님이 시댁을 좀 무시한다는 느낌이 있네요
    이런마음이 있다면 본인은 모르지만 무의식중에 남편분에게 그런느낌 전해질 수 있을것 같아요

    부탁끝에 오셔도 가기 빠쁘신 시어머니...
    시어머님께 섭섭하다는 말 같은데 이것때문에 섭섭하시다는건지
    사실 여기서 바라는 시어머니상 아닌가요

  • 23. ....
    '12.2.18 2:28 AM (110.70.xxx.175)

    헐...원글님이 시댁에 내려가야지 왜 어른보고 오라가라세요..울 시댁에선 있을 수 없는일...시어머니께서 저희집에 불시에 주말에 연락도 없이 오셨습니다.집이 청소 안되어 있었죠..저도 맞벌입니다.시어머니가 청소를 해 주셨을까요?집 더럽게 해놓고 산다고 잔소리잔소리 냉장고 열고 이게뭐냐..구석구석 감사떴구나 하는기분..시어머니 요즘은 안오시는데 그것만으로 감사하네요..원글님 시어머니는 순하신가봐요...

  • 24. 에거
    '12.2.18 2:29 AM (116.127.xxx.69)

    시어머니가 서둘러가셨다면 더 좋은 일일텐데요?
    친정엄마들은 대부분 그러시죠 딸 고생하는거 안쓰러우셔서..

    신랑분이 평소엔 순하시다니 가라앉거든 서로 솔직한 대화 나눠보세요
    서로 이해가 필요한것 같아요
    남편분이 무시받았다 느끼셨다고 하심
    그럴 의도는 없었는데 당신이 그렇게 느꼈다면 앞으로 조심할게 하시구요
    나도 이럴때 서운했다 남편분께 말씀하세요

    서로의 감정을 존중하는 상태에서 대화를 해야지
    서로가 잘했다고 논쟁해봤자 갈등만 악화되지 답이 안나오거든요

    글구 여자도 마찮가지지만 남자의경우

  • 25. ㅁㅁ
    '12.2.18 2:41 AM (125.143.xxx.74)

    친정과 시댁 비교하는건 참 어리석어요

    며느리 딸 입장이 다르듯 친정 시댁도 다를수밖에 없어요

    과하게 기대하다가 실망하고 무시하지마시고

    남편맘 헤아려주세요 더 골이 깊어지기전에...

  • 26. ㅁㅁ
    '12.2.18 2:43 AM (125.143.xxx.74)

    내가 시누라면 내 어머니 일 시키려는 새언니나 올케 가만두지 않을것같네요

  • 27. ok
    '12.2.18 2:51 AM (221.148.xxx.227)

    다시 댓글달아서 죄송한데요
    글이나 댓글이나 ...딱 공주 필이 나요.
    귀하게 크셨나봐요...에휴...

  • 28. 음~~
    '12.2.18 3:29 AM (211.202.xxx.11)

    그냥 지나가려다 몇 자 적습니다.

    그렇지않아도 속상하실 원글님, 속 뒤집는 리플들이 너무 많네요.

    82가 연령대가 높은 편이라 그런가, 시가 쪽 입장에서 얘기하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특히 형편이 안좋은 시가 얘기 나오면 이상할 정도로 파르르~하면서 모진 리플들 다는 분들이 꽤 있어요. 어쩌면 그만큼 현실 속에서는 그런 분들이 자격지심이 많기에, 사이버 상에서나마 과도한 반응을 보이는 것일 수도 있다, 그런 생각이 들어요.

    원글님, 충격이 크시겠지만...... 남편분, 술 깨면 맑은 정신일 때, 차분하게 다시 대화하도록 하세요. 무조건 이해하려고 하실 필요도 없고, 참기만 하실 필요 없어요. 그럼 홧병 생깁니다.

    신혼이시면, 다른 집들도 이런 일들 비일비재해요. 자꾸자꾸 대화하면서 서로의 간극을 좁혀나가시길 바랄께요.

  • 29. 그런데
    '12.2.18 3:36 AM (211.223.xxx.95)

    부탁+애원 끝에 오셔도 ..가기 바쁘신 시어머니와는 다르게
    ----------> 대체 왜 애원이나 부탁까지 할 정도로 시어머니보고 오시라고 하는 건가요?
    보통은 시어머니 오시는 거 불편한 게 며느리들 대부분 심정 아닌가요?
    오히려 오자마자 가기 바쁜 시어머니라면 환영받을텐데.
    애원까지 할 정도로 시어머니 오게 해서 뭘 하게 하시려고요?
    결국 집안일과 애 봐달라는 거 아닌가요?
    친정어머니는 오자마자 알아서 집안일 해주는데 시어머니하고 비교하는 부분이 저런 부분이니까
    글쓴분 속마음이 그게 아니냐고 리플들이 달릴 수밖에요.
    설마 시어머니 오게 해서 편하게 계시게 하고 진수성찬 대접하려고 오시라고
    애원한 거라면 말이 달라지겠지만요.
    어쨌든 친정 어머니한테도 오시면 집안일 시키지 마세요.
    결혼을 했으면 부부끼리 알아서 살아야 합니다. 살림이나 육아도 마찬가지고요.
    친정 엄마가 해준다고 해도 고생한다고 말리셔야죠.

  • 30. 쩝..
    '12.2.18 4:16 AM (58.229.xxx.247)

    대충 글을 읽어보니 답이 나오네요,
    님의 글중에
    " 워낙 ..부족한 시댁이라 그런 줄 알았는데 .."

    "나 일하면서 ..아이 한 번 기꺼이 봐주시적 있냐고.
    오시라고 신신부탁부탁해도 안 오시는데
    오셔서 청소 한번 해주셨냐고.. "
    순한양 인줄았는데""

    아니 아무리 세상이 바뀌어도 시부모님이 청소하고 애 봐주러 일부러 아들집에 오나요?
    친정 부모님 이야 딸살림이니 청소도 하고 애도 봐주고 하지요..

    순한양인 남편 이란말은 이글을 읽은 다른 사람이 보기엔
    그냥 아내가 은근히 무시하는 머저리 남편 이란 말로 그냥 들리네요.
    정신 차리세요.
    순한양이라고 마냥 좋지 않습니다,
    글고 님 살림은 님이 책임져야지 왜 친정 부모님에게 기대고 거기다가
    시부모님에게 까지 바랍니까?
    이런 정신자세로 계속 살면 순한양인 남편이 호랑이가 되거나
    님이 이혼 당하거나 님 남편이 바랍납니다.
    선천적인 바람둥이만 바람 나는게 아나고 집에 마음 편하게 들어오지 못하면
    다른곳에서 마음의 안식을 찾기도 합니다 ,(그래선 안되지만...)

    글고 결론작으로 분명 님은 이기적인 사람 입니다.!!!
    정신 차리시기를...

  • 31. 메롱이
    '12.2.18 5:02 AM (169.226.xxx.155)

    원글이 이상하구만 편드시는 댓글들은 뭔가요?
    적힌 글만 봐도 평소 생각이 다 드러나는데.
    시어머니가 무슨 도우미이라고 생각하고 남편은 자기가 키우는 순한 양이라고 생각하네요.

  • 32. 시어머니
    '12.2.18 5:21 AM (222.239.xxx.22)

    원글님 어머니가 공주과로 키우셨고 지금도 공주대접 하고 있고
    시어머니는 정말 편하신가봐요. 다들 오실까봐 벌벌 떨고 언제 가시나 기다리는데 정 반대시네요.

    기꺼이 아이를 봐주시지 않았다는 원하는 만큼 봐주지 않았다는 거죠? 안 봐 주었다는게 아니라.

    청소한번 해주신적 있느냐? 에 지금 다들 태글 거시는데 당연합니다. 저 회사에서 다들 우리 시어머니 좋다며 제게 어디 복이 붙였냐? 고 하는데 (절대 부자집이 아니라 맛있는것 잘 해 주시고, 잘 싸 주시고, 스트레스 안 주시고 등등) 청소까지 해주신 적은 절대 없고, 전 생각도 못해 봤습니다.
    정말 시대가 변하고 있나봐요. 혹시 주변에서는 보셨나요?
    아님 정말 그리 풍족하지 않으면서 남편만큼 순한 시어머니 무시하신 건 아니신지 걱정되네요.
    아마 원글님의 태도나 남편과의 대화에서 많이 들어 났을 겁니다.

  • 33. 여비유니
    '12.2.18 6:33 AM (203.226.xxx.158)

    원글얘기는 어떤문제가발생하여남편이 저렇게말한게아니고 그냥손님가고 술을좀많이마신후에 한얘기라는것!! 위에어떤댓글다신분도얘기했듯이 주사인것같은데요~시어머니친정어머니얘기는 남편말대로 시댁을무시하는거라면 친정어머니가그렇게 집안일을도와주겠느냐는뜻이고~이러한주사는직접겪어보지않는사람들은상황자체를 전혀이해못함~핵심은술을많이마신다음앞의상황 (손님치르기)과는 무관한 생각지도않은얘기를한다는것~그것도뭘잘못했다는게아니고시댁무시한다는애매한이야기(술취해서)~만약에주사가맞다면초기에잘대응하시기를 바랄께요

  • 34. 음..
    '12.2.18 7:31 AM (182.214.xxx.241)

    다른건 몰라도 시댁편드는게 아니라,
    혹 시어머님은 며느리 생각해서 일부러 오시면 빨리 가시는건
    아니까요? 요새 시어머님들 젊고 나름 트이신분들은 아들집에
    되도록이면 안가고 가게되도 되도록이면 며느리 불편해하까봐
    오래 안머무는분들도 많다고 그러던데요..

  • 35. 닥치고
    '12.2.18 7:49 AM (14.42.xxx.116)

    원글님이 잘못된 생각을 가졌네요.
    아마 시댁을 무시하는 게 알게 모르게 밖으로 표출되었을 듯.

  • 36. 원글님
    '12.2.18 8:19 AM (59.2.xxx.230)

    너무 철이 없네요. 얼마나 평소에 시댁을 무시하셨으면 그럴까부터 생각은 좀 해보시길..

  • 37. ㅇㅇ
    '12.2.18 8:32 AM (211.237.xxx.51)

    82게시글의 특징이
    약간 무리수의 원글이 있다면 (어떻게 보면 이해가 가기도 하지만 근본적으론
    원글에서는 원글이 좀 잘못한 면이 있어 보이면)
    처음엔 원글님 하소연을 들어주는 방향으로 댓글이 달리고
    원글님이 거기에 좀 더 보태서 자신의 심정을 더 피력하는 댓글을 쓰고
    다른 분들이 그걸 보고 원글의 문제점을 지적하면
    원글님은 아니라고 사실은 이렇다고 블라블라 하시다가
    다른 분들이 원글님의 문제점을 본격적으로 신랄하게 비판하게 되면
    (원글님이 아니라고 사실은 이렇다고 블라블라 한것이 더 불에 기름을 끼얹은격)
    원글님은 쏙 들어가버리는....

  • 38. 꺄울꺄울
    '12.2.18 8:48 AM (113.131.xxx.24)

    어라?
    보통 주부들은 시엄니가 서둘러 집에 돌아가시면 그때부터 편해지지 않나요?
    시엄니를 너무 좋아하시는 거예요?

    글이 살짝 이해가 안되네요

  • 39. ...
    '12.2.18 9:21 AM (175.214.xxx.80)

    이런 문제는 평행선인것 같아요. 결코 좁아질수없는.
    원글님 내심으로는 아니라해도 남편이 느낀 그런 마음이 있을 겁니다.
    그건 포기하시고 시집에 할 수 있는만큼 정성을 다하세요. 상대방이 내부모에게 해주길 바라는 만큼요.
    원글님 친정어머니가 더 해주신다고 생각하는 것은 따로 감사하시구요.
    남편이랑 이문제로 안살거면 몰라도 살려면 원글님이 더 노력해야할지도 모릅니다.

  • 40. 알려진 바에 의하면
    '12.2.18 9:56 AM (218.149.xxx.71)

    의사소통의 50% 이상이 말이 아닌 기타 (예컨대 표정, 몸짓, 태도) 로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사람들은 자신이 콕 집어 말하지 않으면 자신의 속마음을 상태편이 모르고 있으리라 생각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렇지만, 어지간히 둔한 사람이 아니라면 상대의 태도, 눈짓, 표정, 또는 다른 얘기하면서 얼핏 얼핏 섞여 들어가는 언급에서 상대 속마음의 일부를 읽습니다.

    원글이가 콕 집어 얘기 하지는 않았으나 시모로 부터 살림 도움을 바란다는 것이 행간에서 읽히고, 아마 그런 생각과 시댁 무시하는 태도를 통해 남편이 평소 원글분의 생각을 읽어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말로 하지 않으셨다고 하더라도). 위에서 많은 분들이 말씀하신 것처럼 시댁 친정 비교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고 자기 살림은 자기힘으로(도우미를 쓰실 수 있으면 써 가면서) 하겠다는 생각으로 임하시면 처음엔 좀 힘드시더라도 본인도 떳떳하고 마음의 평화를 얻으실 듯..합니다.

    직장생활 하면서 살림하랴..애 키우랴 고생 많으시네요.

  • 41. ...
    '12.2.18 10:16 AM (211.202.xxx.51)

    결혼하고 나이 들었으면 정신적으로도 독립을 좀 하세요. 늙은 친정어머니 님네 집에 와서 걸레질하고 애기 봐주는 거에 눈물바람 하지 말고, 그런 일 없게 하는 게 정상입니다. 그거 안 도와준다고 시댁 욕하는 것도 수준이하이고요. 님글만 봐서는 그동안 알게 모르게 시댁 무시했을 듯하고, 그랬으니 순한 남편이 술기운 빌려서 서운함을 토로했겠죠. 남탓만 할 게 아니라 자기 자신을 돌아보고 반성 좀 하세요.

  • 42. ..
    '12.2.18 10:29 AM (203.226.xxx.159)

    남편이 그동안 많이 참았네요.순한양이라..님은 부족한 시댁 아들이니까 남편은 참아야한다 생각했나봐요. 은연중에 남편과 시댁 무시하고 낮게 본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왜 부탁하며 시어머니 모시라하고 집안일 안해준다, 아이 안봐준다 하시나요? 님 살림 , 아이 님의 힘 으로 하세요.

  • 43. 좀..
    '12.2.18 11:26 AM (118.222.xxx.80)

    이해가 안되긴 하네요.. 보통 시어머니한테 청소니 뭐니 이런거 안해줬다고 서운해하진 않는데.. 저희 엄마도 제가 외동이라 저한테 엄청나게 잘해주시지요 ㅎ 결혼초기엔 아빠가 오실때마다 청소 다 해주시고.. 그래도 그거랑 비교해서 시댁이 서운하거나 그런건 전혀 없던데요. 오히려 자주 오시면 살짝 불편하고 그렇던데.. 시댁에 바라는게 많으신거 아니세요?.. 게다가 부모님이랑 시부모님 비교는 솔직히 말이 안되구요. 곰곰히 생각해보시고 남편분 마음도 좀 헤아려주세요.

  • 44. 음하하하
    '12.2.18 11:39 AM (211.172.xxx.235)

    그러니 싸울때 이얘기 저얘기 하는거 아니예요...


    나는 그런뜻으로 한말 아니라고 그냥 나온말이라고 하면 뭐하나요...


    결국 그 말을 듣는 사람은 그 지나가는 말에 상처받는데...


    친정엄마가 청소해주고 간 얘기는 남편에게도 여기서도 할 필요가 없는 말입니다

  • 45.
    '12.2.18 2:42 PM (125.134.xxx.148)

    원글님 참 속 좁으신듯..
    상대에 대한 배려가
    좀 더 깊고 넓게 헤아릴 필요가 있는듯 하네요

  • 46. 그런데
    '12.2.18 3:11 PM (112.152.xxx.163)

    여기 82에서도 거의 그러는데
    시어머님이 와서 원글님네 청소 해준다고 해도 더 싫어할걸요.
    맘에 안들게 해놨다고.

    친정 부모야 와서
    딸 도와줄려고 청소해주는거고요.

    그걸 비교하다니..이상하고요.

    남편이 그동안 쌓인게 많은 듯하네요.
    원글님이 이미 부족한 시댁이라는게 맘속에 깔려있는데
    뭘해도 그런 표가 안나겠어요?

  • 47. ㅋㅋㅋ
    '12.2.18 3:14 PM (119.71.xxx.179)

    어이가 없어서, 분가한 아들내외집 청소를 왜 해줘야하나요? 친정엄마 도움받는게 당연한가요?
    그에앞서, 일하시면 부부간에 집안일분담이나 하세요. 님이 전적으로 많이하니까, 친정엄마가 해주시는거아니예요

  • 48. ㅎ.ㅎ
    '12.2.18 3:52 PM (14.57.xxx.176)

    남편분은 자기 부모에게 연락 좀 자주 하고 잘했으면 좋겠다.라는데 그땐 그럼 당신은 우리 부모님께

    얼마나 하냐...(예를들면 전화하던지..경조사 챙기기 등)라고 다투면 말이 될텐데.

    난 우리부모님은 나한테 이리 헌신적이라 누가 등떠밀지 않아도 잘하게 되는데 당신 부모님은 그러지

    않는데 내가 왜 잘해야되는데??? 즉 당신 부모에게 마음안가서 못하겠다. 라고 들리는거죠.

    서로 딴소리 하다보면 다툼이 커집니다. 효는 기본적으로 셀프라고 생각은 들지만 남편이 밉거나

    시부모가 이상한 인격체가 아닌 이상 서로의 부모님에게 잘하고 사는게 좋죠.

  • 49. ...
    '12.2.18 4:12 PM (211.202.xxx.72)

    시부모가 수준도 떨어지는데 견마지로를 안해서 서운해쪄서?
    공주님이 따로 없네요. 자기 인생 사는데 남이 와서 대신 힘든 일 안 해줬다고 ..
    이런 덜 자란 사람도 결혼해서 애 낳아도 되나 싶네요.
    친정 어머니가 왜 딸네 집에 와서 걸레질을 하나요?
    제발 결혼했으면 자기 집 일은 자기네가 알아서 합시다.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보세요. 시부모님 극진히 대접하려고 불렀어요?

  • 50. 다른거
    '12.2.18 4:28 PM (125.181.xxx.219) - 삭제된댓글

    다 말씀들 하셔서 ..
    순한사람이 아니에요. 뒤끝있는거지
    말나왔으니 이젠 아주 물고를 트겠구만요. 못사는 사람들 특징이 남들 평판과 눈치에 민감해요.
    이렇게 하면 저렇다, 저렇게 하면 이랬다 하면서 사람 피곤하게 만들어요. 그동안에 시어머니가
    전화나 아들면전에서 님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물어나른 댓가지요 뭐..
    어디 며늘이 소중한 존재였나요? 어케든지 자기네집에 뭐하나라도 보탬되지 않나 생각하다가
    안되니 뒷담화한거고 술먹은 김에 꼼수부리는거고..

  • 51. 이자벨
    '12.2.18 10:26 PM (116.36.xxx.237)

    보통 시어머니의 용심 스토리..
    '며느리가 시댁에 오면 엉덩이 붙이기 무섭게 일어서곤 간다. 설거지, 청소 안 해 놓는다..
    다른 집 며느리는 콩쥐처럼 집안 일 잘한다..'

    이런 류에 익숙하다 주체가 바뀌니까 ....참신하네요...우는 모습이 상상되고..휴..

    그리고 자기 집 청소는 자기가 좀....2222

  • 52. 가을이니까
    '12.2.19 2:10 AM (125.180.xxx.204)

    낮에 글보고 시간 없어 댓글 못 달았는데요..
    저 원글님 심정 이해해요.
    저도 순한 남편인줄 알고 살다가 결혼 8년만에
    남편한테 그런 소리 들었어요.
    니가 시댁에 잘한게 뭐냐...고....
    내가 잘했는데 이런 소릴 들어서 서운한게 아니라....
    한번도 불만 있는 소릴 한 적이 없던 사람이
    어느날 갑자기 ...그것도 자기 바람난걸 정당화 하기 위해서 쏟아내더군요.
    비수가 돼 꽂혔어요.
    가슴을 후벼 파는거 같았고 5년여의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 말을 하던 남편의 표정과 말투가
    어제 일처럼 살아나요.
    남보다 잘한 일도 없지만 할만큼은 하고 살았다..
    그러는 당신은 처가에 뭘 하고 살았냐...
    지금까지도 울컥하면 제가 하는 얘깁니다.
    그런 생각을 하고 살았던 남편이 징그럽고
    순하다고 나를 이해해 주는 남편이라고 생각했던 모든 것들이
    착각이었어다는 생각...배신감...
    뭐...그런 것들로 지금도 이 남자 머릿속에 뭐가 들었을까 ...하고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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