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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간극장-곰배령에서 사는 부부요~

이탈 조회수 : 21,476
작성일 : 2012-02-16 21:25:20

제가 안그래도 깊은 산골에 들어가 자연과 더불어 살고 싶은 로망을 품고 있었는데

요즘 인간극장 보면서 정말 산골로 이사가고 싶어 미치겠는거에요..

하지만 남편 직장 안다니면 먹고 살기 힘든 상황이고 무엇보다도 아이들이 중학생이라 현실은

불가능하죠..

제발 82님들이.....한가지씩 댓글 좀 달아주세요.......

그런 산골에서 살면 안좋은 점들이나 단점? 불편한 점......

제 마음을 돌려주세요...ㅠㅠㅠㅠ

지금 간신히 제 맘속으로 그런데 살면 먹고 싶은거 있을 때..먹지 못하고 꾹 참아야한다를 계속 무한반복해서

생각하며 제 맘을 추스리고 있네요...

아..............옛날부터 맨날 남편한테 산골에 가서 살고 싶다고 가자고 조르네요..남편은 들은척도 안하지만..ㅠㅠㅠㅠ

IP : 116.126.xxx.26
5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ffff
    '12.2.16 9:29 PM (14.32.xxx.154)

    그분 블로그도하세요. 크리스피도넛 먹고싶다는글도 봤어요 ㅎㅎ

  • 2. 어머?
    '12.2.16 9:32 PM (116.126.xxx.26)

    그래요? 블로그 주소 좀 가르쳐 주시면 안될까욤...

  • 3. 사막의문
    '12.2.16 9:33 PM (125.176.xxx.55)

    저도 그런 환상이 많은데, 지방에서 자란 저희 남편은 아주 비웃어요.--;;;
    벌레도 많고, 이것저것 집 유지 하려면 해야 하는 일도 정말 많데요.

  • 4. ffff
    '12.2.16 9:33 PM (14.32.xxx.154)

    블로그주소는 기억안나구요. 산골소녀 라는 이름이 들어갔어요. 나꼼수팬이시더라구요

  • 5. ..
    '12.2.16 9:34 PM (211.207.xxx.66)

    유명한 블로그에요.
    요즘은 블로그에서 방송 소재를 많이 찾죠
    http://blog.naver.com/learn2fly2

  • 6. 산골에 살면
    '12.2.16 9:34 PM (61.76.xxx.120)

    아침마당 그 부부는 사부작 사부작 하는일이 많아서 심심할 틈이 없어 보였어요.
    인터넷도 되고,번역도 하고,등산객들에게 음료 차도 팔고, 계절마다 약초나 나물 캐서 효소 만들고,닭 키우고,집짓고.....
    저는 카메라에 잡힌 그 집 물건들에 시선이 많이 가더라고요.이쁜게 더러 있었어요.

  • 7. 깜정마녀
    '12.2.16 9:35 PM (182.208.xxx.99)

    겨울에 엄청 춥습니다.. 외풍이 상당합니다. 돈없고 생활력 없음 시골생활 못합니다.
    부엌 물 안나오는데 실내서 고치는데도 손시럽다고 하는 남자분 안보셨나요?
    인터넷 하면서 시골생활하고 싶으면 통장에 돈이 두둑하게 많이 있어야 합니다.
    상추하나 키워도 본인이 움직여야 합니다.개미처럼 부지런히 움직이지 않으면 김치하나 못먹습니다.
    돈 많으면 가세여~ 시장가서 사다먹음 되니...

  • 8. Pp
    '12.2.16 9:38 PM (125.186.xxx.148)

    저도 그릇이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쯔비벨무스터찻잔,빌보머그,르크루제 ,,,,,

  • 9. 돈이라..
    '12.2.16 9:41 PM (119.192.xxx.98)

    그 부부가 돈이 많아보이진 않았어요. 번역도 하고, 찻집도 하고, 먹는것은 심어서 먹고 자급자족식으로
    사는것같았고..한달 생활비가 50만원정도라고 했으니 돈이 많아서 산골생활할수 있는건 아닌것 같아요.
    생활력과 부지런함이 중요한거겠죠.
    너무 추워서 물쓰고 불때는게 보통 일은 아닐꺼 같아요.
    그래도, 적성에 맞고 각오 한다면 살수도 있으리라 생각하는데요. 너무 외따로 사는것보다 마을에
    사는게 더 나아 보이긴해요.

  • 10. ...
    '12.2.16 9:48 PM (123.98.xxx.152)

    이상하게 그런곳에만 들어가면 평소에 잘 먹지도 않던 맥도날드, 커피, 백화점, 영화관이 미친듯이 그립더군요
    (예전에 한 몇달 깡촌에서 지낸적 있어요)
    확실히 생활비는 거의 들지를 않았고요.
    좀 쓸려고 해도 쓸곳이 없었어요. ㅡ.ㅡ;
    스트레스가 없으니까 밥도 막 퍼먹어도 몸무계변화도 없구요.

    근데 워낙에 도시생활 하시던분들은.. 첨엔 좀 많이 답답하실듯도해요
    완전히 적응하실때까지 버티셔야죠 뭐

  • 11. ,,,
    '12.2.16 9:51 PM (110.13.xxx.156)

    저도 시골생활에 대한 환상이 있었는데
    첩첩 산중도 아니고 도시에서 약간 떨어진 시골에서 뱀이 옆으로 스믈스믈 기어 가는거 보고
    기절하는줄 알았는데 그분들이 별일 아닌듯 옆으로 치우는거 보고
    난 여기서 못살겠구나 했어요

  • 12. ...
    '12.2.16 10:01 PM (123.98.xxx.152)

    시골몇달 생활하면서
    첨으로 땅이란것도 파보고.. 양파도 심어보고.. 고구마도 캐보고.. 그랬거든요..
    처음인데도 신기하거나 재밋다는 생각 하나도 안들고..
    걍 "내가 여기서 왜 이러고 있나.."싶은 생각만 들더라구요.
    거기서 좀 더 해 나가다보면 아무 생각도 없어지면서 땅만 파는거죠.
    절대 농사를 비하한다거나 그런게 아니라요.
    좀 어느정도 성향도 생각하면서 가시는걸 고려해야 할듯요.
    몇달이나마 잠깐 체험해보세요

  • 13. ...
    '12.2.16 10:01 PM (59.86.xxx.217)

    아는분의남편이 정년퇴직하면서 원주 시골에 집짓고 봄에 이사가요
    가을부터 집짓느라 원주가서 2~3일자고오고하면서 집짓는데
    초저녁만되면 동네가 깜깜해지고 아무것도 할수가없대요
    너무너무답답해서 벌써부터 걱정이래요
    거기까진생각못했는데 막상 닥쳐보니 불편한부분도 많다네요

  • 14. 나리
    '12.2.16 10:04 PM (218.39.xxx.38)

    음 그분 블러그에서 인간극장 촬영하게 됐다는 글 봤어요.
    그리고 책을 내시는데 판매에 얼마정도 도움이 될 거라는 글...인간적인 마음 비추시던데 다 그렇겠죠.
    근데 그뒤로 바로 제 마음이 움츠려들었네요.
    산이든, 도시든 어디에 살든 사람살이엔 돈이 필요한 거니까요.
    두분이 알콩달콩 사시는 건 보기 좋았어요. 어디서 살든 옆지기가 서로 마음에 맞아야 행복할 거 같아요.

  • 15. 오늘아침에
    '12.2.16 10:06 PM (211.246.xxx.199)

    눈속에서 땔감하는거보니 저생활아무나못한다싶던데요....아우 ..난 추운거 정말싫어서 겨울없는곳에가서살고싶어요

  • 16. 첩첩산중
    '12.2.16 10:16 PM (218.144.xxx.125)

    첩첩산중은 왠만한 내공의 소유자가 아니면 힘든게 많을것같아요.
    애들때문에 시골생활한지 이년째인데 장점도 있고 단점도 물론있지만 저는 괜찮고 좋네요.
    일단 애들 교육문제가 해결되지않음 불가능할것이지만 조용하고 주위 눈치안보고 살아서 전 좋네요. 제가 가장 크게 생각하는 단점은 쥐나 뱀과의 예상치 못한 만남.... 그정도??? 그외에는 좋은점이 훨씬 많네요...

  • 17. 산골아짐
    '12.2.16 10:22 PM (121.177.xxx.104)

    중국음식이나 먹고 싶은 야식 배달 안되구요.
    어린아이 면이나 읍에 등하교 시키는것 이런게 힘들죠.
    처음엔 시골분들과의 관계나 시골살이등이 서툴어 애먹지만,
    좀 적응하면 도시생활처럼 매이는것 없이
    소소한 전원생활에 푹 빠져 사는게 너무 좋아요.
    다만 귀농하실때는 무엇을 하실지 철저히 준비해서 시골로 가시는게 필수이구요.
    미리 집을 지어 귀농하시는것보다 귀농하고 싶은곳에 전세를 살거나 하면서
    그후에 집을 장만하시는게 좋구요.
    경제적으로 쪼들려 귀농하시는것은 좋지 않구요.
    몇년 놀수 있는 여유자금이나 시간도 필수이구요.
    여행하는 기분으로 새로운 세계를 받아 들일수있는 마음가짐도 가지시면 좋죠.
    7년차 귀농인의 주저리였습니다.

  • 18. 나오미
    '12.2.16 10:56 PM (211.246.xxx.161)

    겨울은 정말 힘들어요...
    저희도 불때는 아궁이...ㅜㅜ
    요즘 기름값이 좀 비싸야지요...
    머든 자급자족입니다요..
    워낙 추워서 글구 머든지 먹고 샆는건 해 묵어야 합니다ㅜㅜ
    살은 찔래야 절대~~찌지 않는 ㅋㅋㅋ
    저는 주말에만 가두 불편한데요..
    또 가서 몇일 있으면 그리 맘이 편해요~
    우선 전원생활부터 해 보고 귀농 생각해 보세욜~

  • 19. ..
    '12.2.16 11:26 PM (125.152.xxx.225)

    추위에 약해서.....강원도 골짜기에 살아라하면 못 살 것 같아요.ㅡ,.ㅡ;;;;

    눈이 담요도 아니고....두꺼운 목화솜 이불 처럼 쌓인 곳에서 흑.......저는 못 살아요.

  • 20. 경험자
    '12.2.17 12:12 AM (58.145.xxx.127)

    시골이나 산간은 수자원 보호구역이 많습니다

    즉. 수세식 화장실이 안되요
    무조건 푸세식 ㅠㅠ

    여름에 파리 모기 날벌레
    마당에 버글 버글 ㅠㅠ

    처음 시골에 집얻고 바로 장만한 바베큐도구들. 지인오면 잘난척 쓰고싶었지만
    정작 여름엔 모기 극성에 쓸수없어요
    겨울엔 추워서 못쓰고 ㅠㅠ
    늦가을까지 파리 극성에 문도 못열어둡니다

  • 21. 아아
    '12.2.17 9:28 AM (210.217.xxx.82)

    저도 이거 넘 즐겁게 보고있는데..
    일단 제가 너무 오랫동안 생각하는일이라..귀농과..산속의 삶이.
    크리스피 도넛과..빵과..쿠키 같은 도시의 것들이 생각나면 저같은 다 해먹을듯해요.
    만들어보는거죠.힘들기야 힘들겠지만.저기서 오는 소소한 삶의 행복을..도시에서는 절대 느낄수 없을듯합니다.
    저는 이상하게 지하철을 타면.매일 생각하는듯해요..
    나는 돈을 벌어..떠나리라..언젠가 떠나리라..
    이분들..참..이뻐보이세요..서로를 배려하는 모습까지..

  • 22. 언젠가 지리산에
    '12.2.17 9:33 AM (121.135.xxx.126)

    정착하고 싶어 항상 이런 내용 관심있어 기웃거립니다.

    지금양평에 아주작은 오두막지어 한번 가능한지 실험중입니다.

    5도 2촌(5일은 서울에 2일은 시골에) 봄서부터 가을까지는 이것저것 농사지어 넘 바쁜데..

    겨울은 할일도 없고 어쩌다 한번 가니 다 꽁꽁얼어 물도 안나와 화장실도 못씁니다..

    시골의 겨울은 사람은 다 얼게 만드는것 같아요...

    따뜻한 내년 봄이 기대됩니다..이것저것 야생화도 심고...도자기도 만들고....바느질도 하고...

  • 23. 경험자
    '12.2.17 9:41 AM (121.200.xxx.126)

    먼저 산골생할 체험해보세요
    정막강산...뭐라할까 꼭 유배된것같은 마음이 들었어요
    남편이 원해서 노후에 시골에 살까해서 몇년전에 두루두루 돌아보았습니다.
    결론은, 포기 입니다.
    그래서 구입한 땅 남편이 몆년 다니며 관리하더니 지금은 시골 시자도 들먹이지 않습니다.

  • 24. 푸우우산
    '12.2.17 9:42 AM (59.4.xxx.162)

    같은생각을 하는 자상스런 남편이 있으니 곰배령이든 알래스카이던지 다 살수있겠지요.
    약간의 기대치를 내려놓으면 지구상에서 못살곳이 없다고 생각해요.
    그러면서 눈쌓이고 춥고 장작패는 그곳은 저는 안갈듯합니다 ^^

  • 25. 그분들이 그랬잖아요.
    '12.2.17 9:43 AM (61.76.xxx.120)

    어디산들 그 안에서 행복을 느끼면 산다고 그게 도시건 산골이건 상관 없다고요.

  • 26. 내가
    '12.2.17 9:49 AM (59.27.xxx.39)

    움직이는 모든것이 당연하고 편하게 빠르게 되지 않는 생활이 시골생활이 아닐까 싶어요.작년 아는 분이 도시에서 약간 떨어진 시골로 이사를 가셨는데 쓰레기는 어떻게 하냐고 하니 남편분이 출근할때 쓰레기 봉투에 넣어서 직장에서 버린다고 하시더군요.그때는 막 이사했을때라 그러셨겠지만 아파트 살면서 생각지 않은 부분들이 여기서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하셨어요.구입했던 본인 밭의 허름한 비닐하우스에 마을사람들이 그냥 고추를 널어놓다가 새 집주인이 나타나니 불편해 한다는 이야기도 하셨구요..
    실은 저도 남편 직장에서 아주 멀지 않은 시골집을 사서 이사하는게 꿈인데요..
    두 아이가 진학문제로 속 썩이지 않고 그리 큰 돈 들이지 않은 상태에서 졸업을 한다면 앞으로 5년 후에는 갈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까페랑 책도 열심히 보고 있어요.
    소비적인 도시 생활을 벗어버릴 용기를 가진다는건 참 어려운 문제인거 같아요.결론적으로 그 생각은 말리고 싶지 않은 1인 입니다..(제가 써 놓고도 뭔 소리인지)

  • 27. 뒷산 앞강
    '12.2.17 10:34 AM (118.222.xxx.175)

    집 뒤쪽에는 산
    앞쪽으로는 강줄기가 흐르는
    그림같은 동네
    저희 시댁동네입니다
    전 언제든 남편 퇴직하면 그곳에 들어가 살고 싶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오늘아침 인간극장 보면서
    설경이 너무 아름다워서
    제가 탄성을 지으며 "아 정말 아름답다"
    라고 말했더니
    저게 아름다워???

    그림같은 곳에서 태어나 자란 내남편
    눈오면 아침에 일어나기가 싫었답니다
    그큰 마당 쓸고
    눈쓸면서 사라져버린 길도 다시내야하고...
    자긴 게을러서 산골들어가 못산답니다

  • 28. 시크릿
    '12.2.17 10:45 AM (218.51.xxx.226)

    저도 산속에서 살고싶어요, 근데 추위를 많이 타고 좀 게을러서.ㅋ
    살다보면 적응되지않을까 그런 막연한생각..그리고 넘들하고 부대끼며 사는게 체질에 안맞아서 산으로 들어가고 싶은데,얻는게 있음 잃는것도 있는게 인생이니까..생활비 한오십만원이면 진짜되려나...남편 은퇴하고 연금받음 얼추 살수는 있을것도 같은데요. 채소 길러먹고,외모가꿀일 없을거고,대인관계 쓸돈 별로 없을거고 근데 티비랑 인터넷은 진짜 꼭 되야돼요..

  • 29. 농부와 결혼 10년차
    '12.2.17 10:51 AM (112.167.xxx.71)

    시골 살고 싶어 삼성동 직장 때려치고 강원도 농부와결혼..
    전 시골이 워낙 좋아 잘 적응 하고 살지만 시골은 힘든곳이 맞기는 합니다.
    추천이라면 제주도 권해요...따뜻한...
    강원도는 넘 춥고..한겨울은 서울과 10도 차이나더군요...물론 여기가 산골이다 보니...
    12,1,2...석달을 눈덮힌 마당과 지내야하는 간혹 4월에도 눈이 오고...
    배경은 그렇다쳐도,
    첫째 부지런해야하고...내공이 아니면 되는 일이 없고...널린게 야채고 나물이라지만 내품이 들지않으면 남의 떡이랍니다. 생활비를 좌우하니..부지런하다면 한달 식비 9만원에도 살아 봤습니다. 이주일이 한번 마트 나가서 두부나 ㄱㅖ란 정도만 사고 군것질거리..가공식품 안사면 되더라구요..뭐 저장해놓은 야채와 나물 충분하고 냉동고에 주문진 갈때 사다놓은 생선들로 먹거리 하니..

  • 30. 관심 있게
    '12.2.17 11:06 AM (121.147.xxx.151)

    봤는데
    저희 집은 아침 먹는 시간이라 보다 못보다 그랬지만
    불편한게 눈에 들어와서 한 두번은 괜찮지만
    게으른 전 저런 곳에서 물론 못살 거 같아요.
    저희남편 소원이 은퇴후 물 좋은 곳에서 세월 낚으며 살아보는 거지만
    그리고 부지런하고 뭐든 잘 만들고 나무도 잘 해올테지만
    집밖에 잘 돌아다니지않는 저지만
    저렇게 부부가 하루죙일 붙어사는게 싫으네요.

    저런 삶에서도 인간은 간혹 둘이 투닥거리며 살게 뻔한데
    투닥거린 후 그 충전을 어디서 해야할지
    물론 인터넷만 있으면 하루종일 심심하지않은 저지만

    그 여자분은 글쓰고 번역하고 그러니 저런 삶속에서 사는게
    그리 나쁜 일이 아니지만 오히려 글쓰기 적합한 삶일 수도 있어요.
    허나 저같은 평범한 인간은 한 달이면 숨막혀서 도시로 튀쳐나올 듯~~

  • 31. 오후
    '12.2.17 11:08 AM (211.199.xxx.106)

    산골은 달력장의 그림처럼 낭만만 있는 곳은 아닙니다.
    거칠고 험한 환경에서도 거뜬하게 이길 수 있는 용기가 있는 분들은 그러나 가능하지요.

  • 32. 시골생활 7년차
    '12.2.17 11:10 AM (183.103.xxx.109)

    정말 도시에서 나고 자란 저랑 남편이 결혼하자 마자 시골에 살고싶어 무작정 내려왔습니다.
    처음 몇달은 정말 행복하죠.. 아무 고민이 없고 정말 환상적으로 재미난 일 천지랍니다^^
    그렇지만.. 시골에 살려면, 엄청난 내공을 필요로 합니다.
    마트 가는일, 친구 만나 수다떠는 일, 필요한거 맘대로 살수 있는 돈, 또 놀러댕기는 일,
    도시에서는 아무 생각없이 했던 일들을 다 접을수 있어야 합니다. 하루종일 아무 할일 없이 심심해도 정말 아무렇지 않게 유유자적 하면서 보낼수 있는 내공이 있어야 합니다. 저는 정말 심심해 죽는줄 알았거던요.
    또한 게으름은 절대로 안되죠. 특히, 겨울에는 남편은 나무 해다 나르는 일로 온 겨울을 소비합니다.
    그거.. 너무 너무 힘든 일입니다. 온 천지로 나물들이 널렸어도 내 손 안가면 절대로 내것이 될수 없고 놀고 있는 땅 수두룩해도 요즘 시골사람들 도시사람보다 더 약아서 마음에 상처 많이 입습니다.
    저는 인간극장 보면서.. 우리도 혹시 촬영한다면 정말 재밌고 행복한것만 보여주는것이 당연하다.
    그러니 도시사람들이 시골살이에 낭만과 환상을 갖는 것이다.. 이렇게 말합니다.
    정작 시골에 살아보면 어디살던 돈이 풍족해야 여유부릴수 있으며 행복도 있는것입니다.
    다만.. 가장 좋은건 시간적으로는 여유가 있지요. 그것도 먹고살 걱정이 없을때 말입니다.
    너무..너무.. 심심하단거.. 모기 파리 하루살이들과 같이 살아야한다는거..

  • 33. ..
    '12.2.17 11:32 AM (211.224.xxx.193)

    거기서 보면 그 남자분이 전문목수던데...그 남자분 없으면 그 여자분 거기서 못 살걸요. 도시의 주택이랑 다르게 수도도 아니고 지하수고 지하수면 수시로 고장날 일 많고 보일러도 그렇고 전기도 그렇고 상하수도 전부 수시로 고장나는 일 많은데 그거 전문가 수준으로 잘 고칠수 있는 사람이 필요해요. 그 산골로 누가 부른다고 거기까지 올까요? 눈속을 걸어서 안올걸요? 자급자족이지. 농사짓고 밭일하고 무슨 효소담고 동물기르고 이런게 어려운게 아니고 집 관련 전문기술자 없이는 저런데 못살아요. 저 여자분은 저 남자 없이는 저 생활 못합니다.
    물 안나오는데 살 수 있어요? 하수도 막혔는데 살 수 있어요? 전기가 누전되어 나갔는데 살 수 있어요? 다 남자가 고치고 땔감도 하고 밖에 나가 불도 지피고 힘들어서 못해요. 기술+육체노동에 단련된자가 그런데서 살 수 있어요

  • 34. ..
    '12.2.17 11:35 AM (211.224.xxx.193)

    그 남자랑 여자랑 8살 차이로 나오던데요. 남자는 아주 어렸을때 부모님 돌아가시고 형님도 어렸을때 돌아가신것 같아요. 아마 집짓는 기술 그런거 배우신 분 같던데. 마지막 편에서 석가래를 그렇게 깍아서 집 지으신거 보니 전통집 짓는 기술자 같아 보여요.

  • 35. ..
    '12.2.17 11:55 AM (112.185.xxx.182)

    다.. 떠나서..
    개미, 지네, 파리, 모기, 날파리..
    상하수도, 화장실..난방..

    저 어릴때 저렇게 살았지 싶습니다. 20살까지요..
    지금요? 싫습니다.
    고향가서 살더라도 교통좋은 곳에 현대식 건물 짓고 살겁니다.

  • 36. ..도움이 될까..
    '12.2.17 12:11 PM (115.69.xxx.198)

    저는 남편따라 어촌 외곽에 살고 있어요. 읍이 있지만 거기가려면 차를 타야되고, 인근엔 걸어서 10분가면 과자쪼금파는 동네전빵이 하나있어요.(할머니들 간식..라면 두세종류..) 읍에 가면 대강 가게들은 다 있구요.
    20분거리에 대형마트가 있고. 시내도 35분에서 40분을 가야합니다.
    대신 주변 이웃들은 다 터줏대감이고 노인네들이라 교류가 전혀없고.. 아이키우는 집도 저희뿐이네요..
    부락이라고들 하죠.. 집집들이 모여있는.. 그런곳에서도 좀 동떨어진 곳이라.. 젊은 사람들이 없습니다.
    신호등이 전혀없고 시계는 그냥 시간이 얼마나 됐나 알아보는 정도. 밥시간 맞추는 정도 시간에 맞춰 사는 사람은 우리딸뿐이네요(어린이집가야하니까요) 신랑도 재택근무라 맘대로.. 일하고.. 여기사니 주말개념도 거의 없고(우리딸이 어린이집 안가면 주말..)
    친구도 없고.. 특별한 배달음식은 안됩니다. 하지만 가전제품 서비스 이런건 받을수 있을정도고..탕수육 끼우면 간혹 배달이 됩니다. 아 치킨집도.. (교촌, bbq) 배달이 됩니다.
    저는 그나마 읍에 아이때문에 사귄 언니한명이 있어 한달에 한번정도 놀러가고.. 나름 공부도하고 있고. 너무 무료하거나 심심하면 베이킹, 떡도 만듭니다. 세끼 다 집에서 남편이랑 먹어야 하니.. (귀농도 마찬가지겠네요) 반찬걱정이 떠날 날이없고. 적당히 쟁겨둬야 맘이 덜 불편하니(매일 시장갈순 없잖아요) 간혹 버려지는 식자재도 있어요. 꽤..
    그러나 한참 일말고도 다른데 에너지를 쏟아서 스트레스를 풀어야하는 신랑은 많이 힘이 들어 요즘 바깥에 다른일을 하러 나가고 싶어합니다. 친구도 취미도 아무것도 할수 없으니까요.. (취미생활도 꽤 나가야하고.. 하는일이 오래 집을 비울수 없어요..)처음엔 많이 외롭고,, 아무도움 없이 둘이서 거의 혼자서 아이둘을 키워내야하고..외롭고 우울하고 스트레스받고 그랫는데.. 지금은 좋아요.. 조용한 분위기..
    깔끔하고 멋진 아파트에서 살았으면 어떨까 부럽기도 하지만.. 거긴 또 그만큼 빨리 돌아가고 바쁘니까요..
    신랑은 다시 공부해서 취업하고 싶어하는데..(제2의 인생설계중이네요) 그때 취업을 시골로 하고 싶어합니다. 아이들도 자유롭고 사교육에서 벗어날수 있고.. 도시보다는 조금 안전하고.. 집값도 아주 저렴하고.. 그렇다구요..
    도움이 되실려나.. 이상 어촌외곽에 사는 33살 아이둘 맘 이였습니다.

  • 37. 11
    '12.2.17 1:45 PM (112.150.xxx.34)

    어제 넘 재밌게 봤습니다. 여자분 아무래도 82회원이신 듯. 82에 유행하는 그릇들 총출동해 있더군요. 물건들은 모두 비싸고 예쁜 것들이었어요. 덴비, 르크루제 등. 컴퓨터도 애플 아이맥(맞나)이고... 번역이나 이것저것 일로 수입이 꽤 많으신 듯해요

  • 38. ...
    '12.2.17 2:03 PM (61.74.xxx.243)

    부부가 참 이뻐요.. 남편되시는 분 선량한 인상이고, 아내되시는 분 토끼같이 귀여워요.. 사계절중에서 가장 추운 겨울에 찍어서 한겨울특유의 정취와 낭만도 있긴한데 폭설에 덮혀있는거 보니, 멀리서보는 것과 달리 생활에 따른 소소한 어려움등이 있겠더군요. 곰배령의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정경도 궁금해요.. 산속이다보니, 자연의 푸르름을 맘껏 즐길수 있을 듯.

  • 39. ..
    '12.2.17 2:06 PM (122.45.xxx.22)

    다른건 다 참아도 추운건 못참는지라 그림의 떡

  • 40. ...
    '12.2.17 2:09 PM (110.12.xxx.193)

    곰배령 여자 분의 블로그 '산골소녀투쟁기'와 더불어
    혼자 산속에 들어가 집 짓고 사시는 직장인 분의 블로그를 열심히 눈팅하고 있습니다.
    그런 책도 즐겨 읽어요. 저도 원글님과 같은 로망이 있어서요.

    그런데 남들 사는 거 보는 거하고 직접 살아보는 거하고는 천지차이인 것 같아요.
    산속의 삶은 만만하게 볼 게 아닌 것 같아요. 물론 살다 보면 적응이 되겠지만요.
    그래서 전 도시에 살면서 산속에 산다 치고 자급자족, 자연친화적으로 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살다 보면 언젠가는 읍내에서라도 살 날이 오겠지 하고요. ^^

    글고 곰배령 여자 분은 짝궁 분께 아주 많이 의지하고 사시는 것 같았어요. 부러웠어요~. ㅎㅎ

  • 41. 졸리
    '12.2.17 2:19 PM (121.130.xxx.127)

    나이들면 그리고 요사인 100세까지 사시는데들 시골보단 도시가 좋죠
    자극을 좀 받아야죠

    또 나이들면 필연적으로 뇌쇠해지고 성인병들 나타나는데 일단 병원의 접근성이 좋아야하지 않을까요?

  • 42. ...님
    '12.2.17 3:30 PM (211.209.xxx.72)

    "혼자 산속에 들어가 집 짓고 사시는 직장인 분의 블로그"
    좀 알려주시면 안될까요?

  • 43. 완전
    '12.2.17 4:15 PM (112.187.xxx.134)

    쉽지 않아요.
    추운겨울... 수도 얼고, LPG가스도 얼어요. 그리고 이상한 벌레들도 집안으로 많이 들어와요. 춥다고 지들도 살아야겠는지...
    깊은 산골은 그렇습디다...
    봄, 여름, 가을은 살아볼만 한데... 겨울은 정말 힘들어서 강원도에 들어가신 친정부모님 몇년살다 다시 나오셨어요.
    너무 춥대요.
    그리고 사람도 별로 없고 해서 외롭고 심심하다고 하네요.
    요즘은 귀농도 돈 있어야 하는거 맞아요. 것도 많이... 안그러면 도시에서 사는것보다 더 힘들다고 합니다.
    그리고 나이들면 많이 아프니까 병원 가까워야 해요.
    방송에 나오는 로망으로만 꿈꾸지 마세요.
    집에서 고추 한번 키워보세요... 몇그루 키우는것도 얼마나 손이 많이 가는지, 신경쓸게 많은지 아시게 될거에요.

  • 44. 라플란드
    '12.2.17 4:47 PM (211.54.xxx.146)

    병원~병원~병원~~
    다좋은데.........병원가려면 정말이지 힘듭니다.
    야밤에 아프기라도하면 큰일납니다.
    금욜에 독감이라도 들면..큰일납니다.
    만일 노인분이계서서 만성질환으로 검진다녀야한다면 더 어렵습니다.
    아이도 마찬가지입니다.

  • 45. 질문~~
    '12.2.17 5:17 PM (219.250.xxx.196)

    저도 잠깐잠깐 봤는데요

    여자분은 번역, 출간 하는거 같던데 남편분은 직업이 뭔가요??
    생활비 50이면 된다고,,, 그만큼만 벌면 된다고 하던데
    식기 등 주방용품들이 소위 그릇 명품들이 많더라구요
    시골 살림에 그릇 좋은거 쓰면 안된다는 법은 없지만,,, 좀 야릇하더라구요^^
    수입이 꽤 되나봐요

  • 46. 꽃별
    '12.2.17 5:46 PM (59.2.xxx.79)

    전 산골에서 삽니다.
    남편 발령받아 내려왔으니 그냥 귀촌이지요.
    집은 목조주택 지었는데
    아파트보다 따뜻하고 편하고 쾌적해요.
    처음 설계할때 잘해놓으면 아파트보다 편해요.
    심야보일러 때는데 도시가스요금 만큼내고 반팔입고 지내요.
    마당에 바람이 통하게 하면 모기 하나도 없어요.
    오히려 서울 친정에 아파트에서 처음 모기봤어요.
    우거진 밭에만 안들어가면 모기볼일 없어요.
    전 산골에 살면서도 텃밭으로 조금밖에 안하니
    시골산다고 다 땅에서 캐서 먹는다고 생각하지는 마세요.
    여기서 젊은 사람 얼마안되지만
    농사짓는 사람빼고 텃밭도 안하고 사는 사람 많아요.
    마당이나 잔디,꽃만 가꿔요.
    차만 있으면 교통 안막히고 서울빼고 전국어디나 산지음식 사거나 먹으러 놀러다녀요.
    대형마트도 1시간은 가야하지만
    길이 안막히니 휙갔다와요.
    아이셋이 있는데
    요즘 시골학교들 넘 좋아요.
    피아노,바이올린,관악부,로봇과학,스키,수영...등등
    무료로 배우고
    학교에서 문제집 과목별로 다 나눠주고 관리해줘요.
    소풍,수학여행,체험학습은 한달에 한두번이상 가는데 다 무료예요.
    도시보다 성적은 조금 떨어져도 스트레스 안받고 넘 좋아요.
    그래도 고등학교 보면 학생수 얼마안되도
    매년 sky가는 학생들 서너명은 되구요.나머지 거의 지방대라도 국립대이상은 진학을 하더라구여.
    (이건 농촌특혜가 한목을 하지만...)
    집에는 컴이 두대, 노트북,아이패드 (이건 남편회사에서 준거지만) 스카이라이프,쿡tv,
    스마트폰은 식구수대로..
    뭐 심심할틈은 별로 없어요.
    도시 친구들은 잘 못만난다는 것 빼면.. 그런데 도시에 있어도 별로 친구들 잘안만나고
    취미생활을 하니 별 불편은 모르겠더라구여.
    이상
    저의 시골생활같지않은 시골생활입니다.
    남편과 저의 모토는 자연은 즐기고 문화생활은 누리자 입니다.
    시골사니 아이셋 남편 외벌이로
    좋은집 짓고 온갖 혜택누리고 살수 있네요.
    도시에 있었으면 아마 많이 허덕이고 살건데...

    인간극장에 나오듯 나무때고 물얼고 춥고 하면 전 못살듯....
    도시생활보다 여유롭게 살고 싶은 마음에 왔어요.

  • 47. ...
    '12.2.17 6:42 PM (110.12.xxx.52)

    211.209.xxx.72 님. '산끝 오두막집'이란 블로그예요.
    -> http://blog.daum.net/_blog/BlogTypeMain.do?blogid=09IWl#ajax_history_home
    블로거 분은 남자 분이시구요. 너무 실험적으로 너무 빡세게 사셔서, 마음으로만 배우고 있어요. ㅎㅎ

  • 48. 시골가면
    '12.2.17 8:37 PM (125.135.xxx.77)

    공기가 좋아서 참 좋은데 너무 조용해서 무서워요...
    세상이 갑자기 조용해진 느낌.....
    게다가 밤에는 깜깜해요.
    해지면 집안에만 있어야 해요.

  • 49. 꽃별
    '12.2.17 8:51 PM (59.2.xxx.79)

    어디나 사람사는 곳은 살다보면 정들고
    살만해져요.
    처음부터 자신의 의지없이 강제로 오다시피했다면
    계속 불평하겠지만....
    조용하거나 깜깜하거나 적응되면 넘 좋아요.
    또 그 조용한것이 좋아서 들어와 사는거니
    조용한거 싫어하면 올생각도 안하겠죠.
    그리고 해지면 집에 주로 있지 않나요.
    시골에서도 할머니,할아버지들이나 집에만 있지
    가끔씩 젊은사람들은 밤에도 잘 놀러다녀요.
    저흰 아이들하고 영화보고 놀고 11시 넘어들오곤해요.
    차갖고 조금 멀리가야해서 그렇지만,,

    지난주 개콘생각나네요.
    촌이라고 개울에서 놀고 하는것 아니라고
    우리도 pc방에서 게임하고 놀았다고...
    넘 시골을
    나이든 할머니들 사는것 위주로 생각하는것들 같아요.

  • 50. 머털맘
    '12.2.17 8:56 PM (125.177.xxx.60)

    티비나 월간잡지보시고 전월생활꿈꾸시는분들!!! 생활비도 거의안들고, 좋은물과 공기로 살거라 하지만, 현실은 넘 다릅니다.. 전월생활도 돈이 있어야 여유롭고 행복합니다.. 전월생활4년만에 관절염생기고 허리병때문에 고생중입니다.. 시골생활 tv에서 보는거랑 넘 다르다는거 알고 시골가세요..

  • 51. ㅎㅎ
    '12.2.17 9:04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다들 도시에만 살아보셨나봐요,
    시댁이 시골만되도 이런 생각 절대 안할텐데요.
    시골살이 절대 낭만적이지 않아요.
    저는 거져로 살집준대도 시골은 싫어요.

  • 52. 저두요
    '12.2.17 9:21 PM (61.79.xxx.61)

    멋진 전원주택이라도 저는 시골은 싫어요.
    외롭고 무서워요..

  • 53. ...
    '12.2.17 9:26 PM (123.98.xxx.129)

    맞아요 ㅋㅋㅋㅋㅋ
    시골생활에 대한 로망은 작게나마 5,6개월이라도 살아보시고 나서 로망을 가지시는게 정답임.
    면단위만 되어도 괜찮을듯한데.. 그건또 어중간한 시골이라서 좀 그렇긴 하구요.

  • 54. 시공
    '12.2.17 9:43 PM (121.180.xxx.14)

    귀농한지 2년째입니다.. 2010년10월에 귀농했는데...
    현실과 이상은 엄청차이있습니다.. 실 경험입니다..
    가장큰문제가 일단은 경제력입니다..뭘해서 먹고살아야 할까요.. 원래부터 여깃 살았다면 문제가 아니지만 기존생활이 연장이다보니 보험, 차유지비,교육, 먹고마실것등등.. 이것을 어떻게 해결해야할지가 제일우선입니다.. 경제적여유가 있어서 돈을 벌지 않으아도 되면 위와같은 꿈 아니 현실 가능합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으면 깊이 아주 깊이 생각해보아야하며 합니다..
    tv에 나오는 내용은 시청율 높이려고하는 내용인거 아시죠...
    긍정적인면만 나옵니다...
    귀농이나 귀촌은 경제적인 여유가 있을때에만 좋습니다..
    아니면 그냥 꿈만 꾸는게 현실적인 이야기가 아닐런지요....
    그분들도 당연히 처음에는 힘이들었을 겁니다.. 몇년지나서 이제좀 경제적인 여유가 조금 생기니까 행복해 보이는 겁니다.. 그런려면 그몇년을 버틸수있는 분들이 과연 몇분이나 있을까요..
    저도 2년차 귀농인데 생각보다 정멀 힘듭니다... 직장생활할때보다 육채적인 노동도 많고 그렇다고 돈도안되고 ... 그대신 스트레스는 없습니다.. 근데 돈이 없어서 걱정이네요...
    꿈만가지고 왔는데 이상과 현실을 좁혀야하는데 그게 언제나 가능할지....

  • 55. 시골
    '12.2.17 10:39 PM (183.97.xxx.218)

    시골에서 자랐기에 대도시 살면서도 시골 가고 싶어 합니다만
    윗님들 처럼 호락호락 한것 아니죠
    경제적도 뒷밭침 되야 하구요

    이번에 경기권 외곽지로 오니 완전 시골입니다
    자녀 다 자라 학교 걱정 없어
    외곽지 로 왔는데 이런곳이 좋은것 같아요
    주변 농경지 야산 있는 곳이고 빌라가 좀 있는곳이라
    병원과 슈퍼 약국 등 음식점도 좀 있어요

    사는데 그리 불편하지 않고 공기 좋고 교통도 좋고.
    어디전 정붙이고 살면 좋은동네 같아요

  • 56. 천년세월
    '20.3.25 4:41 PM (223.62.xxx.161)

    시골생활의 불편함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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