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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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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근종으로 죽나요?

눈물만... 조회수 : 5,499
작성일 : 2012-02-16 17:01:13
언제부터인지?
누워있으면 아랫배가 볼록한 것이 이상하다 생각했지만.
직장인 건강검진에 특별한 이상은 없어서.

언젠가? 암검진 받아봐야지
하다 오늘 산부인과 갔더니
자궁근종이 7센티, 4센티 2개나 있다고 합니다.

암검사 결과는 7~10일 후에 나온다는데
자궁암이면 어쩌나?
자궁근종이 뭔지도 모르면서
자궁적출 수술 해야하면 어쩌나?
혹시 죽을수도 있나요? 순간적으로 눈물이 흐르네요.

사느라 다들 바쁘시겠지만
건강검진 잘 체크해보세요.




IP : 211.234.xxx.5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2.2.16 5:05 PM (164.124.xxx.136)

    근종으로 수술했구요
    6센티짜리 5센티짜리 3센티짜리 3개 있었습니다.
    임신전이라 자궁적출은 안했고
    복강경으로 떼어냈구요

    원래는 간단한데 근종이 커서 좀 수술할때 힘들었다는 말씀은 의사선생님이 나중에 말씀해 주셨지만
    죽음까지는 안갔어요

    걱정하지 마세요 ^^
    수술하고 일주일이면 돌아다닐 수 있어요
    저는 2주쉬고 회사 다녔어요 야근도 막하구 여행도 다니구

  • 2. 죽지 않아요...
    '12.2.16 5:06 PM (118.221.xxx.224)

    근종은 말 그대로 근육 덩어리...

    악성 종양으로 가는 경우는 희박하다고해요..

    그래도 많이 놀라셨죠?

    저도 근종이 커서 2년전에 자궁 적출수술했어요..

    너무 편하고 좋아요..다행히도..

    걱정마세요~~

  • 3. 수수엄마
    '12.2.16 5:08 PM (125.186.xxx.165)

    많이 놀라셨나봐요...너무 걱정마세요

    결혼 일주일전...생애 최초 산부인과 산전검진 받으러갔다가 자궁에 커다란 혹 두개 보고
    당연히 수술해야한단 얘기듣고 놀란 저도 있는데요

    결국엔 좀 더 큰...아니 종합병원가서 이런저런 검사 더 받고 혹시나 큰 일을 대비해
    복강경도 아닌 개복 수술한 사람인데요

    결론은...자궁내막증이였어요...수술후 육개월 호르몬치료(할머니되기)받고나서
    바로 임신,출산...잘 살고 있답니다

    자궁근종은 흔한 여성질병으로 알고 있어요
    좋은 병원,좋은 의사선생님 검색해서 고르고 골라 치료받으세요

  • 4. ..
    '12.2.16 5:09 PM (112.167.xxx.205)

    여자들 과반수 이상이 근종을 갖고 있어요.
    크기가 작냐 크냐의 차이죠.
    또, 근종으로 문제를 일으키면 수술을 하거나 적출을 하거나 하고
    아무런 문제를 일으키지 않으면 죽기전까지 모르는 경우도 있어요.
    걱정마세요~~

  • 5. 자궁근종
    '12.2.16 5:10 PM (118.216.xxx.225)

    여성들의 감기라고 할 정도로 흔해요. 전 자궁근종 2쎈치 이하짜리 몇년째 가지고 있고있구요. 얼마전 왼쪽 난소에 난소낭종있다해서 복강경으로 떼냈습니다. 자궁근종으로 죽을 경우란..음.. 거의 없을듯요.

  • 6. fly
    '12.2.16 5:10 PM (115.143.xxx.59)

    근데..검진하실때 초음파로 몰랐나요?어떻게 그정도 사이즈가 되도록 모를수있죠?
    증상은..없으셨어요?생리혈이 많아졌다거나..저도 검진 안한지 2년되어가는지라..겁나서요.,

  • 7. 걱정마세요
    '12.2.16 5:26 PM (121.135.xxx.232)

    저 9*12센티로 수술했었어요.
    의사가 어떻게 이렇도록 모를수가 있냐고 ㅋㅋ

  • 8. 눈물만...
    '12.2.16 5:26 PM (211.234.xxx.52)

    따뜻하게 위로해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제가 넘 놀랐는지?
    기억이 제대로 안나는데요. 2008년도 즈음에 생리혈이 덩어리로 나오고, 양도 많았는데..
    근래에는 빈혈 수치가 낮고, 누워서 배를 만졌을때 한쪽이 나온느낌? 이외에는 모든게 정상이었어요.

    혹시 제글 읽고 고민되시는 분은 얼른 검사받고
    마음의 평화를 얻으세요.

  • 9. 힘내세요
    '12.2.16 5:30 PM (150.150.xxx.92)

    저도 자궁근종으로 수술했어요.
    난소쪽에 나서 난소하나 절제 했구요.
    그 뒤로 호르몬 치료 6개월정도 받고나서
    바로 첫째 임신했구요
    지금은 두아이 키우고 있어요.
    복강경으로 하니까 회복도 금방되더라구요.

    너무 걱정마세요.

  • 10. 전혀 걱정하지마세요
    '12.2.16 6:00 PM (203.249.xxx.10)

    ㅎㅎㅎ 근종 위치에 따라 다르겠지만
    제가 딱 그 정도 크기에 그 정도 갯수가 있었거든요.
    복강경으로 수술받고 4일만에 퇴원해서 멀쩡히 출근했스요..ㅎㅎㅎㅎ
    치질보다 몸조리도 쉬웠구요^^

  • 11. 빈혈 수치가 낮다는 게 마음에 걸립니다.
    '12.2.16 7:34 PM (61.247.xxx.205)

    빈혈 수치 (헤모글로빈 수치라고도 하죠?) 낮은 건 안 좋아요. 어딘가에 이상이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위 내시경 검사도 해보세요.
    암이 진행되면 피가 부족해 (암이 피를 먹어 또는 위장관 같은 데에 출혈이 있어) 헤모글로빈 수치가 낮아집니다.
    암의 증상은 초기와 중기엔 거의 못 느끼는데 헤모글로빈 수치(빈혈 수치)가 낮다든지 체중이 갑자기 많이 줄어든다(갑자기 많이 마른다)든지 하면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빈혈(헤모글로빈) 수치가 낮은 이유를 알아야 합니다. 단순히 영양 부족인지 아니면 몸에 어딘가에 이상이 있어서인지 그냥 넘기지 마시기 바랍니다. 의사 선생님께 원인이 뭔지 물어 보셔야 합니다.

  • 12. ...
    '12.2.16 8:18 PM (125.184.xxx.197) - 삭제된댓글

    더 큰 근종 있는데요.
    근종땜에 죽지는 않습니다.
    병원서도 본인이 불편하면 수술해라...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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