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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모임에 아이 데리고 나오는 친구

아이도 좋지만 조회수 : 14,384
작성일 : 2012-02-16 12:18:57

그아이 곧 초등학교 들어갈 아이구요 그친구에겐 셋째애요.

모임 멤버8명이 모두 아이들 나이가 비슷(현재 중1 전후)한대 그친구만 셋째를 낳았던거죠.

한달에 한번 있는 모임.

그친구는 꼭 아이를 데리고 와서 이해는 하면서도 좀 속으로 너무한다 싶을때가 있어요.

그엄마 스타일이 아이 원하는대로 무조건 다해주는 편이에요.

아이가 화장실 가자면 얘기 도중에도 열번이고 스무번이고 화장실에 다녀와주고.

칭얼대면 안고 달래주고..

다 좋아요. 엄마란 그래야 되는거겠죠.

하지만 그로인해 분위기가 좀 흐트러진다고 해야하나 그럴때가 많아요.

집중도 안되고.

그리고 8명이면 테이블에 보통 4명씩 앉게 되어  있는데

아이 한명을 인해서 앉는것도 어중간하게 꼭 누군가 꼽사리 낀 느낌이고..

 

제가 넘 속좁고 개구리 올챙이적 생각 못하나요?

좀 한달에 한번이라도 아빠한테 맡기고 오면 좋겠어요.

IP : 112.166.xxx.49
5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거 민폐에요.
    '12.2.16 12:21 PM (211.207.xxx.110)

    말하세요. 아이 동반 모임이었냐구..

    얌체에요. 하는 행동이..

  • 2. ...
    '12.2.16 12:21 PM (220.82.xxx.138)

    이상하네요..열번 스무번 화장실 가는아이가 어딨어요?
    학교들어가는 8살 아이 칭얼대면 안고 달래주는 엄마가 있나요??

    괜히 쓰시는거 아니예요?

  • 3. Jenlove
    '12.2.16 12:22 PM (121.145.xxx.165)

    그 정도 아이를 데리고 오면..아무래도 대화도 편하게 못하겠네요^^

  • 4. ..
    '12.2.16 12:24 PM (110.35.xxx.232)

    그 아이 여덟살맞아요???
    여섯살만 되도 칭얼대고 징징대고 그런거 안하는데..그런다고 안아주고...여덟살이 그래요??특이하네..

  • 5. 나난
    '12.2.16 12:24 PM (125.130.xxx.155)

    그래도 겉으로 표현하게되면 아무래도 친구가 두고두고 섭섭할꺼에요. . 물론 민폐이긴 하지만 또 이해못하려면 아주 못해줄문제도 아니니 1~2년만 참아보세요 그땐 안따라오지않을까요^^

  • 6.
    '12.2.16 12:25 PM (147.46.xxx.47)

    이야기 흐름을 깬것..외엔 친구분이 원글님 친구들에게 피해주신건 없는거같은데요.
    8번을 짜증한 번 안부리고..화장실을 데려다 주셨다는거죠.친구분도 대단하네요.물론 데리고온 책임이 있으니 그래야하겠지만,

    그 상황이 계속 문제가 된다면..애 두고 나와라 ..말하기는 쉽지않고,,
    친구분을 버리세요.(몰래 만나세요;;)본인이 버려져봐야...친구들 심정도 돌아보게 될거에요.

  • 7.
    '12.2.16 12:25 PM (112.166.xxx.49)

    화장실을 정말 가고 싶어 그런게 아니고 아이가 그자리가 지겨우니 그런거죠. 엄마는 그대로 받아주고 있고..화장실 데려가도 볼일도 안보고 그냥 오는 경우가 많아요.

  • 8. ..
    '12.2.16 12:25 PM (1.225.xxx.105)

    ㅋㅋㅋ 큰애들이 중학교쯤 갈 나이들 되게 다 키워 놓으면
    우리가 솔직히 고만한 꼬맹이가 귀찮을 때죠.
    남의 애지만 징징대는거 보는 것만으로도 지긋지긋 하잖아요?
    정직하게 말해 올챙이적 생각 못하는거 맞습니다.
    하지만 친한 친구니 다 점잖게 참고 봐주는거에요

  • 9. ....
    '12.2.16 12:26 PM (59.15.xxx.61)

    저는 대학교 다닐 때...
    대학 안가고 시집 간 친구가
    여고 친구들 만나는데 아기 업고 왔었어요.
    우리는 모두 대학생이었는데
    종로의 시끄러운 음악다방에서
    티테이블에서 기저귀도 갈고...헉
    우리는 모두 기절할 노릇인데 꿋꿋하게
    너희가 이 짓할 때는 우리 애는 학교간다...
    정말 그렇긴 해요.
    그래서 그 친구는 벌써 할머니 되고...
    우리는 아직 애들이 학교 다니죠...

  • 10. ..
    '12.2.16 12:30 PM (222.109.xxx.29)

    저런 소리 듣기 싫어서 전 친구 만나면 절대 아이 안 데려 가지만, 아이 데리고 나오는 엄마중에 좋아서 데리고 나오는 엄마는 없을거예요. 오죽하면 데리고 나가겠어요. 자기도 편히 놀고 싶지.

    친구라면 자기 맘에 들지 않더라고 친구 입장을 좀 헤아려주면 안되나요? 어려운 사정 봐주는게 친구 아닌가 싶네요.

  • 11. 에고
    '12.2.16 12:31 PM (122.40.xxx.41)

    그건 민폐에요.
    어쩌다 한번이면 모를까..

    좀 센 분이 얘기하는게 좋겠네요.

  • 12. 공감
    '12.2.16 12:32 PM (119.70.xxx.81)

    당연히 흐름깨어 지고 민폐지요.
    그 정도 나이면 두고 나와도되지요.

  • 13. ㅡㅡ
    '12.2.16 12:32 PM (211.246.xxx.65) - 삭제된댓글

    아이가 보채는걸 놔두면 시끄럽고 미안해서 달래주는거 아닐까요? 그나이면 다커서 아빠한테 맡겨도 되겠지만 죽어도 애 못보는 남자들이 의외로 많거든요 좀기다리면 애가 따라오래도 안따라올거에요

  • 14. ...
    '12.2.16 12:33 PM (110.13.xxx.156)

    오죽하면 데려 가겠어요
    친구 2명 만나는것도 아니고
    8명 만나서 한명 그런건 이해하셔야 하는거 아닌가요?
    제친구들 아이 데려 오면 서로 봐주고
    아기 업어주고 화장실도 데려 가고 하는데
    제가 친구들 잘만난것 같네요

  • 15. 결론
    '12.2.16 12:43 PM (147.46.xxx.47)

    지금 현재 원글님 상황을 두고, 의견은 분분하지만....
    어짜피 이런 성향의 글의 결론은 친구분이 잘못이다 로 결론납니다.
    아이 맡길곳이 없어 어쩔수없이 모임에까지 데리고 나가야하는 엄마들도 의견개진에 있어 일단 눈치를 보거든요.
    그만큼 아이 동반한 엄마들은 사회의 공공의 민폐요인으로 자리잡았으니..그럴수밖에요.

    이런글에서는 원글님 입장이 무조건 갑입니다.그러니... 혹시 다른 의견이 있더라도..이해하고 넘어가주세요.
    다수가 원글님 편을 드는 상황으로 갈겁니다.

  • 16. ...
    '12.2.16 12:43 PM (121.160.xxx.196)

    셋씩이나 있고 한 달에 한번씩이나 만나는데 어디다 맡길까싶네요.
    차라리 대놓고 애 데리고 오려면 오지말라고 하세요.

  • 17. ㅇㅇ
    '12.2.16 12:49 PM (183.98.xxx.65)

    한두번도 아니고 참... 왜이리 비상식적인 사람이 많을까요...
    다음번엔 애좀맡기고 오라고 웃으면서 말하세요.

  • 18. 맡길데 없으면
    '12.2.16 1:34 PM (211.63.xxx.199)

    전 아직 아이들이 초등생이라서인지 원글님 친구분이 이해가 가네요.
    친구들중에 아직 아이들이 어린 친구들이 좀 있어요.
    그 친구들 한번 만나려면 아이 어린친구네 집 근처나 아예 그 친구집에 가서 만나거나요.
    아님 아이 데리고 나오라고 해요.
    물론 아이 데리고 만나면 참 집중 못하겠고 친구도 밥이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모르겠고요.
    그래도 서로 얼굴 못 보는것보다는 얼굴 보고 한,두마디 하는게 나으니 아이 데리고라도 나오라고 말하긴 합니다.
    8살이면 그리 보챌 나이도 아니고 그래봐야 이제 몇년 안 남았을텐데 그냥 이해해주세요.

  • 19. 어머나
    '12.2.16 1:42 PM (58.124.xxx.211)

    제 친구도 그런애 하나 있어요
    연연생으로 낳아서 둘을 달고 다녔지요...

    직장다닐때 함께 만나면 걔는 애 둘 데리고 나왔어요...

    첨에는 이해했어요.. 그래 애 키우는데 얼마나 답답할까..,, 이렇게라도 얼굴 보고 싶으니 나왔겠지,,,,

    그런데 아이를 데리고 나와서 항상 분위기 좋은 술집을 가길 바랬지요
    주점에서 밥시켜서 반주로 한잔 씩 먹고 아이도 밥 먹이고 그러면 그나마 괜찮겠더만,,,,

    꼭 젊은 애들 가는 술집에 가길 바래요... 아이 안 데려 오면 편하게 갈 수 있지만 데려오면 가기가 꺼려지는 곳이죠....

    그리고 아이를 2명 데려와서 밥먹고 회비는 자기것만 내요...
    영양센터가서 밥 먹으면 친구들이 6명 왔다... 하면 6인분 시켜요.... 아이것은? 하면 같이먹으면 돼... 이래요

    그런데 아이가 2명이니 양이 부족하잖아요... 그러면 친구들이 자기것에서 치킨도 뜯어서 주고 삼계탕 국물도 떠 주고... 하여튼 이런식이죠....
    연말에 한정식집에서 모임하는데 그때도 둘 다 데리고 나와서 자기것만 시키고.....

    그친구는 항상 그랬어요

    어렵게 살면서 그러면 이해해요..
    그런데 50평대 살면서 평일에는 아줌마 쓰면서 대학원 다녔거든요...

    걔 얘기는 평일에는 아줌마 손에 아이를 맡기니 주말에는 자기가 보고싶다
    아줌마 쓰는 비용과 학비가 많이 드니 돈은 넉넉하지 않다... 뭐 이건데,,,, 그래도 이건 아니지 않나요?

    그아이는 10년을 그렇게 아이 데리고 나왔고...
    다른 친구들은 결혼해서 아이 낳아도 거의 안데려 왔어요..( 물론 저도 그렇고요)

    그러더니.... 모임이 깨졌어요...

  • 20. 오죽하면이라니
    '12.2.16 3:33 PM (211.234.xxx.71)

    오죽하면 데려올까하는사람들은 아이데려갈때
    친구들한테 미리양해구하고 최대한 모임분위기 흐뜨러지지않게노력하는 사람들에한에서죠
    저렇게 뻔뻔하게 자기만아는사람들은 정말
    민폐맞는거죠 그러니 다른친구들이 속풀이로 이곳에글을쓰겠죠

  • 21. ㅠㅠ
    '12.2.16 3:57 PM (211.36.xxx.166)

    저 원글님이 어떤심정인지 알아요.ㅠㅠ

    격하게 공감하네요.

    솔직히 뭐라고 하지도 못하고...

    우리들은 그냥 속앓이만 하는거죠 뭐...

  • 22. ㅇㅇ
    '12.2.16 4:14 PM (210.249.xxx.162)

    셋째면 언니오빠도 있을텐데 같이 집에 있어도 될텐데요...
    에고공.

    저도 살짞반성하는데 전 4살딸아이 데리고 2번 모임에 델구 갔었네요
    친구들에게 못간다하면 애델구 나오라 해서 나갔던거지만 저도 사실 민폐지요.
    그리고 1차만 참석하고 집으로 고고씽;;

  • 23. 에고
    '12.2.16 4:21 PM (211.41.xxx.106)

    저는 하도 냉정하게 말씀하셔서 비혼이신 줄 알았네요. 애도 키워보신 분이 올챙이 적 생각 안 한다 싶긴 합니다. 애 맡길 환경 되는 사람이 있고 아닌 사람도 있고 그렇잖아요.
    근데, 8살이면 윗 형제들하고 집에서 어울려 놀아라 해도 될 법한데, 막내라고 너무 끼고 다니는 걸까요. 이제 애 좀 컸는데 집에 두고 다녀라, 애 닳겠다... 뭐 이런 식으로 반농담조로 얘기하면 알아듣지 않을까요.

  • 24. ....
    '12.2.16 5:56 PM (122.32.xxx.12)

    그러게요..
    저라면... 홀가분하게 니들이 동생좀 봐라 하고 간식 챙겨 놓고..
    저만의 친구들과의 수다 자유를 즐길것 같은데..
    무선.. 8살 된 애를.. 끼고 당기는지..

    저라면.. 내가 힘들어서라도..
    어떻게든 구실 만들어서 누구 한테 좀 맞기고 나올것 같은데..
    저는 친구들이 다 데리고 나와라 해도..
    부러 안데리고 갔어요..
    데러 가면..
    뻔히 할짓이 눈에 보이고..
    제가 귀찮아서라두요..

    내 자식 내눈에만 이쁘지..
    뭐..남들눈에 이쁜가요...

  • 25.
    '12.2.16 6:11 PM (175.212.xxx.24)

    매달 회비내며 만나는 모임인데
    꼭 남편 데리고 나오던
    얘가 있었네요
    회비축내는것도 있고,
    여자친구들끼리 할얘기도 제대로 못하고.....

  • 26. ....
    '12.2.16 6:40 PM (218.55.xxx.210)

    그 친구분이 진짜 친구분 맞으신지요...
    모임의 일원일 뿐이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제 친구라면, 서로 돌아가며 봐주고, 핸드폰 빌려주며 달래가며 정신없이 만나더라도
    그렇게라도 그 친구 보는 게 좋다 생각 들 것 같네요.
    다들 미스도 아니고, 서로 다 애 키워봤는데...

  • 27. 짜증..
    '12.2.16 6:50 PM (121.165.xxx.139)

    저도 저런경우 짜증나요..
    모임의 성격이 아이들이 없으면 본인도 매너를 지켜야지 말을해야하나요..
    위에 형제들 있는데 집에 같이 있어도 될듯한데..꼭 저렇게 데리고 다니는 엄마는 싫은소리 안하고 애들 짜증 다 받아주더라구요, 그러니 데리고 나오겠죠..
    정말,특별하게 한번이라야 서로 봐주고 말고 하지,매번 데리고 나오면 진짜 민페

  • 28. ..
    '12.2.16 6:53 PM (218.235.xxx.75)

    아이가 조금 더 크면 같이 가자고 해도 안갑니다.
    저희도 고등학교친구들 모임인데 고등학교 졸엽하고 계속 쭉 지금까지 한달에 한번씩 만나요

    처음엔 아가씨일때이니까 재미있게 지냇고 하나둘 결혼하고 아이낳고 키울때는 두달에 한번씩 집에서 모였어요. 음식점에서 만날때도 아이들 많으면 둘, 아니면 하나씩은 꼭 데리고 왔죠.
    지금 그 아이들이 고등학생, 대학생이 되었구요. 한 초등학교 3학년정도 되니깐 같이 갈래 해도 지들이 심심하니 안따라 다니던데요.. 조금만 인내를 가지세요.. 친구들끼리 그것도 못참을정도면. 그건 좀 그러네요.

  • 29. 애 크면 가자고 해도
    '12.2.16 7:15 PM (222.116.xxx.226)

    가든 안가든은 그 사람 사정이구요
    친구라는 이름 아래 그런 불편을 왜 감수 해야 하는거죠?
    저 애 엄마지만 모임에 애 데리고 나가는 사람 진짜 이기적인거 같습니다
    애 불편 어른불편 대체 그게 뭐냐고요
    요즘 키즈까페도 널렸어요 아이 좋고 어른좋고
    봐줄 사람 없음 나오질 말든가 집중력 떨어져
    애도 힘들어 대체 뭐냐고요
    내 아이 에게도 마이너스 입니다 애도 신나게 놀 중한 신간에 뭥미?
    한달에 한번을 만나든 열번을 만나든 서로에게 소중한 시간 불편하게 허비하면 되겠어요?


    여기 친구가 그것도 못봐주냐 이해해줘라 너도 애 키워봐라 하시는 분들
    죄다 애 데리고 나가시나 보군요
    아닌건 아닌거죠 이해할게 따로있지 작정하고 민폐죠

  • 30. ㅇㅇ
    '12.2.16 7:25 PM (114.206.xxx.56)

    그 친구분도 오죽 맡길 데가 없으면 데리고 갈까요.
    그 아이도 불쌍하네요.
    어들들 틈에서 얼마나 심심할지.

  • 31. 아이라도..
    '12.2.16 9:20 PM (61.79.xxx.61)

    있으면 얼마나 불편한데요.
    초등 정도 되면 이야기 듣는거 대충 알아들을거고..
    그래서 말도 제대로 못 할거 잖아요.
    그 엄마 참 눈치 없네요.

  • 32. ...님에 동감
    '12.2.16 9:58 PM (119.149.xxx.223)

    위에 ...님 말에 동의해요 일단 별로 친하신분이 아닌듯..... 친한친구사이엔 사실 애 데리고 나와도 그냥 서로 봐주기도하고 아님 다들 신랑에게 맡기고 오던지 애 유치원이나 학교갔을때 만나자고 얘기도하고 그러잖아요 ... 별로 친하지않은 모임이니까 조금만 예의를 안지켜도 싫으신거같아요 근데 한달에 한번만날정도면 친하시긴할꺼같은데@.@...

  • 33. 오죽하면 이라는 분은
    '12.2.16 10:17 PM (125.135.xxx.85)

    애 데리고 다니시는 분들인가 보다.
    나 좋다고 애도 힘들고 친구들도 힘든 일을 하면 안되요..

  • 34. 저도
    '12.2.16 10:18 PM (1.245.xxx.102)

    그런 대학동창 하나 있어요.
    일년에 한두번 만나는데 애를 꼭 델고 와요.
    나머지 친구들도 다~아이들 남편에게 맡기는데 ...심지어 애 셋있는 친구까지....몇년째 혼자서 애 데리고 나오네요.그 아이 하나땜에 일년에 한두번 얼굴 보는 친구들인데 한잔하러 가기도 뭣하고 식당 분위기도 제지 받게 싫어요.
    그 친구 남편이 혼자 애보는걸 싫어해서 그런 듯 한데....암튼 이젠 애도 하나 안반갑고 민폐라고 생각되네요.

  • 35. 친구가 뭔가 생각해보게 되는 글
    '12.2.16 10:39 PM (112.153.xxx.36)

    예전 친구모임에 젤 먼저 결혼한 애가 있었는데 그때 우리가 25세 때였음.
    정말 걷지도 못하는 애 매번 데리고 왔는데 애가 울면 같이 업고 돌아다녔어요,
    아가씨였던 우리들 기꺼이 힘들어도 친구 욕한 적 없었는데...
    아기가 울면 같이 달래고 같이 힘들어하고 그래도 친구 아이니까 걔가 내친구니까 아기도 이쁘고 같이 안스러워 그러고 다니던 시절이 떠오르네요. 우리모임은 서로 참 좋은 친구들이었나봐요. 지금도 좋은 친구로 그 모임이 이어지고 있어요.

  • 36. 친구가 뭔가 ....님
    '12.2.16 10:52 PM (125.135.xxx.85)

    모임에 아이 데리고 갔을 때 내 아이라 여기고 잘 놀아주면 좋은 친구이고
    민폐라고 생각하면 나쁜 친구인가요?

  • 37. 윗님
    '12.2.16 10:56 PM (112.153.xxx.36)

    좋은 친구 나쁜 친구 나누는게 아닌데요?
    좋은이란 단어에 주목하시나본데 마음을 서로 너무 잘 이해해주는 쌍방소통이 되는 그런 친구를 표현해서 좋은이란 단어를 쓴거예요. 좋은 친구 맞잖아요, 그럼 아닌건 나쁜? 이런 나누는 뜻이 아니라요.
    막 짜증이 난다면 서로 마음이 통하는 친구가 아니라 형식적인 모임의 친구일 뿐인가보다 그런 생각은 드네요. 제가 개인의 사례를 들면서 그런게 생각나서 쓴것인데 왜 따지세요?

  • 38. 이경우에는
    '12.2.16 10:58 PM (222.238.xxx.247)

    아는이는 꼭 모임 말미에 자기아이를(중고생) 오라고해서(집에 같이가자고) 합석시키는......
    대화가 이이가있어서 조심스럽고 당췌 왜 아이를 부르는지 알수가없는데........

  • 39. 친구가 뭔가 생각해
    '12.2.16 11:04 PM (222.116.xxx.226)

    보신다는 분 자식이 뭔가 부모가 뭔가
    단체가 뭔가 부터 좀 공부 하세요
    독해력이 그리 모자라서 원
    이건 친구가 뭔가가 아니라 인간과 인간 사이의 예의랍니다
    친구 사이 예의 넓게 봅시다 아이에게도 예의가 아니지요
    친구라는 이름아래 핵심 흐리지 마쇼 쵸딩도 아니고 답답

    아니 친구랑 이야기 하고 얼굴 보고 밥먹으로 나왔지
    남의 집 아이 업어주고 보고 식순이 하로 나왔수?

  • 40. 222.116.xxx.226//
    '12.2.16 11:19 PM (112.153.xxx.36)

    참 대단하신 분이네요.

    단지 친화력이 강한 내 친구들 모임에 대하여 얘기했을 뿐인데
    이런 무지막지한 공격해도 되는건지요?

    1>지식이 뭔가 부모가 뭔가 단체가 뭔가 공부 필요
    2>독해력 부족
    3>인간과 인간 사이의 예의에 대한 인식 부족
    4>아이에 대한 예의도 안가르치는 사람 취급
    5>촛점흐리며 초딩도 아니고 답답

    참 재밌으신 분이네요.
    엄청난 죄를 지었습니다 제가 무식해서
    세상에~~~~~~~


    댓글 덧붙이셔서 다시 덧붙여 씁니다.
    난 내 친한 친구들 모임 사례 얘기 쓴거라고 위에 썼고요,
    남의 집 아이이기도 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친구의 아이이기도 했죠,
    친구의 아이 없어주면 식순이군요 잘 알았네요.

  • 41. 저같은 경우는
    '12.2.16 11:20 PM (124.53.xxx.73)

    아는 엄마들 모임들이, 나이대가 넓어요. 30 대부터 50 대까지...
    대학생있는 엄마부터 어린이집 가는 엄마도 있고...
    제가 늦둥이를 봐서 이제 돌 지났어요...
    저만 아이데리고 모임 참석하는데. 저도 민폐일까요?
    큰아이 반모임에도 저만 아이가 있어서 데리고가는데...
    모임에 알아서 안가야할까요?

  • 42. ...
    '12.2.16 11:24 PM (220.78.xxx.74)

    아이는 안 데려 가는게 솔직히 예의죠
    모두들 하루 정도는 아이 없이 마음껏 수다 떨고 신경쓰고 싶지 않다..이런 기분일텐데..
    눈치없이 아이 봐줄 사람이 없어서요~이러면서 애를 데려 오면..
    그 모임 분위기 다 깬다는거..정말 모르는 걸까요?
    애 봐줄사람이 없어 그럴꺼다..안쓰럽지 않냐..이러시는 분들..
    자신과 아이만 생각치 마시고 그날 재밌게 놀러 왔다가 애 때문에 기분 다운될 주변 사람들좀 생각하세요

  • 43. 아 진짜
    '12.2.17 12:01 AM (223.33.xxx.20)

    그상황이 미우면 미웠지...

    이해간다는 댓글까지 공격해야하나하나요.

    완장질도 아니고 다수의 의견이 모이는곳에서 오지랖넓게 교통정리 들인지...

    ㅉㅉㅉㅉ

  • 44. 친군데
    '12.2.17 1:14 AM (108.203.xxx.76)

    이런게 글쓰지마시고 서로 대회하세요
    서로 사정이 있쟎아요

    너도 친구들 모임 애을 안데리고 나가지만 친구가 미리 이야기하면 데려오는거 뭐라 안합니다

    대신 애가 얼마나 심심하겠어요
    그런날 만이라도 아이폰에 만화 잘 챙겨갑니다 색칠공부랑

    그렇게 서로 사전에 이야기하고 준비하면 별 문제 없던데요

  • 45. 글쎄요
    '12.2.17 1:47 AM (211.202.xxx.33) - 삭제된댓글

    저도 한달에 한번하는 모임있는데요 모임의 일원이 아이땜에 못나오는것보다는 얼굴이라도 보게 아이데리고 나오는게 더 낫지않나요? 정말 칭얼대는 4-5세이하도 아닌데요 8명모임에 애가 들락달락거려도 친구들끼리 대화에 집중도가 떨어지는등 그런 지장은 없을거같네요

  • 46. 하나비
    '12.2.17 2:21 AM (58.233.xxx.101)

    친구가 뭔가 생각해보게 되는 글

  • 47. 저도...
    '12.2.17 10:01 AM (203.236.xxx.130)

    님의 심정이 이해가 안 가는 건 아니예요.
    제가싱글일 땐 친구가 애기 데리고 나오면 너무 귀찮고 싫었는데...
    막상 아기 엄마 되보니 마음이 달라지더라구요.
    몇 년 있으면 아이를 데려오라해도 아이가 안 따라올테니
    친구분을 조금만 이해해 주세요.

  • 48. 저도
    '12.2.17 10:25 AM (218.52.xxx.213)

    친구가 뭔가 님에 격하게 공감하고 갑니다.

    원글에선 솔직히 아이가 좀 커서 말귀를 알아들으니
    대화 주제도 어느 정도 가려야 하고 해서 불편하기야 하겠지만
    그 친구도 친구라면 아예 신랑에게라도 맡길 수 있게 주말에 모임을 잡았어야 되지 않나 싶고,

    솔직히 친구가 애 델꼬 왔다고 짜증 내는 친구보다는
    같이 봐주는 친구가 더 좋은 친구 아닌가요?
    뭘 그리 공격 받을 만한 글이라곤 생각치 않는데, 몇몇 분 넘 공격적이세요.

  • 49. 친구가 뭔가
    '12.2.17 10:40 AM (175.209.xxx.87)

    정말 친한 친구라면
    애를 어디 맡길 수 있는 날 없냐 우리끼리 보고 싶다고 말할 수 있죠


    우리 친구모임은 초2부터 뱃속 애까지 주르륵있고 그리고 친구 둘은 임신도 안된 상태인데
    아직 어리니까 한집씩 돌아가면서 놀거나 밤 열시넘으면 남편들 다 오구요
    남편들 버리고 애들만 데리고 놀러다니고 그래요
    자기 편할라고 애 놓고 오는 친구도 있습니다 ㅋㅋㅋㅋㅋ 완전 부럽죠
    우리도 예전처럼 밖에서 만나고 싶지만 상황이 안되는거 알고 앞으로도 한동안 안될거 알아서 그냥
    적응하고 살아요

    한편 다른 모임은 애기 나이대가 다 비슷비슷한데
    한 친구가 강력하게 주장해요 절대 애데리고 모이면 안나간다고
    술집서 놀자고
    그럼 그러자 하고 나가서 신나게 놀죠


    말이 길었는데 즉
    친구한테 말하세요 여기서 이러지말고 ㅋ
    괜히 친구가 뭔가 님만 욕먹었네요 ㅋㅋㅋ

  • 50. ㅎㅎㅎ
    '12.2.17 10:45 AM (210.221.xxx.7)

    모임에 데리고 나가도 되는 애가 사실 있습니다.
    행동이 엉망인 아이들
    그런 애들은 특히 데리고 나가면 안되죠
    문제는 그런 문제를 가진 엄마들일수록
    자기 아이 생각은 않고 이런 친구 저런 친구
    친구 탓을 하죠

  • 51.
    '12.2.17 11:38 AM (203.252.xxx.92)

    친구 사정이 어쩔 수 없나보죠?
    저도 애 땜에 아예 애들도 다 모이는 게 아니면
    친구들과의 모임에 나가지 않아요.
    애들 성향따라 통제나 어쩔 수 없는 경우도 많구요.

    8명인데 애하나가 꼽사리가 눈에 걸린다면 벌써 원글님 마음이 살짝 빈정상한듯.
    하긴 그러니까 글 썼겠죠?
    내가 애 데리고 나갔는데 누가 이렇게 느낀다는 거 알면
    그 사람들과 인간관계 단절할 거 같아요.
    나도 힘들게 나가고 불편한 건데
    상대도 불편하면 서로 안 보는게 낫죠.

  • 52. ok
    '12.2.17 11:43 AM (14.52.xxx.215)

    아빠가 있을텐데 모임있을때 하루도 못봐주는지..
    주부들 모임 보통 오전에 하지않나요?
    애들 학교갈때..
    중학생정도 연령이라면 학원보내놓고 저녁에 만나기도 하지만..
    초등학교 가기직전이라면 어디라도 다닐 아이인데 보내고 맘편히 만나지.
    그래서 엄마들이 품앗이도하죠.
    가끔 일있을때 서로 애봐주기도하고..
    정말 정 맡길데 없으면 한두번이면 몰라도 안나오는게 맞다고 봐요.
    애있는데 어른들 얘기하는것도 신경쓰이고..

  • 53. 모임의 성격 파악부터
    '12.2.17 12:20 PM (125.135.xxx.85)

    글을 읽다보니
    모임의 성격부터 정의해야할거 같아요.
    저도 성격이 다른 집단의 친구들이 있는데
    동네 아짐들 모임 중에도 아이 데리고 나가도 되는 모임이 있고
    (그쪽은 항상 아이들과 같이 만나요)
    나가면 민폐가 되는 모임이 있어요.
    원글에 나와 있는 모임은 아이를 데려가면 민폐가 되는 모임일거 같아요.
    서로 생각하는 모임의 성격이 다른데
    이게 맞다 아니다 논쟁하는 것은 좀 의미가 없는 것 같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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