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식사예절에 대해 여쭤요.

잠꾸러기왕비 조회수 : 1,397
작성일 : 2012-02-16 00:20:25

친정에 행사가 있어 친척들이 모였어요.

큰 올케언니가 솜씨가 좋아 겉절이 김치랑 보쌈을 해왔어요.

김치에  굴도 많이 넣어서 정말 맛있었어요.

근데 초등고학년인 조카가(둘째 오빠 아들) 굴만 골라 먹고 있더라구요.

한번씩 뒤적뒤적도 하면서,,

친척들 여럿이 있는데 그러니 보기도 좀 그렇고..

자꾸 그러길래 한창 식사시간 지나고 상 주변에  사람이 좀 적어졌을때

혹시 민망해 할까봐 좀 작은소리로.. 왜 자꾸 골라먹니? 그럼 안되는데..

했거든요.

근데 얘가 큰 소리로 당당하게

왜요? 엄마가 굴 골라먹어도 된다구 했어요.

그 때 옆에 큰 올케언니도 작은 올케언니도 다 듣고 있었고

둘다 아무말 안하더군요.

 

전 친정이고 시누이니까 싫은 소리도 해야 되겠다 싶어 제가 말한거거든요.

 

김치에 그렇게 섞여있는 굴  같은 경우엔 그냥 골라먹도록 두나요?

제가 조카한테 괜한 소리 한건가요?  

IP : 175.124.xxx.8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휴
    '12.2.16 12:30 AM (211.110.xxx.220)

    작은 올케가 애를 좀 잘못키운다는 생각이 드네요.
    어디서 골라먹어 골라먹길

  • 2. dd
    '12.2.16 12:36 AM (183.101.xxx.81)

    저희 집에서는 손 아래 올케가 그렇게 먹는데요ㅠ.ㅠ 정~~~말 보기 싫습니다.
    저희 친정집에선 견과류도 여러가지 섞어서 통에 담아 놓고 먹는데, 올케가 오면 호두만 다 골라먹어요.
    한정식집에서 한두점씩 먹으라고 나오는 회도...혼자 다 먹습니다.
    아~~무 생각없는건지.. 뭔지...같은 상에 앉고 싶질 않아요..ㅠ.ㅠ

  • 3. 가정교육
    '12.2.16 12:39 AM (115.161.xxx.192)

    대대로 못받아서 저런결과가 나오는거죠

  • 4. ..
    '12.2.16 12:41 AM (175.112.xxx.103)

    자기 집에서야 굴을 골라먹든 김치만 골라먹든 상관없겠지만 친척들이 많이 모인자리에서 그러는건 예의는 아니죠..고학년이라면 5,6학년 일텐데..
    아이의 잘못을 어른이 지적한게 잘못된건 아니죠.

    허나 원글님, 난 시누이니까 싫은소리 해도 되 라고 생각하시는건 좀 그래요..;;;

  • 5. ...
    '12.2.16 1:27 AM (115.140.xxx.4)

    그건 니네집에서 얘기고!
    혼좀 내주지 그러셨어요....
    옆에서 아무말 안하는 둘째올케는 무슨 생각일까요?

  • 6. 선요
    '12.2.16 6:29 AM (211.246.xxx.111)

    못 배운거죠..말그대로 ..이런건. 할아버지가 식탁에서 단호히 알려쥬셔야되여..강하게..밖에서 그러면 완전 가정교육부재

  • 7. ```
    '12.2.16 11:23 AM (116.37.xxx.130)

    아이가 그러면 너무 얄미워요 그런아이들 크면 좋아질까요
    제조카도 그러는데 걱정돼요
    나중에 어디가서 미움받을까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728 아이가 자다가 일어나서 잠꼬대를 가끔 하는데요 걱정 2012/02/28 469
75727 박은정 검사님이 어떠분이시지 궁금하신분은 한번 읽어보세요.. 4 밝은태양 2012/02/28 2,278
75726 ↓↓봉주 10회 건너가세요 비비안100.. 2012/02/28 359
75725 오늘..제평에 갔다와서 느낀점..인터넷쇼핑몰 미쳤네요.. 30 2012/02/28 14,783
75724 ↓핑크 싫어 건너가세요 1 비비안100.. 2012/02/28 446
75723 청계천의 역사와 생태를 복원하겠다는 박원순의 속내는? 2 원숭이 2012/02/28 512
75722 채선당-4호선녀-된장국물진상가족-슈퍼녀? 5 123 2012/02/28 1,656
75721 억울한 된장국 아주머니가 정말 배상책임이 있을까요? 3 억울한 된장.. 2012/02/28 1,977
75720 댄스스포츠 배워도 괜찮을까요?? 3 2012/02/28 1,366
75719 교보문고 사건에서 애기 엄마가요 5 ??? 2012/02/28 2,465
75718 국물이 뜨거운 문제 26 ㅇㅇ 2012/02/28 2,722
75717 ▲ 언제까지 속아줄까? 핑~ ... 2012/02/28 863
75716 박은정 검사 ㄷㄷㄷㄷ 53 ㅇㅇ 2012/02/28 10,732
75715 된장국에 화상입은 아이엄마 말이 좀 이상해서요. 13 .... 2012/02/28 3,881
75714 베르트인가 통3중이랑 통5중 가운데 뭐가 더 나을까요? 1 풍년압력솥 2012/02/28 843
75713 층간소음 밖에선 안들리나요? 3 아악 2012/02/28 976
75712 남부터미날에서 영등포 어떻게 가야할까요ㅠ 8 시엄니랑 2012/02/28 1,021
75711 스마트폰으로 cnn뉴스 실시간으로 볼 수 있나요? 1 스마트폰초보.. 2012/02/28 664
75710 스마트폰에서 '쥐약'이란 어플을 다운받으면..... 5 저녁숲 2012/02/28 1,927
75709 된장국아이 엄마가 쓴 글중에서 소름돋는부분 9 된장국아이 2012/02/28 4,074
75708 조중동, '모바일 투표'에 불만 있나??-_-;; 그랜드슬램 2012/02/28 519
75707 시판 블랙커피중에...맛좋은 브랜드 뭘까요? 좀 알려주세요~~~.. 15 블랙 2012/02/28 2,297
75706 체육인(?)스타일로 바뀐 딸 21 ... 2012/02/28 3,571
75705 이사 온지 일주일 ㅠ 다시 이사가고 싶어요 32 이사가고 싶.. 2012/02/28 15,948
75704 고춧가루 사고싶은데 2 ... 2012/02/28 7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