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승진을 했습니다.
회사사람들한테 승진턱을 낸다더니 현금을 왕창 뽑아 썼길래
도대체 어딜 간거냐...추궁을 했더니 여자앉혀놓고 술마시는 방석집이란델 갔다네요.
듣도 보도 못한곳이라 네이버 검색을 해봤더니 룸싸롱보다 싼 윤락업소네요.
물론 남편나름 핑계는 있고, 자긴 아무짓도 안했으니 떳떳하다고 합니다.
그치만 전 남편이 거기서 무슨짓을 했는지 안했는지는 별 관심없구요,
직장생활하다보면 어쩔 수 없다고 너무나 태연하게 말하는것에 아연실색해버렸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갈수록 굉장히 비참한 기분이 드는건...........
차라리 월 수입 수천만원씩 되는 사람들끼리 강남 룸쌀롱엘 갔으면 차라리 낫겠는데,
그럴 능력은 안되는 봉급쟁이들이 놀아보겠다고 그런 구질구질한델 가서 월급을 썼다는거에요.
나이나 어리면 몰라...30대 후반...40초반..다들 이런데...
입장을 바꿔, 와이프가 사회생활핑계로 호스트빠에 가서 놀고 왔다면 남편들은 어찌생각할까요..
기분 더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