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별거중에 시어머니생신

시어머니생신 조회수 : 2,679
작성일 : 2012-02-14 10:58:23

11월부터 신랑은 시댁에 가서 있구요.

1월말부터 간간히 연락해서, 신랑이랑 리조트도 한번 다녀오고, 집에도 두어번 와서 자고 가고 그랬네요

지금 상태는.. 조금씩 회복 단계이지요...남편은 눈코뜰새없이 바쁜 생활중이구요...

아직은 시댁에 신랑이 있고, 전 그 일 이후로 시어머니랑 연락 안했구요... 설날에도 마찬가지였는데

담주에 시어머니 생신이 주중에 있어요.. 전 직장맘이라 토욜이나 일욜에

생신상을 차려야하나, 음식을 몇가지 만들어 아이랑 다녀와야하나... 하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요

82님들 생각은 어떠세요?

조만간에 남편도.. .집으로 돌아오지 않을까... 하고 생각하고 있고요.

남편이랑이야 쉽게도 풀릴수 있는 문제지만, 시어머니가 아이도 보고 싶어하시고, 또 생신인데다가, 저에게 독(좋은 표현이 생각 안나요)을 품으시면 좋을께 없다는... 결론으로.. 생신 챙기는게 좋을꺼란 생각이지요

남편이, 시댁으로 간게 저랑 불화도 있지만 홀시어머니가 나중에라도 저때문에 같이 살기 싫다는 식으로 말씀하시자,

불쌍하고 그냥 혼자 사시사 돌아가시면 자기 불효자 된다고 간것도 있었고요

 

아이의 엄마이자 부인이라 현명한 생각으로 행동 해야할꺼같아서 여쭤봐요...

IP : 210.249.xxx.16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2.14 11:03 AM (1.225.xxx.84)

    남편하고 갈라설거 아니면 생신을 챙기는게 두루두루 좋겠네요.

  • 2. 관계
    '12.2.14 11:05 AM (203.142.xxx.231)

    회복중이시라면 그래도 형식적이라도 챙기시는게 낫지 않을까요? 아예 이혼을 각오한다면 모를까.

  • 3.
    '12.2.14 11:06 AM (150.183.xxx.253)

    아직 경험이 없어서 뭐라 말씀을 못드리겠어요
    그렇게 현명한 말씀을 드릴만큼 나이도 많지 않고
    결혼한지만 한 5년 되었네요

    그런데 님 글을 보면 남편분이 결국 가정보다는 홀어머니를 선택하신건데
    저같음 제가 상차려서 집에서 대접하는건 안할꺼 같아요
    그냥 아이 데리고 밖에 음식점(음식은 시어머니 좋아하시는걸로)에서
    남편에게 내가 예약했다고 어머니 좋아하시는걸로...(애쓴 모습 보이기)
    아기 데리고 음식점에서 먹자고 하겠어요

    만약 그래서 어머니가 걍 어머니집으로 오라고 하면
    그것도 별로 나쁜 반응은 아닌거 같고(오래서 간거니)

    만약 음식점에서 먹음 님도 할 일은 다 한거라 책잡힐일없고
    (저 같음 사실 짐싸들고 나간남편위해 책잡힐 행동 안하려고 노력도 안할꺼 같지만...)

    님 마음도 편하지 않을까 해요

    너무 좋은게 좋은거다 이럼 님 골병만 들고
    시어머니가 더 미워져서 건강한 관계가 안되요
    님 할 선까지만 하시는게 아마 시어머니 미워하는(안미워하실수도 잇겠는데 암튼 부정적인 감정)
    이 덜해져서 관계가 오히려 좋아질수도 있어요

    어쨌든 화이팅이십니다.

  • 4. 원글
    '12.2.14 11:19 AM (49.30.xxx.107)

    남편과의불화를 백프로 남편탓만했었는데 제잘못도있더라구요 남편보다 아이위주로생활하고 남편에게 옷한벌사주는것도 아까워 하기싫을정도로 안챙기고 맘도 안주고 잠자리도 ㅇ네번에 세번은 거부 ... 저도 별거중 많이 반성해써요

  • 5. ..
    '12.2.14 12:25 PM (119.69.xxx.85)

    상차리시는건 완전 내가 다 잘못했가하는것 같아 좀 싫을것 같구요.
    적당한곳에서 식사하시는것 까진 좋을것 같은데요...

  • 6. 혈육
    '12.2.14 1:45 PM (14.52.xxx.215)

    이혼 하더라도 아이 할머니잖아요
    더우기 회복단계라니....
    손주 얼굴 보여 들리는데 좋겠엉ㅅ

    아이들 좋아하는 부페 식당 어때요
    음식 가지러 왔다갔다 사실수 있으니 대화 나누기 더 편할듯 같아요

  • 7. 그냥
    '12.2.14 2:24 PM (182.215.xxx.59)

    윗분 말씀처럼 외식하세요..너무 잘 하려고 하시면..더 힘들어요..
    밖에서 맛있는 음식 드시고..남편과 어머님 댁으로 가서 후식 먹거나 이야기 좀 하다 오세요..

  • 8. ^^
    '12.2.14 2:27 PM (210.249.xxx.162)

    원글이야요. 네네 그래야 겠어요 좋아하시는 호텔부페 있으니 거기 예약하겠다고 해야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448 축하해 주세요. 윗층 이사가요~ 7 대박 2012/02/20 1,401
73447 푼돈? 에 목숨거는 언니...짜증나요. 8 핑크 2012/02/20 2,907
73446 젊은 나이에 보청기 하시는분 계신가요? 4 한쪽귀 2012/02/20 1,518
73445 이하이가 좋아요... 10 안떨어 2012/02/20 2,823
73444 박원순관련 82분들에게 질문 22 Qqqq 2012/02/20 1,271
73443 KFC그릴맥스/타워버거 40%할인 쿠폰 나왔어요~[쿠x] 1 제이슨 2012/02/20 828
73442 정은궐소설가 9 tree 2012/02/20 3,031
73441 일기장이 있는 방에 손님이 왔다 가고나서.... 19 인내심발휘중.. 2012/02/20 10,229
73440 스마트폰 저에게 적당한것 추천부탁합니다 4 . 2012/02/20 769
73439 집에서 머리를 잘랐는데 밍키같이 되버렸어요...ㅠㅜ 7 우째~ 2012/02/20 1,069
73438 박원순 아들 공개신검 서명 시작됐네요 21 바람돌돌이 2012/02/20 1,502
73437 통합진보당 홈피 해킹당했네요! 9 참맛 2012/02/20 738
73436 회사를 그만둬야 하는 신호인가요? 아침에 일어나면서 누가 딱 2.. 9 이거 2012/02/20 2,477
73435 아이를 잃어버리는 꿈을 2번이나꾸었는데...ㅠㅠ 2 엄마 2012/02/20 11,024
73434 밥먹을때 옆턱에서 딱딱 소리가나요ㅠ 4 어디로 2012/02/20 1,126
73433 한국남자 외국남자 상관없이 전 결혼자체를 할 필요가 있나 싶은데.. 17 결혼자체 2012/02/20 2,896
73432 시동생 결혼식인데 제가 뭘 해야 하나요? 5 준비중 2012/02/20 1,341
73431 유예시키는 아이 단설유치원 입학 가능한까요? 1 유치원 2012/02/20 1,116
73430 홍대부근 교회 2 기도 2012/02/20 674
73429 이맘때쯤 입을 옷이 정말 없네요 3 .. 2012/02/20 1,657
73428 통영1박2일 일정 괜찮은지 봐주세요~~~ 5 통영 2012/02/20 1,138
73427 초등생을 대상으로 영어과외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2 내가제일잘나.. 2012/02/20 1,142
73426 2월 20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2/20 423
73425 시어버터 비정제 유기농......알려주세요 6 보습 2012/02/20 1,753
73424 쉐보레 올란도 ‘에러코드 84’ 결함의혹 ‘시끌’ 꼬꼬댁꼬꼬 2012/02/20 6,4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