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엊그제 문자 밀당 어떻게 하냐고 올렸던 사람이에요

ㅎㅎㅎ 조회수 : 2,844
작성일 : 2012-02-13 13:00:51
기억하시려나요.. 
토요일 저녁에 밀당 중인 남자에게 어떻게 답 보내야 하냐고 글 올렸던 처자에요 ㅎㅎ
뭐 아직까지는 똑 떨어지는 결론없이 여전히 신경을 쓰고 있는 상태지만, 
답글 달아주셨던 분들에 대한 예의로 중간 보고 올려요 ^^

일단 첫 답변은 '글쎄...'로 결정. 카톡 보냈더니 
'글쎄??????' 이러고 답이 왔어요 ㅎㅎ
그러면서 제가 답이 없어서 불꽃 카톡을 보내려다가 
혹시 정말 멋진 남자가 나와서 자기가 판을 깰까봐 참았대요. 
여기서 제가 또 덜컹해서 ㅠㅠ
'남자는 멋있고 매너도 좋고 괜찮던데.. 너만 못하더라' 했어요. 
그랬더니 엄청 좋아하면서, 주선자가 친척분만 아니었어도 자기가 그 자리 나가서 판을 깼을거라며... ^^
자기 씻고와서 전화할테니 선자리 나가서 보였을 조신한 웃음소리좀 들려달라고... 
결국 전화가 와서.... 두시간 넘게 통화했어요 ㅎㅎ
에휴. 써놓고 보니 그 많은 댓글들이 무색하게 
저는 밀당에 실패한듯 해요 ㅋㅋ

소싯적 연애 세포 되살려 정성껏 댓글 달아주신 모든 언니들 감사해요. 
그리고.. 기대에 부응하게 짜릿한 밀당 하지 못해 송구스럽습니다. ㅎㅎ
그래도 이번 주말에 만나서 데이트 하기로 했어요. 
나중에 정말 짜릿한 후기 있으면 다시 와서 올릴께요 ^^

점심 맛있게들 드셔요~^^
IP : 58.145.xxx.21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d
    '12.2.13 1:04 PM (121.130.xxx.78)

    근데 여자가 선보러 나갈 정도면(나이, 주변의 압력 등)
    남자 쪽에서 결혼이나 장래에 대한 언급은 있어야 할 것 같은데...
    그 남자분 너무 뜨뜻미지근한 거 아닌가요?

  • 2. 왜요?
    '12.2.13 1:07 PM (211.196.xxx.174)

    괜찮은 것 같은데요
    데이트 잘 하고 오세요
    만나기 전까지는 그 남자 생각 많이 하지 마시고요
    이럴까 저럴까 생각 많은 건 연애에 도움이 안 돼요
    재밌게 잘 놀다 오세요^^

  • 3. dd
    '12.2.13 1:10 PM (121.130.xxx.78)

    잘은 모르지만 이 글만 봐선 남자분이 너무 여유만만하신듯 해서요.
    암튼 데이트 잘하시고
    밀땅도 성공하세요 ^ ^

  • 4. ;;
    '12.2.13 1:11 PM (114.202.xxx.37)

    잘하셨는데요^^ 아웅 데이트 잼나게 하세요~ ㅎㅎ

  • 5. 원글이
    '12.2.13 1:13 PM (58.145.xxx.210)

    두시간 통화 했다고 말씀 드렸잖아요 ㅎㅎㅎ 그 사이에 장래에 대한 이런 저런 얘기들을 하더라구요.
    남자 녀석이 뜨뜨미지근하거나... 그렇지는 않아요. 제가 그거에 한번 제대로 데어봐서 딱 싫어하거든요 ^^
    걱정해 주셔서 감사해요~

  • 6. ㅇㅇ
    '12.2.13 1:26 PM (222.112.xxx.184)

    잘하신거 같은데요. ^^
    알콩달콩 좋은 상태 부럽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741 손발 따뜻하신 분들 피부도 좋으신가요? 12 혹시 2012/02/14 2,647
69740 고객이 저에게 불임클리닉 가서 시험관 시술을 하라네요 17 퐝당 2012/02/14 3,876
69739 작용, 반작용 효과 그래도 좋아.. 2012/02/14 470
69738 32평 도배 비용 질문이요. 2 봄봄 2012/02/14 7,035
69737 요즘스마트폰 할려구 하는데 갤럭시s2는 어떤가요? 9 ...^ 2012/02/14 1,497
69736 사주보고 운수좋은 번호받아서 핸드폰번호 바꿨습니다. 1 아지아지 2012/02/14 2,538
69735 대학 새내기. 선배들이 1학년 때는 알바말고 공부만 하라했대요 6 ㅇㅇ 2012/02/14 2,324
69734 좀 전에 의정부지검 금융범죄과 수사관한테 전화 받았습니다. 8 내파란하로 2012/02/14 2,391
69733 축하해주세요^^** 89 sunnyd.. 2012/02/14 13,265
69732 석자어항+거북이 필요한분없을까요 8 10년된청거.. 2012/02/14 901
69731 드림렌즈 괜찮나요 5 2012/02/14 1,341
69730 마카롱 만들때..왜 구지 이탈리안 머랭을 하나요? 1 홈베이킹 2012/02/14 5,888
69729 돌아가시 아버지가 죽어가는 꿈을 꾸었어요.꿈해몽좀 해주세요. 1 2012/02/14 2,802
69728 혼자가는 호주자유여행!! 견적 좀 봐주세요. 3 ooo 2012/02/14 1,087
69727 마카롱 맛있는집이 어디일까요? 15 발렌타인 2012/02/14 2,659
69726 답변절실 - 척추불안정증 정보좀 주세요 2 해리 2012/02/14 626
69725 시어머니 흉 좀 볼게요 (밑에 자랑한다하니~) 5 // 2012/02/14 1,908
69724 배우 하정우 10 주책이야 2012/02/14 3,731
69723 입맛이 확 도는 음식 하나씩만 추천해 주세요. 21 며느리 2012/02/14 5,759
69722 기숙사가 안됐어요. 9 대학생 2012/02/14 2,103
69721 잡곡밥 잘 아시는분..질문 드려요 13 ... 2012/02/14 4,250
69720 음식에 머리카락이... 12 우웩... 2012/02/14 2,528
69719 10대 재벌총수들 징역형 23년 선고에 실형 `제로' 세우실 2012/02/14 456
69718 소울베이커리라고..지적장애인이 만드는 제빵과자점 같은데.. 6 다큐3일 2012/02/14 1,877
69717 몇일간 조심해야하나요? 1 티눈레이저수.. 2012/02/14 6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