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중에 오해와 갈등을 거쳐 마음을 여는 관계가 되거든요.
김진아 감독 인터뷰 보면 촬영감독이 쌩초짜였는데,
사람얼굴을 따뜻하게 찍는 면에 꽂혀서 스텝으로 과감히 기용했대요.
마음을 연후의 베드신에서
하정우와 베라 파미가의 얼굴과 자연스러운 표정 클로즙 업 장면 보면
정서적인 관계가 뭔지 느껴져요.
화면이 온화하고 따뜻하면서 섹시한데.
하정우 팬인데 이 영화 안 보신 분, 저도 추천합니다.
영화에 문외한이지만, 촬영감독이 이렇게 중요한지 처음 알았더랍니다.
음악도요. 음악은 제인 캠피온의 영화 피아노의 음악을 담당했던 대가 마이클 니만이란 분인데. 음악도 정말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