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지난주부터 냉정과 열정사이에 푸욱~ 빠져버렸어요.
냉정과 열정사이 두권 계속해서 읽고 모자라 영화로 보고도 모자라 욕조에 물받아 놓고 와인한잔 마시면서 음악들으면서 다시한번씩 읽으며 푹 빠지네요. 냉장고에서 1년째 잠자고 있던 선물받은 와인을 오늘 다 마셔버렸어요.
원래는 츠지 히토나리, 에쿠니 가오리 안좋아했는데.... 그 문체가 싫어서 안좋아했는데...그래서 그 영화도 눈길도 안가더니...
갑자기 정적이고 싸한 그느낌이 저를 사로잡아 버렸어요.
아~ 저 왜 그럴까요...나 외롭나? 하는 생각도 문득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