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도 여기에 글올린적있는데 기억하실지 모륵겠네용...
결혼전부터 저 맘에 안들어하셨공...
결혼식날 식비도 안주시고 축의금 다 들고 가신 시어머니...ㅋ
저한테 들어온 축의금이랑 신랑 카드로 식비 계산했던 생각하면 아직도 정말
시어머니 생각만하면 너무 싫으네요...
결혼한지 2년되가지만 아직도 전 그냥 제 도리만 하자 하는생각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결혼하면서도 저희한테 먼저 전화한통 하신적 없습니다.. (먼저 집안에 일 생겨야지 전화주시긴했지요....)제가 먼저 전화해야하고.. 제가 일주일에 한번씩 안부전화 드립니다.
제가 한주라도 전화 안드리면 아버님은 전화한통 없다고 역정내시고...
결혼하고 나서 시댁에서 쌀 한톨.. 김치 한통 얻어다 먹은게 다네요..그것도 신랑이 빈말로 달라고해서 부쳐주신게
전부입니다..
시댁가도 3년묵은김치라고 웃으시면서.. 이게 부끄러워서 웃으시는건지... 아님 정말 자랑스러워서 웃으시는건지
정말 전 분간이 되질않습니다...(시댁가서 겉절이를 먹어본적도 없네요...왜케 묵은것만 주시는지...)
그런 시어머니께서 기름보일러 목돈이 들어가서 저희 신랑 명의로 카드하나 만들어 달라고 하셨습니다.....
전 솔직히 싫었습니다..
제 결혼식때 신랑 측 밥값도 안내고 축의금 들고 가신분이 나중에 정산해서 식비가 이렇게해서 이렇게나왔다하설명드렸더니 주신다고 하더라구요....그런데.... 그날 아버님이 저한테 50원을 주시는겁니다.. 이거는 어머님 모르게 주는거라면서
아무말 하지 말라고 하더라구요...그런데 2틀후에 신랑한테 전화해서 축의금 을 주시는데 정확히 50만원을 빼고 주시면서
이미 적금을 들어놔서 나중에 주시겠다하시더군요... 전 그 말 듣자마자 이미 50만원을 주시지 않겠구나 하면서 눈치를 챘었구요...차라리 속시원하게 못준다고 얘길하시던지...참... 아무튼 2년이 지난 지금도 그돈은 그냥 서로 그렇게 잊은듯지나갔습니다..
저역시 시어머니 한테 바라는바도 없고,,저한테 살갑게 대하신적없길래 2년동안 살아왔는데 갑자기 신랑한테 전화가 와서
기름 넣는데 목돈이 필요한데 본인 명의로는 카드가 안되서 저희신랑명의로 카드를 하나 만들어 달라시는데...아휴,,,,
카드값은 할부로 해서 신랑한테 돈을 준다고 했다는데....전 정말 너무 싫네요....
결혼전부터 이미 사람의 밑바닥까지 본 심정.... 항상 시어머니 땜에 싸우는것도 신물이 나네요...
전 정말 어머니가 카드 사용하신 만큼 주실까요? 주신다고 약속했다고는 하는데...
전 신뢰가 전혀 가질 않네요...
나중에 돈이없어서 못주시겠다고 하면 어떻게 대처를해야하나요?
내일 안부전화드려야하는데 안할생각인데 분명 그것때문인거 뻔히알텐데....심란하네요..........
신랑은 불쌍한 분이시니깐 너그럽게 봐달라고 하는데...전.. 그게 너무나 싫으네요...
어떻게 하면 마음이 너그러워지는거죠??? 전 정말 제가 너무 이기적인 인간이라서 큰 맏며느리 같은 그런분들처럼
될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