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입니다.
어제 저녁 음식물 쓰레기 버리러 나갔더랬습니다.
쓰레기장에 가니 어떤 50대 후반?정도 뵈는 아주머님이 음식쓰레기를 버리고 계셨는데, 뚜껑이 열린곳에 제가 버리려고 하니 "잠깐만요, 거기 버리지마요. 거기 누가 쌀을 버려 놓았어요"하는 거예요.
그러더니 누가 세상에 쌀을 다 버리냐고,
이러면 벌받는다고 하시며 "이거 내가 가져가야 겠다"는 거예요.
그래서 내가 "그렇다고 어떻게.. 버린 이유가 있겠지요?"하니
"괜찮아요. 쌀을 어차피 씻어서 먹는거니까"하시며 그 쌀을 그분이 음식물쓰레기 버리고난 비닐 봉지에 담네요. 헐~~~
쌀 색깔이 약간 노랬어요. 현미 같기도 하고. 아주머니는 세상에 현미를...하시며
내가 이상한가요? 구역질이 날려고 했어요.
음식물 쓰레기 통 얼마나 지저분한가요.
그걸 일일이 손으로 더러운 비닐봉지에 담는데...
여기 못사는 동네도 아니예요. 서울에서 지명만 대면 아는 동네구요.
아파트 값도 비싸네요.
참내 기분이 이상~~~합니다.
이해가 잘 안가기는 하지만..뭐 남한테 직접적인 민폐를 끼치는 건 아니니 그런 사람도 있구나~ 생각이 드네요
헉
제가 보기엔 먹거리중에 젤 싼게 쌀인데 ............
듣기만 해도 속이 울렁거려요 ㅠ
알뜰이 아니고 궁상이네요
집안 냉장고에도 음식물과 음식물쓰레기화되어가는 식품들이 넘쳐날 거 같아요. 그정도 수준이면.....
재활용쓰레기 버리러 나갔다가 다른 쓰레기 더 집어들고 오는 증상과 비슷하네요.
넘 드러울것같아요.
아무리 아까워도 그렇지..
음식쓰레기통 얼마나 더러워요?
으~
그게 현미가 맞다면 버리는 사람이 더 이해가 안 가네요.
그렇다고...음식 쓰레기통에 있는 걸 가져 간 사람도....이상하고..ㅡ,.ㅡ;;;;;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거니 하셨으면 합니다. 나보고 먹으라고 하지 않는이상.....
쌀은 금방 수분흡수하는데 으~
.
우리 아파트 음식 쓰레기통은 너무 지저분한데.............
생각만해도 역하네요. 보통 음식쓰레기 상한 건데 배탈나면 어째요.
불교에서는 음식을 버리면 지옥 간다고 배우던데, 그 분 혹시 불자였을까요?
전 일반 쓰레기통에서 남이 버린 쓰레기봉투 뒤지는 사람보고
놀랐는데...
재활용 버리는날 쓸만한거 가져가는거야 뭐 상관없지만
꽁꽁 묶어서버린 남의집 생활쓰레기 뒤지는건 .....
음식물 쓰레기랑 그 쓰레기통... 맨손이 닿는 것조차 싫어서 비닐장갑 끼고 버리는데
그 속에 버려진 쌀을, 먹는다고 퍼갔다구요????
미친 거 아냐?? 란 소리가 절로 나오네요;;;;
정말 정신에 문제 있는 사람 아닐까요? 치매라든가...치매환자들 저런 행동 많이 한다는 것 같은데...
아우 역겨워 ㅠㅠㅠ 길거리 하수구에도 먹을 거 빠져있으면 건져서 가져오겠네요 저 아줌마 ㅠㅠㅠ
그닥 이상한일 아니고 그럴수있는거라 생각되요.
음식물 어지간한거 버리는 꼴을 못보는 사람이 있어요..
원래
너무 더러워요...... 바닥에 떨어져도 그걸 주워먹는다면 더러운데 음식물쓰레기통......ㅠㅠ
그걸로 남편 밥해주려고
남편이랑 사이가 매우 안 좋으신 모양...ㅡ,.ㅡ
저녁이라 안보여서 그렇지
어쩌면
우글대는 구더기같은 쌀벌레도 있지 않았을까요
너무 하네요
비위 좋다는 생각도 드는 한편,
그 분 부처이신가... 생각도 듭니다.
상하지 않았으면 내가 먹을 수 있다, 하는 그 마음이
버려지는 쌀 입장에서는 (농부의 입장에서도) 고마운 일이겠지요. ^^
아주 오래된 잡곡이 구석탱이에서 나오길래...아파트 화단 여기저기에 휘리릭 뿌려뒀어요. 겨우내 새들 모잇감이나 됐으면 해서...
그게 다음날 보니까 거의 안 보이더라구요. 새들이 먹긴 먹은 건지...차라리 그 용도로 가져가셨다면 다행인데 식용이라면~흐미~
아마 상해서버렸을것 같아요 .
쌀 씻어서 냉장고에 오래 놔두면 노란색으로 변하면서 상하던데 ..
현미가 아니라 변해서 노란색으로 됏을것 같아요 .에효 .
사람이 먹는데 아니라 동물들 먹이로 줄 수 있죠. 설마 먹기야 하겠어요?
마른 곡식은 음식물쓰레기인가요?
그냥 일반 쓰레기가 아닐지....
이 경우는 생각만해도 역하네요.
음... 젊은 시절 경제적으로 되게 고생을 한 사람이거나 자랄때 굶기를 밥먹듯했다면
그럴 수 도 있을지 모르겠네요...
근데 음식물쓰레기통에 들어간걸 다시 꺼내오는건 너무 심하네요
그런거 아낀다고 부자가 되는것도 아니고...
그 집 식구들이 알면 매우 싫어할 거 같아요..ㅠㅠ
좀 놀라면서 댓글보다가 쌀은 금방 수분흡수한단 댓글보고, 아 맞아! 하면서 갑자기 형용할수없는 괴로움이 엄습하네요. 그런데 설마 먹으려 한건 아닐꺼란 생각으로.. 괴로움을 견딥니다.
음식물쓰레기통도맨손으로못만지겠던데ᆢ
비위완전좋은가봐요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 69193 | 어떤게 절약일지..(겨울잠바,지금세일할때?금년겨울에?)등 5 | 절약에불붙은.. | 2012/02/13 | 1,929 |
| 69192 | 2박 3일동안 제주 다 보려니 운전만 하게 생겼네요. 9 | 2박3일 | 2012/02/13 | 1,396 |
| 69191 | 저희 사는 빌라 1층이 난리가 났네요. 18 | 1층의 비애.. | 2012/02/13 | 23,180 |
| 69190 | 여러분이라면 그냥 부업이 좋으시겠어요? 아니면 전업으로 옮기시겠.. 3 | 80만원 | 2012/02/13 | 1,542 |
| 69189 | 박근혜·안철수·문재인, 누가 울고 누가 웃을까? 4 | 세우실 | 2012/02/13 | 1,005 |
| 69188 | 중매조건 좀 봐주세요 13 | 양파 | 2012/02/13 | 3,396 |
| 69187 | 독일 유학에 대해 아시는 분 설명 4 | 부탁드려요 | 2012/02/13 | 1,141 |
| 69186 | 조금전 보이스피싱 전화 받았어요 9 | 나쁜넘들 | 2012/02/13 | 2,068 |
| 69185 | 네이쳐스비타민 오메가3 어떠나요? 1 | 부자 | 2012/02/13 | 3,377 |
| 69184 | 예전에있던 코스트코 3인용그네 살수없을까요? 4 | 코스트코 | 2012/02/13 | 1,878 |
| 69183 | 저축은행법 반대는 박근혜에 대한 반격? | 잔머리 | 2012/02/13 | 346 |
| 69182 | 수선충당금 9 | 222 | 2012/02/13 | 1,306 |
| 69181 | 경매로 집을 마련하면 어떨가... 싶은데요. 10 | ,. | 2012/02/13 | 2,216 |
| 69180 | 손문권 PD 사망 소식... 19 | 악플? | 2012/02/13 | 13,923 |
| 69179 | 시내연수 1 | 운전 | 2012/02/13 | 548 |
| 69178 | 전화번호만 아는데 주소를 알수없으까요?? 1 | 나는야 | 2012/02/13 | 981 |
| 69177 | 냉동음식물 처리기 사용하시는분들 계신가요? 20 | 쏭쏭 | 2012/02/13 | 2,493 |
| 69176 | 시판우동중에 3 | 우동 | 2012/02/13 | 1,025 |
| 69175 | 혹시 도로사용료 받으시는 분 계신가요? 3 | 땅 | 2012/02/13 | 1,262 |
| 69174 | 열심히 일해도 왜 잘 살수가 없는 건가요? 5 | 사회초년생 | 2012/02/13 | 1,358 |
| 69173 | 코너 몰린 MB 흔들리는 국정 3 | 세우실 | 2012/02/13 | 929 |
| 69172 | 목화솜 요 싸개 사려면 어디가 좋을까요 3 | 믿을만한 | 2012/02/13 | 1,421 |
| 69171 | 급하게 발렌타인데이 초콜렛 바구니 사기 좋은 시장 좀... 5 | 홍홍3204.. | 2012/02/13 | 933 |
| 69170 | 국이나 찌개 얼려놓을때요... 1 | 요리 | 2012/02/13 | 1,107 |
| 69169 | 감기약만 먹으면 정신이 없어요 4 | 몽롱 | 2012/02/13 | 1,8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