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들 오늘 중학교졸업하는날~
저녁에 누나오면 같이 짜장면 시켜먹자했는데
3시간거리 주말부부인 남편 휴가내서 올라오고(깜짝놀랐어요)
고3딸래미 외출증끊어서 왔네요.
중학교옆 고등학교도 오늘졸업이라 중국집 난리나겠구나싶어
빨리빨리 움직여 맛있다는 중국집갔는데도 벌써 손님이 거의 차있고
탕수육은 거의 5분만에나와 웬일이야하면서 다 먹었는데
짜장면은 그로부터 40분이 지나도 감감소식...
옆테이블에서도 큰소리나고 난리난리~
사춘기 우리아들 들어간지 50분만에 못참고 집에가자고 일어나는바람에
탕수육값만 지불하고 간다고하니 지금 나온다고
남편이 50분동안 음식이 안나오는건 운영을 잘못하시는거라
말하고 나왔어요.
속으로는 미안한마음이 들었지만 화난 아들을 진정시키지 못했지요.
에휴~ 앞으로 졸업식날은 절대로 짜장면 안먹기로 했답니다ㅠㅠ
다른분들은 오늘같은날 뭐 드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