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독수리오남매
'12.2.9 11:41 PM
(211.234.xxx.43)
저희집 꼬맹이도 올해 4학년되는데 수학문제 풀때마다
저랑 꼬맹이랑 머리 쥐어뜯습니다. ㅠㅠ
2. 1단원부터
'12.2.9 11:43 PM
(119.149.xxx.229)
기를 있는대로 죽여버리더군요.
억, 조 막 나오는데 채점하다 눈튀어나오는 줄 알았어ㅛ
동그라미 잘못세서 막 틀리게 채점하고.
3. 분노
'12.2.9 11:47 PM
(124.55.xxx.133)
전 지금 도형 각 구하는 경시문제 푸는데 ...참 어이가 없어서...
이건 고등학생들도 막상 풀라고 하면 생각해야하는 문제더군요..
물론 경시는 심화문제긴 하지만 ...
대체 이런 문제들로 초등학생때부터 괴롭히는 이유가 뭔지 알고 싶군요..
4. ...
'12.2.9 11:47 PM
(125.187.xxx.239)
교과서집필진 쥐어 박아주고 싶은 충동이....
사퇴하고 대국민사과라도 했으면 싶은 마음.
초등2학년에게 별걸 다 요구하더군요.
저런다고 수학능력, 논리력 올라갈까요?
5. ...
'12.2.9 11:49 PM
(119.201.xxx.192)
근데 예습할때는 어려운 문제까지 다 푸시나봐요..저는 선행용은 쉬운문제집 풀리고 심화는 학기중에 풀리는데..그리고 경시문제는 정말 일부 엄청 잘하는 애들 말고는 풀릴 필요 없다고 봅니다만.
6. ..
'12.2.9 11:50 PM
(116.39.xxx.119)
학원가라~~~~고 속삭이는 교과서같아요
죄다 학원원장들이 만들었는지 원....
7. 분노
'12.2.9 11:51 PM
(124.55.xxx.133)
수학교수들이 취직안되서 학원하고 과외하는 제자들이랑 짜고 교육부와 결탁해서 초등학생들 교과과정 어렵게 해서 사교육 시장 활성화시키려는 음모가 숨어있는 거 아닌가 싶더군요..
아니 초등학생이 이런 어려운 개념을 어떻게 이해하라는 거죠?
8. 근데
'12.2.9 11:54 PM
(123.111.xxx.244)
3학년 2학기에 수학 때문에 고생한 아이라면
일단 복습으로 다지고 4학년 기본 원리, 개념 정도만 예습(선행이라기보다)하면 되는 거 아닌가요?
아주 앞서가는 아이가 아니라면 굳이 경시 문제를 다룰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9. ..
'12.2.9 11:56 PM
(211.208.xxx.149)
원글님 맘이 제맘이네요
2학년때부터 문제 풀기 버거위지더이다
왜 이렇게 문제를 꼬아 내서 머리가 터지게 하는건지
좀 아직은 기본적이고 쉽게 이렇게 배우면 안되나요
정말 정 딱 떨어져서 포기하기 좋게 하더군요
문제도 완전 이해가 안가게
두서너번 읽어야 문제가 이해 간다는,ㅡㅡ
10. 분노
'12.2.9 11:59 PM
(124.55.xxx.133)
경시문제는 그렇다쳐도 올해부터 강화된 서술형 문제도 가관이에요...
이렇게 한다고 아이들 창의력이 급 상승할 거 같진 않아요..
그리고 뭣보담 우려되는 건 지금 학교에 근무하는 교사들이 이런 개념중심 수학을 제대로 전달할 수 있는지 걱정됩니다.
아이가 3학년 수학이 엉망인 것이 담임이 나이많은 여선생인데 수학시간에 늘 자습을 시켰다네요...
본인도 제대로 교과서를 이해 못한 거 같아요
11. ᆢ
'12.2.10 12:08 AM
(222.103.xxx.25)
동감합니다
수준 보면서 아이들이 불쌍하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근데 더 겁나는건 4학년 성적이 중학성적이라 하니
부담백배입니다ㅜㅜ
12. ㅎ
'12.2.10 12:09 AM
(211.202.xxx.71)
원래 수학경시는 무조건 선행이에요. 제가 7~8년쯤 전에 강남 사교육계에 있는 후배한테 들었는데 초등학교 4학년이 고3 수준까지 선행하는 경우도 흔하다고 하더군요. 지금은 더하겠죠. ㅎㄷㄷ합니다.
13. ...
'12.2.10 12:11 AM
(119.201.xxx.192)
하긴 초4올라가는 아이 이번 겨울에 처음으로 동네 수학학원에 보냈더니 하는말 같은 학년 다른친구는 초등과정 다 하고 중학과정 공부하더라고..--;;;
14. 유유
'12.2.10 12:48 AM
(218.158.xxx.144)
"사퇴하고 대국민사과라도 했으면 싶은 마음"
"알수없는 분노게이지 상승중" 이대목들 꼭 찝힙니다..
정말 욕나와요
요즘 고입앞두고 정석수학 풀고 있는,
내눈엔 어린애로만 보이는 ,
우리 아들놈이 위대해보입니다
15. 저
'12.2.10 2:33 AM
(121.167.xxx.215)
카이스트 나왔는데요. 1학년 울아들 수학봐주다 기절하는줄.
당장 오늘 단원평가에 경우의수 구하는 문제 나와주시고. 방정식 늘 빠짐없이 나와주시고.
도데체 교과서 만든 놈들한테 물어보고 싶네요.
니들은 1학년때 방정식 풀고 확통 개념이해하고 다녔냐구.
16. 아.
'12.2.10 2:34 AM
(121.167.xxx.215)
참고로 무려 초등1학년입니다.
17. 꼬꾸
'12.2.10 6:37 AM
(62.178.xxx.63)
-
삭제된댓글
완전 공감...
저 나름 공부했던 사람인데..
답지를 보고도 당췌 이게 왜 이렇게 풀리고 있는지 몰라서 미챠버리겠습니다.
거기다 무슨 올림피아드 문제는 1학년꺼도 모르겠어요.
18. 저는 초딩3
'12.2.10 7:26 AM
(118.217.xxx.67)
1학기 예습시키고 있는대요 어려운것도 아닌 디딤돌 기본 이요
근데 나눗셈 부분 가르치다 어이가 가출 ㅡ.ㅡ
이런 식로 하면 분명 수학 낙오자가 양산될거 같은데 교과사 만든 이들의 정신세계가 궁금해 졌네요
19. 꾸러기맘
'12.2.10 9:01 AM
(119.201.xxx.169)
이제 5학년 올라가는데 4학년 담임선생님이 숙제로 수학문제지 1장씩 풀고 엄마가 채점하고 싸인해서 매일가져 가는거예요. 엄한 선생님이라 숙제 1장 안하면 일주일 벌청소.. 디딤돌,해법,쌘,우공비,파프리카등 안풀어본 문제가 없을 정도예요. 그래서 4학년 내내 수학 100점. 오히려 사회나 과학을 못해서 문제였죠. 수학문제지를 다양하게 꾸준히 풀어보세요. 처음 적응하기 어렵지 5학년 문제도 척척 잘 풀어요. 오히려 5학년 문제가 더 쉽다나요.
20. 독수리 날다
'12.2.10 9:40 AM
(175.112.xxx.250)
저는 초1 수학 책 보고도 욕이 튀어 나오던데...아휴...진짜 교과서 쓴 사람들 미친거 아닌지....
21. ...
'12.2.10 10:26 AM
(110.14.xxx.164)
교과서 개정되고 어이없어요
초등은 쉽게 개념만 알면 될텐데 어찌나 어려운지....
왜들 그런대요
그러면서 사교육 하지 말라고 하다니...
애들이 불쌍해요
22. .....
'12.2.10 10:48 AM
(211.228.xxx.24)
에구,, 수학만요?
사회도 한번 보세요.. 용어부터 갑자기 어려워지니 할말이 없습니다..
저는 학원도 안보내고, 아이한테 그냥 맡겨놓았다가 사회에서 완전 죽쑤었어요..
23. 울아이들...
'12.2.10 1:45 PM
(211.215.xxx.39)
수학책보다 갸우뚱 했네요...
6학년이랑4학년...별 차이 없어요.
미친ㄴ 소리가 절로 나옴...
도대체...왜...애들이 그딴걸로 눈물 빼야되는지...
24. 올해 교육과정개정
'12.2.10 8:11 PM
(110.11.xxx.203)
진짜 미쳤다구 난리더만요. 선생님들도 그러세요.
일단 내용이 너~무 많아서 수업시간에 다 가르칠 수가 없대요.
이번에 수학4학년 공부 좀 시키다가 '미쳤다' 소리가 절로 나더만요.
몇천조에서 더하기 빼기를 해야 해결할 수 있는 문제들이 마구 나옴.
25. ok
'12.2.10 10:29 PM
(221.148.xxx.227)
우리나라 수학이 심하게 어려워요
4학년때부터 손털고 그래서 학원보내기 시작하죠
우리애들이 외국나가면 다 수학천재라고 해요
어디서부터 문제인지..
한번 수학공포증 걸리면 그때부턴 자신감을 잃어서
문제 풀기도전에 어렵다고하죠
3학년하고 4학년은 천지차이죠. 수학이.
스무스하게 어렵지않도록 조금씩 심화해야하는데 이건 갑자기 점프하라고하니...
패닉이 시작..
거기다 중,고등가면 넘사벽. 전세계에서 수학 어려운나라로 손꼽힐겁니다.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