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2학년 올라가는 아들이 쓴글인데요....

jj 조회수 : 1,623
작성일 : 2012-02-08 10:02:31
사람은 모두마음이 있다.
슬픈마음 기쁜마음,무서움등...그마음은 상황에따라 바뀐다.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굳센 의지력에도 기분이 바뀔수 있다.
마음에는 수많은 비밀이 있다.그비밀들은 모두 긴장하고 있을 것이다.
사람을 다치게 ㅎ했을때 사람의 마음을 생각해 보는것도 마음에대한 생각으로
다른사람의 마음을 생각해주는 배려이다.
마음에 대한 배려는 여러가지가 있다.
존중, 도움.... 나는 이것까지만 안다.
마음은 무엇보다 소중히 여겨야 한다.
사람의 마음은 상대방이 조종할수 있다 (예를 들어 화를 낼때,,,,
나는 한번 이렇게 외치고 싶다 
마음은 소중해 라고 1000000번이나 말하고싶다.
세상모든사람이 마음에 대해 알면 좋겠다...
to be countinue....


한줄한줄 아이 마음을 생각하며 옮겨봅니다
예민한 아이 이기도 하고 제가 많이 힘들기도 해서 상담도 신청해 놨어요
소중한 나의마음을 화내 조종하려한 내가보여 슬픈거 있죠
아이 키우는거 넘힘들어요..
IP : 121.130.xxx.7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을
    '12.2.8 10:07 AM (114.203.xxx.124)

    너무 잘 썼어요.
    마음이 예쁜 아드니이네요^^

  • 2. 윤쨩네
    '12.2.8 10:11 AM (14.32.xxx.207)

    가끔 사색에 잠기는 아이가 아닐까 생각되어요.
    그 또래 저희 조카의 글과 비교한다면, 어린 아이가 쓴 글 같지 않게 섬세하네요.

    쉽게 말할 수 없지만,
    주위의 누군가가 화를 많이 내고 어떻게 하라는 강요를 해서
    긴장을 많이 하고 마음이 아프고,
    그러면서 하지 못한 말이 있었던 게 아닐까 생각되어요.

    저는 화를 잘 안내는 편인데도
    딱딱하게 말을 하면
    여섯살 딸이,
    친절하게 말해주세요. 배에서 뭐가 나올 것 같아요...이랬거든요.

  • 3. jj
    '12.2.8 10:14 AM (121.130.xxx.79)

    강요하는 누군가가 저일꺼예요..못난엄마 이지요
    화를 없애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 4. ..
    '12.2.8 10:20 AM (121.170.xxx.230)

    아웅...같은 또래인 딸아이의 글솜씨랑 비교하면 이건 뭐...ㅎㅎ
    아이가 화내면서 ... 저를 조종하려 하지 마세요~~한 적이 있어서 앗뜨거라 했는데..
    비슷한 마음일까요?

  • 5. 블루앤
    '12.2.8 10:24 AM (121.167.xxx.103)

    아이가 참 예민하고 감수성이 풍부한 아이네요..아이한테 화날때마다 이글 읽어보며 아이 맘을 헤아릴수있는 엄마가 되시면 좋을듯~~

  • 6. ...
    '12.2.8 10:41 AM (119.64.xxx.134)

    마음에는 수많은 비밀이 있다.그비밀들은 모두 긴장하고 있을 것이다. //

    이 부분에서 소름이 돋았어요.
    마음 그 자체를 들여다 볼 줄 아는 귀한 아이네요.

    지금 지구가 대변혁기라고 하죠.
    환란의 시대가 지나면 고도의 정신문명시대가 도래할 거라고 합니다.
    현재의 어린세대들과 새로 태어나는 아이들 중엔
    진화된 지구사회를 이끌어갈 진화된 존재들이 있다고 하구요.

  • 7. 아..
    '12.2.8 10:43 AM (123.212.xxx.170)

    같은 나이인 울딸과 비교해 보면...... 생각이 깊고... 예민한 아이인가 봐요...

    그렇다고는 해도... 글솜씨가 예사는 아닌걸요...

    울딸 생각이 많은 아이인가 싶어... 철학동화 이런건 아예 배제 했더니...... 유아의 생각인듯...ㅋㅋ

  • 8. ...
    '12.2.8 10:47 AM (119.64.xxx.134)

    아이를 아이라고 여기지 마시고 어른이라고, 스승이라고 여기고 섬기셔야겠네요.
    맑고 깨끗한 영혼일수록 적응하기 힘들고 상처받기 쉬운 곳이 지금의 우리세상이죠.
    하지만, 변화된 세상에선 그런 영혼들이 대접받고 리더의 자리에 서게 될 거라고 합니다.

    제 아이가 맘에 들지않고 키우기가 힘들어 고통스러운 날들이 있었는데
    어느 스님께서 아일 한참 들여다보시곤 해 주신 말씀이 있어요.
    "이 아이 맘속엔 어른이 들어있다, 어른 모시는 마음으로 아이를 공경하면서 키워야 한다."
    그 이후 스님 말씀대로 제 태도를 바꾸자, 거짓말처럼 양육의 어려움이 사라졌어요.

  • 9. ^^
    '12.2.8 10:53 AM (14.53.xxx.193)

    너무 심오한 글이라서 정말 2학년 짜리 아이가 썼나 의심이 들 정도네요.^^;

    혹시 예민함 때문에 상처가 많을 수도 있으니 잘 보살피셔야 할 것 같아요.

  • 10. jj
    '12.2.8 11:01 AM (121.130.xxx.79)

    좋은댓글 감사드려요
    열심히 노력하는 엄마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불끈솟아요.
    ...님 지금제가 그래요.맘에들지않고 하루하루가 힘들고...
    스님말씀이 지금제게 필요한말이네요. 정말 감사해요^^

  • 11. 2학년의 글을 읽고
    '12.2.8 11:01 AM (183.100.xxx.68)

    감동했어요...... 멋진 어른으로 자라도록 잘 키워주세요.
    어떤 아줌마가 글 읽고 무척 감동했다고 전해주세요.

  • 12. 세심한 아이
    '12.2.8 11:08 AM (210.123.xxx.157)

    마음에 대해 끊임없이 생각하고 관찰해보는
    아이의 섬세함이 좋아요
    마지막 투비 카운티뉴..ㅋㅋㅋ 정말 귀엽네요

  • 13. love
    '12.2.8 11:13 AM (118.47.xxx.13)

    섬세한 아이라서 더 많이 보둠어 주셔야 할것 같아요

    아마 인간의 숨겨진 이중성을 감지할 수도 있는..그래서 학교생활이 힘들수도..진실을 꿰뚫어보니까요


    제 경우는 우연히 어디서 읽은 책 구절입니다
    제 아이들을 이런 시각으로 바라보는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나의 아이들은 나의 보호와 사랑을 받기 위해 내 곁에 존재 하는것이다
    그들은 내 곁에 아주 잠시 동안만 함께 할것이다
    이글을 적어두고 아침 저녁 읽고 있습니다.

  • 14. ...
    '12.2.8 11:14 AM (119.64.xxx.134)

    1980년대이후 태어난 인디고아이들
    1990년대이후 태어난 크리스탈아이들에 대해서 알아보세요.
    기존인류와 조금 다르고 더 예민하고 상처받기 쉽지만
    영민함과 반짝이는 재능을 지닌 진화된 존재들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2482 (급)서울대학병원 근처 점심먹을만한곳. 2 @@ 2012/04/08 1,078
92481 김용민 말이 맞다 1 ... 2012/04/08 571
92480 Kbs하는꼴 보세요. 5 ... 2012/04/08 1,244
92479 로즈몽시계 아시는분계세요~ 2 로즈몽 2012/04/08 3,051
92478 박근혜가 미혼인게 진심으로 다행... 6 전쟁이야 2012/04/08 1,963
92477 남편을 오빠라 부르는것.. 24 쉰세대 2012/04/08 4,258
92476 김포한강신도시 어떤가요? 이사 2012/04/08 905
92475 해피콜 생선구이팬에 구등어를 바싹하고 맛깔나게 구울렴 기름을 좀.. 4 .. 2012/04/08 2,929
92474 80대 노인에게 맞는 영양주사제 추천좀 부탁드립니다. 2 2012/04/08 1,967
92473 새누구리당 otl~ 유권자 75.5% 반드시 투표! 정당보다 인.. 5 참맛 2012/04/08 1,185
92472 이런 말 하는 남자 이상하죠? 9 궁금 2012/04/08 2,335
92471 다 큰 성인이 결혼안하고 부모랑 사는거 3 일본따라가기.. 2012/04/08 2,698
92470 김용민 문대성 손수조 너무도 다른 27세~~~~ 10 참맛 2012/04/08 2,388
92469 질문...가방이요..부르노말리가 나을까요? 코치가 나을까요? 8 봄가방 2012/04/08 3,570
92468 YTN노조 “YTN 주요 간부들, 불법사찰에 연루” 1 세우실 2012/04/08 837
92467 저도 팁 하나...비듬 줄이는 법^^ 3 2012/04/08 3,897
92466 ㅋㅋ 묻지말고 그냥 보세요. .. 2012/04/08 636
92465 삶은 게 껍질이 시커먼데 먹어도 될까요? 1 이게 뭐지?.. 2012/04/08 856
92464 제가 알던 20대 아이들이 달라졌어요! 3 수필가 2012/04/08 1,524
92463 홍사덕-정세균 재밌는 사진 6 ㅋㅋㅋ 2012/04/08 2,564
92462 뒷통수가 납작하거나 이쁜건..애기때 정말 관리 탓인가요? 20 eee 2012/04/08 31,130
92461 두돌 아기에게 먹인 버섯, 방사능 검사 해보니... 3 연두 2012/04/08 2,618
92460 이거 제가 먹고싶은 건지 아기가 먹고싶어하는 건지 판단해주세요;.. 2 임산부 2012/04/08 953
92459 시골집 ? 시크릿가든 ? 사진. 18 문재인별장 2012/04/08 3,387
92458 투요율이 낮아야 새누리당이 유리하대요 이런 선거운동은 안되려나요.. 2 이겨울 2012/04/08 7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