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선시대 경복궁과 일제에 의해 파괴된 우리의 궁궐 사진....

ㅠㅠ 조회수 : 2,749
작성일 : 2012-02-07 22:22:23


1박2일 경복궁편 보고 느낀바가 있었습니다.

세계 7대 불가사의는 물론이고 해외에 유명 박물관이나 궁궐들은 정말 많이도 다녔었는데 

정작 우리 곁에 있는 궁궐에 대해선 너무 몰랐고, 곁에있어 소중함을 느끼지 못했다는 생각이 드니 스스로에게 부끄럽더라구요.

추운 날씨가 좀 수그러지면
경복궁에도 자주 가고, 관련 책들도 많이 읽고 점 더 우리 선조들에 대해 느껴보고 싶어요.
입장료 3천원에 시간맞춰 가면 해설도 무료더라구요.

용산의 국립중앙 박물관도 입장료가 무료. 하루종일 보기에도 힘들 정도로 많은 유물들이 있다는데...이전 후엔 한번도 안가본 것 같네요.
자주 이용해볼려구요...특별전도 찾아 가고..

근데 너무 속상한 것이 지금도 아름다운 우리 경복궁이 겨우 25% 복원된 상태인데
100%였던 구한말 사진과 조감도를 보면 비교할수 없을 정도로 멋지겠다 싶더군요.

거기다 창경궁, 경희궁, 덕수궁의 조감도를 보면..
종로 일대와 강북의 반이상이 궁궐이였겠구나...과연 조선은 궁궐의 나라라더니..
용마루가 빼곡하고 각 궁마다 개성이 돋보였을 생각을 해보자면
지금보다 훨씬 더 아름답던 서울이였을 것 같아서..
그 모습을 느낄수 없다는게 너무 아쉽고 일본한테 화가 납니다.

http://blog.naver.com/luna2728?Redirect=Log&logNo=90102950857

여기 블로그 한번 보세요. 경복궁 뿐만 아니라 창경궁, 창덕궁 경희궁...조감도만 봐도 그 아름다움이 전해집니다. 아쉬움은 더욱 커지구요..

어릴때 광화문 뒤로 나있던 일제의 중앙박물관(조선총독부), 창경원이라는 단어, 그리고 아직도 쓰이고 있는 '후원(금원)'을 격하한 비원으로 바꿔버린 단어까지.. 떠오르면서
정말 일제의 악날한 짓들에 부아가 치미네요. 나쁜 놈들....


IP : 112.158.xxx.11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12.2.7 10:22 PM (112.158.xxx.111)

    http://blog.naver.com/luna2728?Redirect=Log&logNo=90102950857

  • 2. 저기요
    '12.2.7 10:29 PM (123.243.xxx.112)

    근데 4대문 안의 거의 절반이 궁궐이었다는 것이 비상식적일 정도이기도 했어요.

    왕이 살지도 않는 궁궐들을, 더이상 왕조국가도 아닌데 그대로 유지하는 것도 이상한 일이었고요.

    한국이 프랑스처럼 시민 혁명으로 공화국이 되었다면,
    와일드한 한국 국민들의 특성상 궁궐 5개 가운데 아마 1개도 무사히 남기 어려웠을 걸요?
    임진왜란때도 민초들이 궁궐들에 다 불을 질러 태워버렸지요.
    국민들 놔두고 도망가는 왕조의 궁궐, 놔둘 가치가 무에 그리 있나요 사실?

    조선왕조는 나라를 팔았습니다.
    나라를 팔고 일본제국의 방계 왕실의 지위를 받아들였고,
    일본의 왕족 대우를 매국 조약의 제 1 조건으로 걸었던 왕실입니다.

    일본이 패전할 때까지 조선 왕실에게 엄청난 세비를 주었던 사실을
    그들은 지금까지도 입다물고 있지요.
    이방자 여사고 이구씨(마지막 왕손)의 장례식이었고, 언제나 일본 왕실은
    사람을 보내 참석했고 많은 부의금을 내고 조화를 보냈는데 그들은 그걸
    한번도 거절한 적도 돌려보낸 적도 없어요. 그들도 일본 왕실과의 종속적
    친척관계를 이미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조선왕조에 대해서는 일말도 연민을 가질 필요가 없어요.
    그냥 지난 일입니다. 그들의 궁궐도 유적일 뿐이고요.
    멍청하고 무능했던 왕조의 유적이죠.

  • 3. ...
    '12.2.7 10:31 PM (175.113.xxx.27)

    아름다운 우리나라..우리궁이지만...

    열심히 배우고 외국문물도 배우면서...국력을 키워...
    나라가 백성들이 짓밟히지않는 강건한 나라를 왜 만들지 않았는지...

    맨날 왜척들이 어쩌고...당파싸움이나 하고있을때

    왜나라 섬나라 우리나라보다 헐씬 못한 왜놈들이 그리 클때까지 뭐했나 싶어요.

    국력,국방...뭐했나 싶어요.ㅠㅠ

    저렇게 아름다운 문화유산을 후손들에게 못물려주고..ㅠㅠ

  • 4. 왜나라가 한국보다 못해요?
    '12.2.7 10:38 PM (123.243.xxx.112)

    한국, 중국에서만 그런 소리 합니다.
    그러나 세계 모든 나라들이 한국 중국의 그러한 소리 귓등으로도 듣지 않습니다.

    한국이나 중국이 일본보다 나았던 것은 잘해야 15~16세기 까지였습니다.

    이미 일본이 조선에 쳐들어왔던 1600년 즈음, 그러니까 17세기즈음부터는
    일본의 발전 수준이나 민도 국력이 조선을 훨씬 초과했습니다.

    한국이나 중국은 스스로를 냉정히 보아야 합니다. 서구인들은 아시아에서
    일본만을 빼놓고 달리 보고, 한국도 솔직히 필리핀이나 베트남, 말레이 인도네시아랑
    비슷하게 생각합니다, -_-;;

  • 5. 그냥..
    '12.2.7 10:39 PM (123.254.xxx.78)

    저때도 국민보다는 서로 자기밥그릇 쌈하고 있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 6. ??
    '12.2.8 6:17 PM (124.195.xxx.122)

    글쎄요
    조선왕조가 무능하고 연민을 가질 필요가 있고 없고는 상관없는 것 같은데요

    조선왕조가 무능했건
    그 궁궐이 백성을 수탈을 했건 (아니 수탈을 했다면 더욱더(
    그 궁은 왕족 몇사람만의 것이 아니고
    우리 역사의 일부에요

    빛나는 역사든 피땀으로 이루어진 역사든
    그걸 남의 나라가 제 멋대로 훼손한게 문제지요

    전 천주교 신자지만
    그럼 중세의 성당들은 없애도
    뭐 그거야, 부끄러운 일을 했는데요 라고 답 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928 새로 이사합니다..자녀방 문제... 4 연년생남매 2012/02/16 1,045
71927 디지털 도어락 어느 제품이 좋은지요? 1 궁금 2012/02/16 1,335
71926 동업하려고 하는데.. 후라이팬재코.. 2012/02/16 613
71925 길에다 쓰레기 버리는 초중고대딩들 어떡합니까 11 가정교육 2012/02/16 1,045
71924 지방 맘이에요. 서울대공원 질문있어요 12 ㅋㅎㅋ 2012/02/16 2,378
71923 5세 아들이 자다가 코피를 흘려요.같은 경험 있으신가요 6 왜 그럴까요.. 2012/02/16 3,685
71922 흥신소이용해 바람난남편과 상대녀 뒷조사 해보신분 3 흥신소 2012/02/16 5,706
71921 나경원과 이정희 의원... 1 콜록789 2012/02/16 782
71920 소이현씨 쇼핑몰 이용하는분 계세요??(단지 궁금해서) 2 혹시 2012/02/16 1,803
71919 생리때 빈혈에는 소고기 무국이 특효 5 정보 2012/02/16 3,559
71918 기숙사들어간 딸 몇일에 한번 통화하나요? 13 엄마 맘.... 2012/02/16 1,589
71917 일반세탁세제 드럼세탁기에사용해도되나요? 5 궁금 2012/02/16 4,896
71916 초5 영재학급 넘 고민되요 5 왕 소심맘 2012/02/16 3,132
71915 '식용유 치즈' 쓴 유명 피자업체 적발 ..... 2012/02/16 957
71914 코감기가 안 나아요... ㅜㅜ 2012/02/16 936
71913 좋은 소식이네요.. 콜록789 2012/02/16 1,093
71912 아이폰쓰시는 분들, 음악어플 뭐쓰세요? 2 결정 2012/02/16 1,138
71911 아이 첼로 강습을 알아 보는데 선생님마다 첼로 사이즈에 대한 말.. 1 첼로강습 2012/02/16 1,934
71910 조건도 좋으면서 싼업체 계약해도 될까요? 5 포장이사 2012/02/16 691
71909 생리를 19일 동안 했어요... 1 갱년기 2012/02/16 1,696
71908 2월 16일 목사아들돼지 김용민 PD의 조간 브리핑 세우실 2012/02/16 580
71907 불쌍한 우리 시어머니 2 그냥 2012/02/16 2,401
71906 맑은 분비물이 나오는데요. 1 궁금 2012/02/16 4,556
71905 보증금 없는 월세? 17 이런 경우 2012/02/16 2,168
71904 보험 가입 하나도 안 하신 분 계세요??? 9 걱정이태산 2012/02/16 1,9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