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믹스커피만 먹는 제 취향이 너무 부끄러워져요...

알럽커피 조회수 : 16,357
작성일 : 2012-02-06 21:55:09

제 아이디 보시면.. 아시겠지요?

기저귀도 안뗀 두 아이랑 전쟁 중에 하루 3~5번씩은 믹스커피를 타서 후르륵 마시는 게 낙입니다.

직장 다닐 땐 뭐 회사에서 원두커피도 가끔 갈아내려서 마시기도 하고, 또 커피전문점도 다녔지만..

집에서는 그냥 믹스커피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해요. 힘들땐 2잔을 한꺼번에 타서 마시면 힘도 나요.

외출이 거의 없다보니 어쩌다 커피전문점 커피를 먹은 날은 너무 좋아서 죽습니다. ㅎㅎ 

남편은 저를 보고 중독이라고 하는데 커피중독이라고 하기엔 저의 커피 즐기는 수준이 좀 부끄러울 때가 있습니다.

 

최근 남편쪽 모임이 있어서 선배들 집을 2곳 방문했는데

다들 식사 후엔 원두커피 직접 갈아서 대접하는 분위기.. 컵도 얼마나 예쁘고 향도 좋은지.. 다들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거기서 믹스커피가 나왔다면... 먹을 사람이 얼마나 되었을지 싶더라구요. ^^;;;

 

얼마 전에는 전에 다니던 직장 동료들이 애키우며 사는 저 본다고 놀러왔는데

식사 마치고 "저희 집엔 믹스밖에 없는데.. 드실 분..?"했더니 아무도 커피를 안먹겠다는거예요.

순간 어찌나 낯뜨거운지, 차선책으로 인스턴트커피 블랙으로 타드릴까요 했더니 그제야 다들 달라고 하고..

 

이제는 손님들 올 때 커피 한잔 대접하는 것도 눈치를 봐야하나 싶고

믹스커피 좋아하는 사람은 어디 가서 커피 좋아한다는 말도 못꺼내겠더라구요.

어디 원두가 좋고, 볶은지 얼마나 되었느니  이런 대화들을 하는데 제가 대화가 되겠냐구요..

 

사실 원두커피도 집에서 먹으면 좋겠지만 저 혼자 먹기엔 기계가 사치같아서요..

커피가 워낙에 보급화되다보니 요즘 이런 고민도 다 하네요 ㅎㅎ

 

마지막으로..

혹시나 저처럼 커피믹스 좋아하시는 분들을 위해 하나 말씀드리고 가려구요, 

저는 새로 나오는 커피믹스는 거의 다 사먹어보는데.. 결론적으로 빨간색 초이스 마십니다.

맥심은 너무 느끼하고 위를 훑어내리는 듯한 자극적인 느낌이 있는데

빨간색 초이스는 커피향이 진하면서도 덜 텁텁하고 정말 커피마신 느낌이 나거든요.

모르시는 분들 계실까봐.. 강추예요. 제가 타드리면 깜짝 놀라며 무슨 커피냐고 묻는 분 많으시거든요. ㅎㅎ

 

IP : 112.150.xxx.91
10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커피는 잡식성
    '12.2.6 9:56 PM (118.36.xxx.178)

    저는 커피종류는 안 가리고 마시는데요..
    믹스커피가 어때서요...^^
    저는 좋아해요...

    믹스커피 좋아하는 취향이 부끄럽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 2. 음...
    '12.2.6 9:58 PM (1.251.xxx.58)

    애기 어릴때 제 소원이
    애 크면 콩 갈아서 커피 마셔야지...였다가
    크니까 잊어버렸고

    지금은 커피를 끊었어요.
    인스턴트 커피 반스푼에 물 반잔 타 마셔보세요. 원두커피와 구별 못합니다. 은은해서...

    원래 모든 것의 마니아는 가장 보편적인 것으로 돌아오는것 같던데...고로 님은 마니아.

  • 3. 공감
    '12.2.6 9:58 PM (203.226.xxx.4)

    전 루왁커피도 사놓고 타먹기귀찮아 다른 사람 줬어요
    비루한 제입맛
    비싼커피는맛도 몰겠고
    먹고도 입가심은 달달한 믹스커피로 완성

  • 4. 해피맘
    '12.2.6 10:00 PM (121.139.xxx.236)

    저두 믹스만 마셔요.

  • 5.
    '12.2.6 10:00 PM (122.36.xxx.23)

    초이스 오리지날이 짱입니다~

  • 6. ㅋㅋ
    '12.2.6 10:00 PM (220.78.xxx.74)

    저도 믹스만 먹어요
    원두는 밍밍해서 ㅋㅋ 향은 좋은데 ㅋㅋㅋ
    저도 한번 그런적 있어요
    믹스커피 준다고 하니까 원두 아니면 싫다는 것들 ㅋㅋㅋㅋㅋㅋ

  • 7. 꺄울꺄울
    '12.2.6 10:00 PM (113.131.xxx.24)

    에이~ 꼭 원두를 마셔야만 커피를 마시는 건가요?
    저도 믹스커피 좋아해요
    새로운 건 꼭 꼭 기억해뒀다가 먹어보는 스타일이구요
    저는 맥심이 더 낫던데, 그건 개인취향이니까 접어두지만
    나의 사랑을 남들이 모르게 하지 마세요!!
    믹스 커피가 어때서!!
    난 그거 마셔야 커피 마신 티가 나던데!!

  • 8. 음...
    '12.2.6 10:01 PM (1.251.xxx.58)

    루왁커피......더러워서 ㅋㅋ 전 줘도 못마실듯...

  • 9. 공감
    '12.2.6 10:02 PM (203.226.xxx.4)

    선물로 와인도 마니 받아요
    맛없어 쌓아두다 이 역시 선물로 주고 말았는데
    2~30만원 짜리도 있었다네요
    뭐 아깝지도않아요
    어차피 맛없음

  • 10. 전혀요~
    '12.2.6 10:02 PM (180.70.xxx.166)

    유명체인커피전문점 운영하는 제 친구 믹스커피가 딱 취향이랍디다.
    저역시 믹스커피 사랑이 넘칩니다용~

  • 11. 저만의 맛난 방법
    '12.2.6 10:02 PM (118.36.xxx.178)

    믹스를 한 봉 딴다.
    종이컵에 넣는다. (이상하게 종이컵에 마셔야 믹스는 맛있더라구요.ㅠ.ㅠ)
    뜨거운 물을 아주 조금만 부어서
    종이컵을 살짜기 회오리질 해 준다...
    그리고 20초 뒤에 뜨거운 물을 좀 더 부어준다.
    맛나게 마신다.

    이러면 밑에 설탕이 좀 가라앉아서
    마지막에 마실 때 아주 달다구리....해요....ㅋ

  • 12. 어렸을 땐
    '12.2.6 10:02 PM (119.18.xxx.141)

    자판기 커피가 제일 맛있었는데 ㅋ

  • 13. ...
    '12.2.6 10:03 PM (118.223.xxx.118)

    수프리모 좋아하시는 분은 없는가요? 정녕.

  • 14. 반가워요
    '12.2.6 10:04 PM (59.15.xxx.229)

    믹스커피매니아..여깄어요
    울 둘째...얼집 쌤이 통신카드에 적어주신거 생각나네요
    "**이는 식탁에 앉아서 밥먹고 엄마는 옆에서 커피마셔요~" 라고 했다구요 ㅋㅋㅋ
    그거보고...아...내가 지독하게도 커피를 많이 마시나보다 했어요
    앞부분에 하루 몇잔 커피 마신다는 부분에서 거의 제 얘기다 싶었거든요
    근데 어때요?? 믹스커피든 드립커피든....커피인데요
    제 주변엔 머신기 있어도 아줌마들 모리면 믹스커피 선호해서 연거푸 두잔 타 먹는 경우 많답니다 ㅋㅋ

  • 15. 은현이
    '12.2.6 10:06 PM (124.54.xxx.12)

    남편 믹스 커피만 마셔요.
    저야 건강 때문에 쳐다만 보다 진짜 조금 맛만 보라고 줍니다.
    믹스 커피 맛있잖아요.^^

  • 16. 수프리모가
    '12.2.6 10:06 PM (222.237.xxx.218)

    처음엔 정말 맛있었는데 요새는 별로더라구요..
    이번에 연아의 화이트골드 샀는데 마이 싱겁네요...

  • 17. 나는 나니까
    '12.2.6 10:07 PM (220.86.xxx.224)

    솔직히 우리들 처음 커피는 자판기커피..즉 믹스커피부터 마시기 시작했자나요..
    내 취향
    내 입맛을 부끄러워마세요...

  • 18. 해리
    '12.2.6 10:08 PM (221.155.xxx.88)

    믹스가 얼마나 맛있는데요 ㅎㅎㅎ
    전 그 사람들 중 믹스를 마시겠다는 사람이 하나도 없었다는게 더 신기하네요.

    저도 커피 중독이라 믹스, 인스턴트 블랙, 캔커피, 원두(콩 갈아서) 가리지 않고 마시는데요
    집에서 원두 갈아서 우유거품 내고 생크림까지 직접 휘핑해서 번거롭게 마시는 거 좋아하면서도
    동시에 달달한 다방커피도 잘 마셔요.

    다만 요즘은 살이 너무 찌고 속이 너무 안 좋아 믹스커피를 끊었고
    저희 남편과 부모님은 아예 믹스커피를 못 마시는(느끼하고 속 안 좋다고) 분들이니
    커피 마시는 취향으로 사람을 평가하지는 않아요.

  • 19. 은현이
    '12.2.6 10:09 PM (124.54.xxx.12)

    참 토요일에 연아 커피 사와서 타줬더니 맛있다 하더라구요.
    이제까지는 모카골드로 사왔는데 이제 연아 커피로 바꿔야 겠어요.

  • 20. 지온마미
    '12.2.6 10:10 PM (175.115.xxx.20)

    저두 돌다돌다 삼박자커피에 안착했슴다.ㅋㅋ
    울신랑 저더러 커피링거해서 꽃아준다합니다.
    그덕에 밥두 많이 안먹는데 살두? 찌네여...

  • 21. 컾히
    '12.2.6 10:12 PM (121.170.xxx.151)

    믹스커피는 프림하고 설탕때문에 다들 기피하는 것 같더라고요

    커피는 그냥 드리퍼(만원) 하나랑 주전자 (이만원) 그라인더 (삼만원)
    요로케만 있으면 드실수 있어요. 옥션에서 갓볶은 원두 사면
    사실 믹스보다 싸게 먹힌답니다.

    검색에서 핸드드립 쳐 보세요.. 커피 저도 파는 거 먹다가
    원두에 입문했는데 커피많이 드시면 원두커피도 분명 좋아하실거에요

  • 22. 약간 다르네요
    '12.2.6 10:14 PM (175.208.xxx.86)

    뜨거운 물을 아주 조금만 부어서
    컵을 살짜기 회오리질 해 준다.(믹스 봉지도, 스푼도 사용하기 싫어서)
    분말들과 물이 섞였다 생각되면
    뜨거운 물을 좀 더 부어준다.
    맛나게 마신다.

    이러면 밑에 설탕이 좀 가라앉아서
    마지막엔 달다구리한 커피는 버려요.ㅋ

  • 23. ...
    '12.2.6 10:14 PM (121.184.xxx.173)

    음 저도 믹스 먹다가 원두 마시기 시작했는 데 한 일년정도 된거 같아요.
    지금은 믹스를 마시면 너무 달고 속이 불편해서 못 마시겠어요. 그리고 맛도 없구요.
    아마도 원두 마시는 분들 저 같아서 믹스를 안마시는 걸거예요.

  • 24. ㅋ 유명 커피 로스팅 전문가가
    '12.2.6 10:15 PM (59.5.xxx.130)

    집에선 믹스만 먹는다는 전설이

  • 25. 컾히님....
    '12.2.6 10:15 PM (59.15.xxx.229)

    애셋 키우는 엄마인데요
    원두커피 드리퍼 다 있어도
    맘이 급해 드리퍼 씻을 시간도 부좃해....먹다보니 믹스커피가 젤 편하드라구요
    막내가 아직 20개월이라 그런가.....
    막내 얼집가는 날...드리퍼 다시 꺼내볼까해요 ㅋ
    그나저나...커피링거....저도 자주 상상하곤 한답니다 ㅎㅎ

  • 26. ...
    '12.2.6 10:16 PM (211.246.xxx.116)

    전 커피와 축구의 나라에서 살았는데
    한국 간다고 하니 아줌마들이 죄다 공항에 내리자마자
    자기대신 자판기 커피 마셔달라고 했어요.
    돌아갈때 선물은 커피믹스와 에이스한상자에요.
    외국인들한테도 커피믹스 선물하면 얼마나 좋아하는데요.

  • 27. .....
    '12.2.6 10:18 PM (180.230.xxx.22)

    전 생협이나 공정무역커피 남양에서 나온 커피믹스 등
    바꿔가면서 먹고 있어요
    엄마들 모임 가끔 있을때 커피전문점에 가서 아메리카노 마시는 정도고
    또 집에 손님도 거의 안오는 편이고 남편도 주말부부라서 같이
    커피마실 시간도 없기도 하고 혼자 마신다고 머신기니 드립이니 걍
    귀찮아서 믹스로 때우거든요
    원글님이 선호하시는 빨간 초이스도 한번 맛보고 싶네요

  • 28. 저요 저!
    '12.2.6 10:19 PM (220.116.xxx.187)

    조오기 위에 분!
    네슬레 수프리모랑 맥심 아라키바 100 좋아하는 여자가 여기 있습니다 ^_^
    그런데, 리필에 든 블랙커피보다, 병에 들어 있는 블랙 커피가 더 맛있는 거 같아요. 맛이랑 향이 완전 달라요.

  • 29. 블레이크
    '12.2.6 10:20 PM (175.197.xxx.19)

    가끔 마시면 정말 천상의 맛이고 양이 너무 적어서 울긴 하는데
    마시고 나면 속이 부글부글....ㅠㅠㅠㅠ
    그 기분 안좋은 속이 솨악 치고 올라오는 느낌적 느낌....
    어쩔 수 없이 하루 한 잔만 믹스 마시고 저도 원두를 마실 수밖에 없네요ㅠ

  • 30. 스뎅
    '12.2.6 10:25 PM (112.144.xxx.68)

    저도 아라비카 왕팬..ㅋㅋㅋ

    근데 원글님 믹스가 됐던 원두가 됐던 입맛인데 창피할게 뭐 있나요..

    문제는 프림과 설탕을 과다 섭취 하시는게 문제죠

    프림이 안좋다잖아요,,

    조금 줄여 보세요 건강을 생각 해서요^^

  • 31. kandinsky
    '12.2.6 10:29 PM (203.152.xxx.228)

    저는 인스턴트 커피 콜렉터예요 ㅋㅋㅋㅋㅋ
    이것저것 인스턴트 커피 사재끼는거 너무 행복함 ㅋㅋㅋ

  • 32. 수프리모 최고..
    '12.2.6 10:29 PM (203.226.xxx.85)

    아메리카노 좋아하는데,원두 가는거랑 기계사기 번거로워 차선책으로 수프리노 샀는데요..저는 너무 좋아요..아라비카 보다 더 아메리카노 같아요^^그래도 역시나 내린 원두가 맛은 더 좋더라구요.

  • 33. ???
    '12.2.6 10:32 PM (118.38.xxx.44)

    부끄러울게 너무 없으신가봐요.
    믹스커피 마시는게 부끄럽다시니......

    전 커피 너무 좋아하고
    처음 커피 마실때 30년 전인데도 원두 갈아서 아버지가 끓여주신 커피부터 마셨지만
    현재 울집엔 각종 커피믹스와 인스턴트커피가 주에요.
    원두 갈아 마시기 귀찮고 갈아서 갖고오면 보관하기 귀찮고 기타등등
    뭐 어때요. 내 맘대로 내 취향대로 마시는거죠.
    컵도 사은품 머그컵에다 마십니다.

    손님이 커피 취향 아니라 안마신다면 물이나 쥬스나 다른 차를 주면 되는거고요.
    그 손님은 자신의 집에서 자신의 취향에 맞춰 커피 마시겠죠.

  • 34. ㅎㅎ
    '12.2.6 10:34 PM (1.36.xxx.144)

    우리 아이 튜터, 영국인인데 맥심 노랑봉지에 열광합니다
    이렇게 맛있는 커피 처음이라나요ㅋ
    심지어 가방에 몇 봉지씩 가지고 다녀요 ㅎㅎㅎㅎ

  • 35. 저도
    '12.2.6 10:36 PM (110.9.xxx.208)

    수프리모 최고에요. ㅎㅎ

  • 36. 나무
    '12.2.6 10:38 PM (220.85.xxx.38)

    맥심 맛있게 먹는법, 프림 한두 스푼 덜어내면맛있어요 이렇게 마시면서 한잔 먹을거 두잔 먹어요^^
    몇년전에 미국 사는 오빠네가 왔는데 집집마다맥심을 줘서 괴로웠다고 했어요 그 말듣고 저는 안먹지만 접대^^용으로 블랙도 사다놓고 있어요

  • 37. 저도 믹스커피가 최고
    '12.2.6 10:39 PM (124.50.xxx.133)

    맞아요, 오리지널 초이스가 맛있더라구요

  • 38. 부자패밀리
    '12.2.6 10:41 PM (1.177.xxx.178)

    그간 82에 몸에 좋은거 뭐다 뭐다 유기농이 뭐다 어쩌고 적은글이 제법되거든요..댓글로다가.
    다른건 다 싸구려 걸치고 매고 입어도.먹는건 가려먹는거 무진장 중요시 여기는 사람이지만.
    커피만큼은 그냥 믹스 먹어요.
    가급적 생협이나 유기농가게것으로 먹지만..가격차이 별로 없어요..ㅎㅎ
    그럼에도 어디가서 믹스 준다고 하면 잘 먹어요. 먹을거 줄대 절대 사양하지 말자가 제 모토라서요.
    아무튼 믹스만큼은 그냥 먹고싶을때 먹어요.
    부끄러워하지마셔요. 맨날 몸에 좋은것만 먹을순 없잖아요.

    저도 원글님이 추천하신 커피 학원에다 비치해볼께요.
    그동안은 맥심것만 가득 놔두었거든요.

  • 39. ...
    '12.2.6 10:43 PM (123.109.xxx.36)

    부끄러울건 없는데요
    커피믹스 딱 안먹으니 체중이 2~3kg 그냥 줄어들어요 나중에 체중문제로 속상하실때 꼭 기억해뒀다가 해보세요

    아이때문에 정신없을때 커피믹스로 힘이 나는건 달달함때문이에요
    카페인으로 각성을, 당분으로 에너지를 보충하고 계신거죠
    에효...조금만 힘내세요 아이들은 곧 큽니다

  • 40. ...
    '12.2.6 11:03 PM (182.211.xxx.18)

    저도 주로 원두커피를 마시는데요.
    손님 오셔서 믹스 달라시면 좋아요.ㅋㅋ 후딱 할 수 있어서 편하잖아요.
    그거야 그 사람 취향이니 아무 생각 없어요. 당당히 믹스로 달라고 하세요.
    (부끄럽다고 생각할 수 있다고조차 생각 못했네요.)

    그리고 믹스 안마신다고 고깝게 보지도 말아주세요.ㅠㅠ
    이것도 입맛이 그런걸 어쩌겠어요.ㅠㅠ

  • 41. 메이발자국
    '12.2.6 11:09 PM (180.66.xxx.20)

    에효~ 그거 몸이 힘드셔서 그래요.
    저도 완전 껌딱지 큰놈에 터울적은 둘째까지
    두 놈다 집에서 오롯이 혼자 키울땐 믹스커피 한두잔씩 꼭 먹었어요.
    지금은 각종 원두커피,홍차,허브차 등 구비해놓고 마십니다. ㅎㅎ

  • 42. 알럽커피
    '12.2.6 11:14 PM (112.150.xxx.91)

    원글이예요. 갑자기 든든한 지원군들이 생긴 거 같고..
    육아때문에 몸이 힘들어서 그럴거라는 댓글에 제 처지 알아주는 것 같아 괜히 찡하네요.
    눈에 보이지 않아도 제 마음 알아주는 82분들이 이렇게 큰 힘이 될 줄이야.
    정말 별걸 갖고 마음썼나봐요. 글 올리길 정말 잘했네요. ^^

  • 43. 부자패밀리
    '12.2.6 11:29 PM (1.177.xxx.178)

    방금 검색해봤는데 오리지널 믹스가 빨간색 같은데 맞는건가요?

  • 44. me too
    '12.2.6 11:37 PM (119.195.xxx.79)

    정말 반갑네요
    저도 두돌된 아기 키우면서
    하루 낙이 믹스 커피 마시는건데요
    보통 3잔이상은 마시는데
    요즘 커피 마실때가 젤 행복해요~~

  • 45. 알럽커피
    '12.2.6 11:38 PM (112.150.xxx.91)

    네 맞아요 초이스 오리지널믹스. ^^
    맥심 빨간색과 노란색의 중간맛이라고 할까요 ㅎㅎ

  • 46. 부자패밀리
    '12.2.6 11:50 PM (1.177.xxx.178)

    아.바로 찾았군요.
    감사합니다.

  • 47. 취향은 부끄러울 일이 아니나
    '12.2.7 12:41 AM (119.64.xxx.86)

    건강을 위해서 좀 줄여 보시는게 좋겠지요. ^^
    살도 찌고, 몸에도 해로우니까요.

  • 48. 블루
    '12.2.7 1:03 AM (116.122.xxx.160)

    저지방우유를 레인지에 1분간 돌리면서 전기포트에 물을 약간 끓입니다.
    데운 우유에 이과수커피(가루말고 그래뉼)를 2tsp 넣고 뜨거운물 약간 첨가해서 온도를 뜨겁게 하고
    아가베시럽이나 설탕넣어서 달달하게 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인스턴트로는 수프리모블랙으로 먹으면 그나마 가장 아메리카노 같습니다.
    블랙에 설탕 타면 커피맛이 사라짐.

    카제인나트륨 없다는 강동원과 김태희의 유혹에 못이겨서 프렌치카페믹스 샀다가
    정말 니맛내맛도 아닌 맛이더군요.

    카누라는 블랙도 수프리모보다 약간 진한 맛인데 괜찮긴 하네요.

  • 49. 헤헤
    '12.2.7 1:17 AM (116.127.xxx.156)

    좋은정보 감사해요.
    저도 맥심 노란색만 먹었었네요.
    저도 빨간색 사서 먹어봐야겠어요. ^&^

  • 50. 저는 믹스커피 입에도 안댔는데요
    '12.2.7 2:43 AM (124.51.xxx.18)

    이번에 연아커피 사 먹고 나서는 지금 완전히 아침 점심 저녁 2개씩 버닝중입니다.
    너무 맛나요. 인제 모카골드하고 프렌치 카페 하나씩 다 먹어볼려구요.
    무엇보다도 너무너무 편하고 맛나요.

  • 51. 뭐~
    '12.2.7 2:51 AM (183.101.xxx.207)

    저는 집에 원두랑 커피 내리는 주전자 갖고 있어도 믹스 마셔요. 원두 보다 믹스가 달달한게 더 중독성이 있는것 같아요. 먹기도 간편하고 손님 올때나 원두 내놓지 잘 안쓰게 돼요.

  • 52. ㅎㅎㅎ
    '12.2.7 3:05 AM (63.224.xxx.136) - 삭제된댓글

    마지막에, 믹스커피에 대한 팁이 너무 귀엽고 웃음이 나와요.
    전 원글님과는 반대로 20년간 블랙 커피만 마신 사람인데요,
    제가 미국에 사는데 여기선 오히려 블랙 커피는 늙은이 취향이라 해요.
    요즘 트렌드는 모두 라테 같이 우유를 많이 넣고 단 커피를 마시고
    인스턴트도 달게 마시구요.
    블랙을 마시는 사람은 저처럼 시대에 뒤떨어지는 사람들 뿐이던데...

  • 53. ㅎㅎㅎ
    '12.2.7 3:39 AM (211.176.xxx.112)

    자기 취향인데 그게 왜 부끄러워요. 전혀 개의치 마세요.ㅎㅎㅎ
    저도 믹스커피만 먹는 사람인데 그런걸로 부끄러워 하지 않아요.
    대신 믹스커피 싫다는 손님을 위해 괜찮은 홍차를 좀 구비해뒀어요. 그럼 다들 불편해 하면서 그냥 믹스 커피 달라고 해요.ㅎㅎㅎㅎ
    아니 홍차가 원두 커피의 윗레벨이었을 줄이야...ㅎㅎㅎ 그냥 취향의 차이라고 인정하면 될것을 남 깎아내리려다 오히려 망신 당하는 꼴이 되는거죠.

  • 54. hoony
    '12.2.7 7:09 AM (49.50.xxx.237)

    저는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가끔 마십니다.
    한달에 한개 정도

  • 55. 코알라원
    '12.2.7 9:03 AM (59.20.xxx.233)

    빨간색 초이스요..^^
    잘 기억해뒀다가 담에 사먹어볼게요.
    맥심 노랑이만 줄창 먹고있는 아짐입니다.
    믹스커피, 디저트로 짱이죠!!

  • 56. 문명의힘
    '12.2.7 9:06 AM (211.210.xxx.62)

    믹스커피는 탈때마다 누가 만들었는지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런 시대에 살아서 다행이다 싶기도 하고요.
    음식 문명의 최고단계! ㅋㅋㅋㅋ

  • 57. 아이러브믹스커피
    '12.2.7 9:21 AM (121.190.xxx.4)

    믹스커피가 어때서요. 전세계적으로 인기라는데..
    그분들도 손님접대라서 원두 내 놓으셨을거에요.
    도구들 갖춰놓기 짐스러우시면..
    티백처럼 된 원두커피도 있어요. 그거 준비해 놓으시면 어떨까요. 손님 대접용으로

  • 58. 아스피린20알
    '12.2.7 9:22 AM (112.217.xxx.226)

    이미 한잔 했는데...
    댓글들 보고 급 커피가 고파져서 한잔 타서 다시 앉았습니다. ㅎㅎㅎ

    저는 믹스커피를 종이컵에 타서(정말 종이컵이 훨~씬 맛있어요.ㅎㅎ)
    우유를 조금만 넣어서 먹습니다.
    그럼 정말 너~무(x10) 맛있어요. ㅎㅎㅎ

    종전까지는 맥심 노랑봉다리 믹스 먹다가
    최근에 프렌치카페로 갈아탔네요.
    저는 프렌치카페가 입맛에 잘 맞아요. ^^

    그리구 믹스커피 먹는게 뭐 어때서요..?
    절대 부끄러워 하실 일이 아니랍니다~ ^^

  • 59. 힝히잏ㅇ
    '12.2.7 9:25 AM (121.100.xxx.62)

    수프리모도 괜찮아요, 향이 특히 좋아요. 위에 댓글님 말대로 원두커피맛에 흡사해요.ㅋㅋㅋ 믹스는 양이 적어서 패스~ 우유에 수프리모 두스푼 넣어먹음 맛잇고 양도 많고 좋네요

  • 60. .....
    '12.2.7 9:31 AM (58.77.xxx.2)

    믹스커피가 떨어져 이번 기회에 믹스를 끊으리라..다짐하고 예전에 선물받은 원두 커피 먹고 있는데 도무지 먹은 것 같지않은 서운함이 있었는데 .....원글님 보고 초이스 빨강 사러갑니다.

  • 61. phua
    '12.2.7 9:48 AM (1.241.xxx.82)

    취향인데요 뭘...
    저도 믹스 커피 왕~!~~~ 애용자 ^^

  • 62.
    '12.2.7 9:55 AM (112.187.xxx.132)

    믹스 너무 달아서 안먹고 회사에선 그냥 인스턴트 블랙 타먹구요. 사먹을땐 카페인이 너무 심하게 필요할땐 에스프레소, 보통은 아메리카노 사먹네요. 맛있는 곳에서 사먹으면 막 기분도 좋고 그러지만...
    정말 한두달에 한번씩은 꼭 믹스커피 타서 마셔요.
    그 특유의 맛이 당길때가 있어요 ㅎㅎㅎ

    믹스 커피 좋아하면 어떤가요! 다 개인취향인것을! 부끄러워 하지 마세요:)

  • 63. 에궁...
    '12.2.7 10:06 AM (112.160.xxx.37)

    요즘 왜 갑자기 살이쪘나 생각해보게 되었네요
    직장 옮기면서 믹스로 바꾸게 되었고 하루에 5잔정도 마시는거 같네요
    그리고 더 중요한 주범은
    저녁에 전기압력밥솥과 돌솥 두군데 밥을한답니다.
    아이들은 돌솥밥을 별루 않좋아해서 신랑이랑 둘만 매일저녁 2인분을 따로해서 먹어요
    거기다 밥한그릇씩 다먹고는 일부러 눌린 누룽지를 끓여 매일 같이 먹고있어요
    앙...
    간식은 별루 좋아하지 않아서 이것저것 잘 안먹는데 왜 갑자기 살이찌나 요즘 고민중이었네요
    당장
    커피를 안먹긴 그렇고 제꺼만 블랙으로 따로사다놓고 먹어볼래요
    나이살이 찌는구나 하고 엄청 우울했었어요 그것도 이유가 되겠지만
    누룽지랑 커피가 큰 이유였나봐요 ㅠㅠㅠ

  • 64. ok
    '12.2.7 10:07 AM (14.52.xxx.215)

    아침에 눈뜨면 믹스커피 한잔으로 시작합니다
    단 ...프림은 한숟갈빼고 물 적게 넣어요
    그외에 하루에 1-2잔?
    요즘은 스타벅스 커피 ..가끔 사먹고, 안그럼 집에서 블랙으로 연하게 ...

  • 65. 맥모골
    '12.2.7 10:26 AM (118.43.xxx.4)

    아닛! 믹스의 최강자는 맥.모.골.
    맥심 모카골드 아녔나요? 하하하하
    제가 사무실에서 차 담당으로 이것저것 사와봤는데, 역시.... 맥모골로 돌아가더라구요.

    전 사실 전문점에서 뽑아주는 핸드드립이나 일리의 아메리카노를 제일 좋아합니디만 핫핫
    너무 비싸 ㅠ.ㅠ

  • 66. 맑은날
    '12.2.7 10:36 AM (210.218.xxx.8)

    믹스커피는 종이컵에 마셔야 맛있다는 분들
    엔젤리너스 커피숍에 가면 종이컵 사이즈 컵 팔아요. 5000원
    그걸로 마시고 왠만하면 종이컵 자제하심 안될까요?
    지구와 환경을 생각해서요.

    저 위에 칸딘스키 님 처럼
    저도 믹스커피 사 모으기가 취미였어요. 새로 나온 건 20개 들이라도 꼭 사보는 희안한 취미.
    제 직장생활이 너무 힘들고 재미없어 나를 즐겁게 하자는 생각으로 사보고 가져와서 주변에 나눠주기도 하고
    마시면서 힘듬을 넘겼어요.
    요즘은 다 부질없어라 입니다. 뭐든지 쟁이고 소유하고 이러지 않기 위해
    올해 목표는 커피 사지 않기 랍니다.
    저의 올해 목표 너무 웃기죠?

  • 67. 마리아
    '12.2.7 10:39 AM (119.69.xxx.226)

    음..저도 믹스 좋아해요..뱃살 보면서 끊어야지 하면서도 안되는건,,,글구 부끄러워할일 아닙니다.....

  • 68. 수프리모 향이 좋아
    '12.2.7 10:43 AM (1.232.xxx.10)

    회사에 되게 비싼 커피머신 있어서 회사에선 라떼, 카푸치노 등 내려 먹지만
    집에선 믹스 마셔요
    프렌치카페 믹스에 수프리모 티스푼 하나 정도 더 넣어 먹으면 맛있던데요..
    프렌치카페 믹스가 덜 텁텁하고 부드러워서 좋은데 약간 순한(싱거운) 감이 있어서요

  • 69. ㅗㅗ
    '12.2.7 10:51 AM (124.52.xxx.147)

    저도 믹스커피 중독이네요. 원두는 싱거워서 도저히 못먹겠어요. 뱃살때문에 끊어야 하는데...

  • 70. 믹스
    '12.2.7 10:55 AM (115.125.xxx.181)

    헤헤 뭐 어때요~ 그게 흉인가요
    저는 믹스, 달기도하지만 프림이 안받는지 꼭 먹으면 속이 쓰려서 원두만 먹지만
    (그도 안되면 인스턴트 커피만)
    오히려 원두말고 믹스 주세요~ 하는 분들도 있던데 ㅋㅋ

  • 71. 모모
    '12.2.7 10:59 AM (210.96.xxx.241)

    은근히 동지를 구하고 싶어서 쓴 글 같아요.^^
    취향은 부끄러워할 게 아닌데 하루에 믹스 3~5번씩은 과하네요.

  • 72. Beans
    '12.2.7 11:01 AM (49.24.xxx.251) - 삭제된댓글

    맥심 노란색이 진리라는 남편. 이번에 이민호
    광고하는 칸타타 아라비카 믹스사줬는데
    이젠 그것만 먹어요. 이게 마트에서 딴것처럼
    홍보 시음을 안해서 잘 몰랐는데 친구가 하나
    주길래 먹어봤더니 ㅎㅎ 맥심보다 깊은맛이
    있어요. 혹 믹스 매니아신분들 함 드셔보세요

  • 73. Beans
    '12.2.7 11:05 AM (49.24.xxx.251) - 삭제된댓글

    아. 그리고 프렌치카페도. 노랑은 좀 싱겁고
    순하다는분들. 진갈색포장 골드라벨로 드셔보세요. 믹스매니아인 친구도 강동원포장지인
    프렌치카페 골드라벨이 더 낫대요

  • 74. 믹스커피
    '12.2.7 11:10 AM (211.217.xxx.164)

    저도 좋아하지만... 위에 어느 준엄하게 꾸짖는 분의 댓글처럼 뱃살이 겁나서 끊었어요...
    한번씩 땡겨요...
    그런데 사놓으면 연거푸 타먹는 바람에 사놓기가 겁나네요....
    예전엔 친구집 놀러갈 때나 한잔씩 얻어마시며 만족했는데
    요즘은 이집 저집 다 머신으로 내려주니까... ㅎㅎㅎ
    급 초이스 사러 갈까 싶습니다... 아껴 먹어야 할 텐데...

  • 75. 그린
    '12.2.7 11:25 AM (183.109.xxx.143)

    전 라떼 먹으면 멀미해요
    향기와 모양의 유혹에
    넘어가 주문하지만
    먹고나면 속이 불편해져서 매번 후회해요
    믹스가 제일 속에 부담없어 좋아요
    그래서 가끔은 믹스 몇개 핸드백에 넣고 다녀요

  • 76. 화이팅!!!
    '12.2.7 11:28 AM (1.225.xxx.229)

    절대로 부끄러운일 아닙니다...........................................

    우리나라 모든 사람들이 커피를 제대로 알아서 즐기는 사람들이겠어요?

    저는 단순히 건강때문에 믹스커피를 자제할뿐
    입맛이 고급스럽거나 품위가 있어서 원두를 마시는건 아니예요...
    그래도 참다참다 가끔은 스트레스해소 차원에서
    종이컵에 믹스한봉지 타서 아껴 먹어요....

  • 77. 러블리자넷
    '12.2.7 11:32 AM (121.166.xxx.231)

    이상하게...나이드니까..믹스가 든든해요..비상식량처럼...ㅠㅠ

    회사에서 하루에 5잔정도 먹는거 같아요..

  • 78. 나만이래
    '12.2.7 11:35 AM (118.32.xxx.77)

    믹스커피가 어때서요....전 블랙 아니면 다 넣은 믹스가 좋아요. 원두커피는 원두커피대로 믹스는 믹스대로 맛있어요. 특히나 믹스커피는 하루에 한잔은 마셔줘야지 안그러면 하루종일 생각나요. ㅋㅋ

  • 79. 종이컵
    '12.2.7 12:16 PM (211.246.xxx.33)

    종이컵으로 커피 타서 먹는다고 했다고
    일말의 죄의식 어쩌고하니 참 그러네요.
    물론 종이컵 사용을 자제해야 하고
    저역시 분리수거 재활용 신경써서 하지만
    집이 아닌 곳에선 어쩔수없이 하나 두개 정도 사용합니다.
    종이컵 쓰는 게 자랑은 아니지만
    대놓고 죄의식 운운하니 기분이 안 좋네요.

  • 80. ㅎㅎ 빨간색 초이스~
    '12.2.7 12:27 PM (219.250.xxx.77)

    취향차이지 부끄럽게 여기실 필요가 있나.. 생각했고요^^
    저희는 블랙으로 마시는데 가끔 오시는 형부가 꼭 믹스커피를 찾으세요. 빨간색 초이스가 좋다하시니 그것으로 사야겠습니다~~^^

  • 81. 찌찌뽕
    '12.2.7 12:32 PM (141.223.xxx.13)

    ㅎㅎ
    회사에 커피머신 있음에도 불구하고
    슬그머니~~믹스커피에 손이 가요.

    전 믹스커피를 마셔죠야~~아침에 화장실도 가도.. 커피 마신 기분이 나거든요.
    한동안 우아떤다고 내려마셨는데, 당췌 힘이 안 나더라구요.

  • 82. 부러워요
    '12.2.7 1:24 PM (112.148.xxx.52)

    저도 믹스커피 좋아해요
    그런데 믹스커피 이틀 먹다보면 여지없이 속이 안좋아서
    며칠 끊어요
    그러다 좀 나아지면 또 마시고 여지없이 속 뒤집어지고...
    할수없이 블랙으로 마셔요 ㅠㅠ

  • 83. 믹스커피
    '12.2.7 1:45 PM (211.230.xxx.149)

    저는 추억으로 가끔 먹어요.
    왜 고3때 야자하면서 먹을 것도 없고 마음도 심란할때 자판기에서 믹스커피 한 잔 뽑아서 마시면
    기분이 달콤해지던 기억으로 가끔 땡겨요.
    집에서 원두 즐기시려면 저렴한 모카포트 하나 사셔서 아메리카노 만들어서 드셔 보세요.
    커피도 습관이라 몇 번 마시다보면 또 그것만 찾게 될지도 모르구요.
    아이 키우면서 은근 바쁜데 간단하게 달다구리 믹스 타서 마시면 기분도 달콤해지고 좋지요^^

  • 84. ...........
    '12.2.7 2:09 PM (180.68.xxx.2)

    전 비 올때나 날씨가 우중충 할때 땡기네요..
    평소엔 머신으로 아메리카노 진하게 마시지만,
    믹스 종류별로 사 놓고 땡길 때 가끔 마셔요. 1달에 1~2번? 별미죠!!^^

  • 85. ...........
    '12.2.7 2:11 PM (180.68.xxx.2)

    사실 살 찌는거, 건강에 안 좋은거(프림, 설탕) 아니라면 자주 마시고 싶어요..

  • 86. 냉동실에...
    '12.2.7 2:46 PM (222.109.xxx.27)

    냉동실에서 썻어가는 원두커피....

    생각난김에 쓰레기통에...휘이익.....

    원두커피 냉동실에 두어도 유효기간 있다는 소문이 있는데.....


    냉동실 원두 전부정리하고...냉동실 넓게 씁시다...ㅋㅋ

  • 87. 카크마히
    '12.2.7 3:08 PM (220.116.xxx.42)

    부끄러우실게 뭐가 있나요? 개인취향인걸 ^^
    저는 원래 커피를 좋아했었는데 애 키우면서 더 커피중독에 빠져 원두부터 믹스까지 두루두루 마셔요.

    아침에 일어나서는 원두 핸드드립해서 마시고 오후에 애때문에 혈압지수 올라가면 믹스 달달하고
    찐하게 마시고(물을 거의 종이컵 1/3만 부어서 마시면 짜릿합니다).

    귀찮아서 커피머신에는 신경도 안쓰고요. 하루에 핸드드립 커피 석잔. 믹스 한잔..이렇게 먹네요.
    새로나온 연아커피....괜찮아요. 깔끔하더군요.

  • 88. 사실
    '12.2.7 3:22 PM (14.52.xxx.59)

    종이컵은 환경도 환경이지만 그 안의 코팅제를 소비자가 다 먹게되요,왠만하면 드시지 마세요
    그리고 무슨 원두 아니면 안 먹는다는 여자들,,집에가면 믹스만 먹을거라는데 오백원 겁니다
    저도 캡슐 머신에 모카포트 핸드드립기구 다 있지만 믹스도 꼭 떨어지지 않게 쟁여놔요
    기분에 따라 그때그때 먹고싶은게 다 다르거든요,어제 홈플에 주문했는데 연아믹스는 품절이네요 ㅠ

  • 89. 저도
    '12.2.7 3:23 PM (180.71.xxx.154)

    원두커피는 심심해요.향은 그런데로 좋은데.....원두만 줄창 마시다가 다시 믹스커피가 생각나네요.어려서부터 먹던 입맛이라 인이 박혔나 봐요.어렸을 때 식습관이 참 무서운 듯 해요.거의 평생을 지배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랍니다.어릴 때 아이들 입맛 잘 들이세요.건강한 음식으로요....그 아이의 평생 건강을 좌우할 수도 있거든요.어려서 먹던 불량식품이 그립고 그때 먹던 도시락 반찬들이 요즘 몹시 그리워요.

  • 90. 저도
    '12.2.7 3:23 PM (180.71.xxx.154)

    그런데로-->그런대로

  • 91.
    '12.2.7 3:37 PM (182.212.xxx.61)

    입맛에 부끄러울꼐 뭐 있나요.전적으로 개인의 취향인데요.
    전 원두커피 주로 마시지만, 식후에 마시는 자판기 커피, 믹스커피도 좋아해요.
    그래서 원두든 믹스커피든 가리지 않고 잘마시고,
    집에 놀어오는 분들도(특히 연세있으신분들), 믹스커피 더 좋아하시는 분이 있어,
    집에도 두가지 종류 다 상비하고 있어요. 단지 믹스커피의 프림이 몸에 좋지 않다고 해서
    일부러 덜 마시러 의식적으로 노력은해요.

  • 92. 진홍주
    '12.2.7 3:59 PM (218.148.xxx.158)

    종류별로 커피라면 다 좋아해요...그리고 늘 하는말이 223을 넣은 다방커피가 최고라는
    소리고요....회사 다닐때 그렇게 먹어서ㅎㅎㅎ

    원두면 어떻고 믹스면 어때서요.....내가 좋으면 그만이죠....손님이 안먹으면
    내비두세요.....취향이니...어쩔수 없죠.....현미녹차라도 준비해보세요

  • 93. 냐흠
    '12.2.7 4:01 PM (210.94.xxx.89)

    원두나 에스프레소가 인스턴트 커피보다 우월할 건 전혀 없지요..

    근데 저도 블랙만 쳐묵해요.. 인스턴트라도 블랙..
    에스프레소..로 라떼도 안 쳐묵고 걍 블랙.. 크림, 우유.. 가 싫어서요.

    아마 놀러오신 분들은 그런 취향이실거에요.

  • 94. 각자 취향인데..
    '12.2.7 4:04 PM (121.190.xxx.58)

    정형외과 가서 목 X레이를 찍으면 목이 일자로 되어있을듯
    저도 처음에 제 목사진보고 일자라서 아무이상 없다싶어 좋아라했음
    그런데 목뼈는 약간 둥그스럼하게 곡선이라야 정상이라함
    목뼈가 팔신경을 누르기때문에 팔이 아픈데...이건 겉모양은 멀쩡한데 아픈통증은 장난이 아닙니다
    브라쟈도 혼자 못채우고(안올라감) 옷을벗을때 갑자기 팔이라도 뒤로 재끼지면 그고통은 죽음임..
    점점 심해지면 손가락 끝도 쩌릿쩌릿하면 다아픕니다
    일단 정형외과 가서 물리치료 받으시고...약은 비추(진통제 들어있음) 팔 함부로 운동해도 안됩니다
    거실에 누워서 바닥에 등을 붙인후 원을그리며 천천히 돌림..
    그리고 매일 고개를 앞,뒤로 천천이 10회 귀가 어깨에 닿인다 싶게 양옆으로 10회 뒤에 꼭지점을 정한후
    양옆으로 10회....이걸 하루에 2-3회 해보세요 어디던지 부담없이 할수있고 효과는 최고입니다
    속는다 생각하고 보름만 해보세요...그리고 절대로 고개를 돌리는 운동은 하지마시길

  • 95. ..
    '12.2.7 4:44 PM (121.88.xxx.168)

    믹스커피 하루에 열잔씩 마셨는데 지금은 변비때문에 고생해요. 믹스커피는 끊을 수 없어서 하루 한잔만 마셔요. 두반부터 변비..ㅠㅠ

  • 96. 커피원두 종류에는...
    '12.2.7 6:48 PM (121.170.xxx.237)

    해발 800m이상 고산지대에서 자라는 아라비카종과,

    저산지대에서 자라는 로부스타종이 있는데요.

    아라비카종은 고급원두로서, 주로 드립이나, 아메리카노로 사먹는 종류들이구요.

    로부스타종은 저급커피로 분류하며, 가겨이싼 원두로, 카페인 함량이높고 향이적어,

    믹스커피 원료로 사용한답니다....

    저도 가끔 믹스커피 마시는데요. 이왕이면, 원두커피로 마심이.....

  • 97. 더불어숲
    '12.2.7 7:05 PM (210.210.xxx.103)

    원글님 부끄러울 거 하나도 없어요
    말 그대로 취향차이인데요 뭘
    달달한 걸 좋아하는 분들은 인스턴트도 믹스를, 커피전문점에서도 달달한 거 첨가된 거 드시잖아요.

    저는 원래 씁쓸한 맛을 좋아해서 씀바귀나물도 정말 좋아하는 입맛이라
    커피도 무조건 원두 그대로나 인스턴트도 블랙으로만 마시지만
    이게 고급이고 저건 저급하다 생각하지 않아요.

    윗님 말씀처럼 인스턴트는 주로 로부스터종으로 만들어서
    쓴맛이 더 강하고 카페인함유량도 높아 단 걸 섞어먹는 믹스커피로는 제격이지요.
    일부로 로부스터의 강한 카페인 성능(?)을 좋아해서 인스턴트블랙만 마시는 분도 있어요.
    저도 원하시는 시간에 큰일 보고 싶으면 원두 말고 인스턴트블랙 진하게 한잔 마시면 곧 반응와요 ㅎ.
    저 위에 커피 10잔 드시고 변비로 고생하신다는 분은 커피를 줄이시고 물 섭취를 늘리세요.
    커피 카페인이 배출되면서 몸 안의 물을 다량 소모하니까요.

    아주 가끔 믹스커피의 달달함이 생각나서 손님용을 꺼내 먹기도 하는데
    안타까운 게 제가 위장이 약한 편이라서 믹스커피의 프림이 강산성이라서 공복에는 속이 쓰려서
    원두나 인스턴트블랙은 하루에 3~4잔씩 꼭 마시는데 위에 부담이 없거든요.
    사실 제 입맛에는 이게 더 깔끔하고
    믹스커피는 디저트 같아서 먹고나면 다시 원두나 인스턴트블랙으로 입가심을 해야해서.

    어쨌든 딱히 위장이 약한 분 아니라면 믹스커피 먹는 걸로 남의 이목 신경쓸 일은 전혀 없을 것 같아요

  • 98. 망탱이쥔장
    '12.2.7 7:47 PM (218.147.xxx.185)

    개취존중!! 뭐가 부끄럽나요~~
    한때는 저도 커피직접 볶아서 잘하는집만 찾아서 골라다닌 저(남편이랑)인데요~
    그때도 그렇고 지금도 다양하게 잘 먹어요^^ 노랑색 믹스도 하루나 이틀에 한번씩은 먹구요~
    우리 가게서 파는 네스프레소 캡슐로 내려서도 잘먹구요~
    핸드드립도 좋아하구요~ 전 다~ 맛있어요^^ 편의점에서 파는 우유커피(플라스틱 컵에 빨대있는거)도 디게 잘먹어요 ㅋㅋㅋㅋ
    맨날 노랑색만 샀는데 빨강색 초이스 사봐야겠어요~ 저도 요즘 위가 쫌 쓰리다는 느낌을 받았거든요~~

    참, 미국사람들이 한국인 지인한테 꼭 사다달라고 하는 거 손에 꼽히는게 노랑색 믹스랍니다!!!
    진짜진짜 맛있다고 난리라고 하던걸요???

  • 99. 티백
    '12.2.7 9:15 PM (121.166.xxx.233)

    전 아예 커피를 못마시는데요.
    (마시면 잠도 안오고, 기분도 안좋아요.)

    집에 원두커피 찾는 손님이 오실 경우를 대비해서
    원두 티백 사다놨어요.
    (아마 맛은 그냥 그럴거에요.)

    기왕 손님 대접하는거 조금 더 신경쓰고 싶어서요.

  • 100. ....
    '12.2.7 9:56 PM (122.32.xxx.12)

    제가 이번에 둘째 가지기 전에 맥심 노랑이 거의 중독자 수준이였어요..
    여름에 두봉지 털어서 냉커피 타 마시기가 특기였고..(제 주변 사람들은 전부 기함을... 한번에 어떻게 두봉 털어 넣냐고...)
    하루에 두잔은 무조건 기본...
    4잔까지도 마구 마구 마시는 사람이였는데..

    근데 둘째 가진지 12주째인데..
    지금까지 맥심 노랑이만 보면..토나올것 같아서..
    못마시고 있어요..
    아예 커피 자체를.. 못마시게 된것 같아요..(첫애때는.. 커피를 못 끊어서...마셨거든요... 양심에 가책을 엄청나게 느껴가면서요...)

    근데 이 둘째는...
    영 뱃속에서 웰빙하시는가...
    조미료도 미친듯이 반응하고..
    그 좋아 하던 맥심 노랑이보면 막 미칠라 해요...^^;;(근데 또 콜라는.. 엄청나게 땡겨 하시는... 무슨 조화인지 몰라욤..)
    맥심 노랑이 마신지 10년이 넘었는데..이런 증상은 처음이여서...


    둘째 임신한 덕에 맥심 노랑이 끊은지 석달이 넘었네요.(지금 싱크대 서랍에 맥심 노랑이 백개짜리 그대로..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786 고등 외국어 과외?4명에서 한명만 남을 때 처신은요? 5 ** 2012/02/12 1,383
68785 탈모 치료의 종결자는 뭘까요? 6 탈모 2012/02/12 2,305
68784 옆에 물가가 하루가 다르게 뛴다는 글 보고나서 ㅇ;유 2012/02/12 866
68783 이런경우월세계산어찌하나요? 4 아침 2012/02/12 774
68782 브리태니카 백과사전와 화석등 어디에 팔아햐하나요? 1 집정리하자!.. 2012/02/12 670
68781 용비어준가 1 안쫄아 2012/02/12 795
68780 너무 힘듭니다 (교회다니시는분만 좀 봐주실래요.. 다른분껜 미안.. 10 점점 2012/02/12 1,989
68779 공덕동 삼성레미안 5차 마포구 공덕.. 2012/02/12 1,674
68778 오일보습 1 주일 차 개인적인 경험/ 7 오일보습 2012/02/12 2,133
68777 오늘 동물농장 보신 분 계세요? 5 히히 2012/02/12 2,102
68776 휘트니 휴스턴이 사망했어요!!!!! 42 레온 2012/02/12 12,515
68775 유인나 귀여운척하고 혀짧게 응석받이 애기 목소리 15 ... 2012/02/12 9,392
68774 고추 안에 씨가 까맣게 변한 것 먹어도 되나요..? 2 ... 2012/02/12 9,312
68773 친구가 아이를 사산했어요 4 도와주세요 2012/02/12 3,244
68772 휘트니휴스턴이 사망했다네요 17 wjfjs 2012/02/12 3,792
68771 철길 옆 집 어때요? 15 고민 2012/02/12 6,082
68770 총각김치먹고싶어오,,, 3 총각김치 2012/02/12 911
68769 서기호가 임용에 탈락되니까.. 1 ㅠㅠ 2012/02/12 998
68768 나는 43세 맘 내가 어울리는 33세,36세맘들 너무 이뻐요 5 숲속나무 2012/02/12 3,675
68767 코스트코에 인스턴트 에스프레소 있나요? 인스턴트 에.. 2012/02/12 429
68766 무우 없이 김치 가능할까요?? 3 라일락 빌리.. 2012/02/12 821
68765 휘트니 휴스턴 사망 24 ... 2012/02/12 4,794
68764 산업디자인공학과에 대한 궁금증? 학과에 대해.. 2012/02/12 545
68763 피부가 진짜 좋아졌어요 @.@!!(시어버터) 74 쉐어버터 2012/02/12 39,668
68762 [원전]후쿠시마 제1원전 2호기 온도, 75도 상승 원인은 불명.. 2 참맛 2012/02/12 8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