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올케에게 본의아니게 신세를 지게 되었는데..

소심한 녀자.. 조회수 : 1,777
작성일 : 2012-02-06 20:12:17

여긴 지방인데 제가 

라식수술 받을려고 서울 강남으로 진출(?)해요..

수술받고

강남에 근무하는 동생에게 서울역 까지만 데려다 달라고(?)했는데

올케가 연락와서..(수도권 살아요)

형님 도저히 수술당일은 못내려 간다고

근처 모텔 잡고 하루 쉬다가 가야한대요...

자기가 나온다고 하네요(조카도 어려요)

그래서 수술끝나고 저녘먹고 모텔에서

자고 다음날 수술결과 확인하고 가기로 했는데요..

올케가 같이 있어주다가 밤에 동생이 퇴근하면 같이 집으로 가겠대요..

마음씀씀이가 너무 고맙잖아요..

그런데 신세지고 싶지가 않은데(동생네니까 더욱)

라식수술 받아본 올케가 저렇게 걱정을 하는것을보니

혼자선 도저히 안되겠더라고요..

죄송하네요..말이 너무 길었죠?

이런경우에..

올케에게 어떻게 보답을 해야할까요?

조카 선물이라도 사서 들고 가야하는지

아님

호의를 부담스럽지 않게 갚을 방법 뭐 없을지...

조언좀 구해요 ^^

IP : 210.95.xxx.24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2.6 8:16 PM (175.112.xxx.155)

    마음 씀씀이가 다들 이쁘신 분들이네요.^^ 두분다..

  • 2. ..
    '12.2.6 8:24 PM (116.127.xxx.165)

    서로 아끼고 위하는 마음이 느껴져서 제가 다 기분이 좋네요. 수술 잘 되시길 기원할께요.
    뭘 사주긴 그렇고 조카에게 용돈을 조금 주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 3. ...
    '12.2.6 8:35 PM (221.139.xxx.20)

    근데 그수술하면 혼자 못다니는거 아닌가요?
    수술하면 빛을 보면 안되잖아요
    혼자 눈감고 다니실껀가요?
    아무 준비도 없이 가시는것 같아서...
    그리고 가족끼리 너무 내외하시는것 같아요
    너무 고마워 하시는게 오히려 씁쓸합니다...

  • 4.
    '12.2.6 8:40 PM (124.55.xxx.133)

    집에서 재워주는것도 아니고 잠시 있어준다고 한걸 뭐 그리 송구스러워해요?
    원글님 아마 여기 자게에 너무 오래 계셔서 아예 시자는 무조건 죄인된 맘으로 살아야 된다고 암시가 걸린듯....
    그냥 고맙단 맘만 표하고 담에 식사나 함 같이 하던지 하세요..
    수술받으러 가면서 뭔 선물까지 준비,..

  • 5. 애도 어린데
    '12.2.6 10:45 PM (211.63.xxx.199)

    애도 어린데 수술 당일에 어린 아가 데리고 시누이 병원에서 모텔로 데려다주러 온다잖아요?
    당연히 고마운일이죠. 나중에 조카 내복이라도 사서 고맙다고 성의표시 해주면 좋죠.
    사람이 도움을 받았으면 작게라도 성의표시 하는게 당연한겁니다.

  • 6. 동이마미
    '12.2.6 10:52 PM (115.140.xxx.36)

    부산 사는 시누 서울 데려다가 이틀밤 재워가며 내가 200만원 대서 라식수술 해줬습니다. 우리 딸네미 돌쟁이였는데 내가 운전해서 데려다 주고 기다렸다 데려오기도 했구요... 수술이 너무 길어져서 (앞 수술이 계속 밀려서) 우리 딸 투정이 극에 달해 12키로 다 돼가는 녀석을 2시간 내내 업고 있었다능... 물론 우리 시누는 무척 고마와 했지요. 이런 올케도 있으니까 그냥 적당히만 고마와하시면 된다고요

  • 7. 원글이
    '12.2.6 11:09 PM (210.95.xxx.245)

    댓글감사해요..
    제가
    올케가 임신8개월이란 말을 안썼네요...
    전 살짜기 수술만 하고 동생회사 근처라 동생 도움만
    살짝 받을라고 했는데...
    일이 커져버린 거지요...

  • 8. 11
    '12.2.7 9:03 AM (49.50.xxx.237)

    좋은 올케도 많고 좋은 시누도 많아요.
    여기 올라오는 나쁜 시누 올케들만 보다가
    마음이 다 훈훈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152 울 남편이 돈든다고 7세 유치원 보내지 말라네요 32 인생 2012/02/07 9,537
68151 하루만에 서울-부산 차로 왕복 가능할까요? 7 ... 2012/02/07 1,649
68150 전세 들어갈 집에 융자가 있는데요... 6 미치겠네요... 2012/02/07 2,209
68149 유치원수업중 사망한 여아 아버지 글입니다. 27 힘을 주시길.. 2012/02/07 16,504
68148 [원전]탈핵법률가모임 '해바라기' 출범…반핵 줄소송 예고 1 참맛 2012/02/07 507
68147 바탕화면에 이상한 아이콘 지우는 방법좀요!!! 3 딸기맘 2012/02/07 1,958
68146 그림 시세알아보기나 판매 어떻게 해야하나요? 아끼던 그림.. 2012/02/07 991
68145 아이패드로 카톡할 수 있나요? 12 ... 2012/02/07 2,091
68144 세종대와 단국대 22 대학선택 2012/02/07 5,386
68143 아이들끼리 캐리비안베이 보낼때 얼마정도 보내면 될까요? 1 점심값, 대.. 2012/02/07 711
68142 서명... 도와주세요... 3 동행 2012/02/07 548
68141 그 상간녀 어디서 많이 본듯하다 싶더니 20 이제야 2012/02/07 19,812
68140 웅진그룹 재무 유동성 문제, 웅진씽크빅은 어떻게 될까요? 3 어떻게 될까.. 2012/02/07 1,315
68139 고사리나물 어떻게해먹는건가요? 4 나물나물 2012/02/07 1,310
68138 해를 품은 달..재미있나요? 17 드라마.. 2012/02/07 4,221
68137 초등4학년 남자아이들 좋아할 공연 있을까요? 1 연극? 2012/02/07 523
68136 미국에 곶감 보낼수 있나요 2 겨울 2012/02/07 1,158
68135 각자 장만해서 가져오는 음식들 만족하세요? 9 파티 2012/02/07 2,305
68134 김현희명장 보자기작품 검색해 주실 분 계실까요? 7 ... 2012/02/07 980
68133 꽃가격? 1 셋째딸 2012/02/07 681
68132 경상도 남자가 좋아요 ㅋㅋ 65 ... 2012/02/07 21,907
68131 대학생 실비 보험 들어야겠죠? 11 20살 아들.. 2012/02/07 1,836
68130 세상에 불륜이 이렇게 많은데.. 34 생각 2012/02/07 13,843
68129 배는고프고, 먹을건없어 무심코 냉동실문을 열었는데.. 11 나라냥 2012/02/07 4,024
68128 11살 아들친구 5-6명 집에 오는데 뭐하고 놀게 하면 재미나 .. 5 점심, 저녁.. 2012/02/07 8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