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올케에게 본의아니게 신세를 지게 되었는데..

소심한 녀자.. 조회수 : 1,689
작성일 : 2012-02-06 20:12:17

여긴 지방인데 제가 

라식수술 받을려고 서울 강남으로 진출(?)해요..

수술받고

강남에 근무하는 동생에게 서울역 까지만 데려다 달라고(?)했는데

올케가 연락와서..(수도권 살아요)

형님 도저히 수술당일은 못내려 간다고

근처 모텔 잡고 하루 쉬다가 가야한대요...

자기가 나온다고 하네요(조카도 어려요)

그래서 수술끝나고 저녘먹고 모텔에서

자고 다음날 수술결과 확인하고 가기로 했는데요..

올케가 같이 있어주다가 밤에 동생이 퇴근하면 같이 집으로 가겠대요..

마음씀씀이가 너무 고맙잖아요..

그런데 신세지고 싶지가 않은데(동생네니까 더욱)

라식수술 받아본 올케가 저렇게 걱정을 하는것을보니

혼자선 도저히 안되겠더라고요..

죄송하네요..말이 너무 길었죠?

이런경우에..

올케에게 어떻게 보답을 해야할까요?

조카 선물이라도 사서 들고 가야하는지

아님

호의를 부담스럽지 않게 갚을 방법 뭐 없을지...

조언좀 구해요 ^^

IP : 210.95.xxx.24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2.6 8:16 PM (175.112.xxx.155)

    마음 씀씀이가 다들 이쁘신 분들이네요.^^ 두분다..

  • 2. ..
    '12.2.6 8:24 PM (116.127.xxx.165)

    서로 아끼고 위하는 마음이 느껴져서 제가 다 기분이 좋네요. 수술 잘 되시길 기원할께요.
    뭘 사주긴 그렇고 조카에게 용돈을 조금 주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 3. ...
    '12.2.6 8:35 PM (221.139.xxx.20)

    근데 그수술하면 혼자 못다니는거 아닌가요?
    수술하면 빛을 보면 안되잖아요
    혼자 눈감고 다니실껀가요?
    아무 준비도 없이 가시는것 같아서...
    그리고 가족끼리 너무 내외하시는것 같아요
    너무 고마워 하시는게 오히려 씁쓸합니다...

  • 4.
    '12.2.6 8:40 PM (124.55.xxx.133)

    집에서 재워주는것도 아니고 잠시 있어준다고 한걸 뭐 그리 송구스러워해요?
    원글님 아마 여기 자게에 너무 오래 계셔서 아예 시자는 무조건 죄인된 맘으로 살아야 된다고 암시가 걸린듯....
    그냥 고맙단 맘만 표하고 담에 식사나 함 같이 하던지 하세요..
    수술받으러 가면서 뭔 선물까지 준비,..

  • 5. 애도 어린데
    '12.2.6 10:45 PM (211.63.xxx.199)

    애도 어린데 수술 당일에 어린 아가 데리고 시누이 병원에서 모텔로 데려다주러 온다잖아요?
    당연히 고마운일이죠. 나중에 조카 내복이라도 사서 고맙다고 성의표시 해주면 좋죠.
    사람이 도움을 받았으면 작게라도 성의표시 하는게 당연한겁니다.

  • 6. 동이마미
    '12.2.6 10:52 PM (115.140.xxx.36)

    부산 사는 시누 서울 데려다가 이틀밤 재워가며 내가 200만원 대서 라식수술 해줬습니다. 우리 딸네미 돌쟁이였는데 내가 운전해서 데려다 주고 기다렸다 데려오기도 했구요... 수술이 너무 길어져서 (앞 수술이 계속 밀려서) 우리 딸 투정이 극에 달해 12키로 다 돼가는 녀석을 2시간 내내 업고 있었다능... 물론 우리 시누는 무척 고마와 했지요. 이런 올케도 있으니까 그냥 적당히만 고마와하시면 된다고요

  • 7. 원글이
    '12.2.6 11:09 PM (210.95.xxx.245)

    댓글감사해요..
    제가
    올케가 임신8개월이란 말을 안썼네요...
    전 살짜기 수술만 하고 동생회사 근처라 동생 도움만
    살짝 받을라고 했는데...
    일이 커져버린 거지요...

  • 8. 11
    '12.2.7 9:03 AM (49.50.xxx.237)

    좋은 올케도 많고 좋은 시누도 많아요.
    여기 올라오는 나쁜 시누 올케들만 보다가
    마음이 다 훈훈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8778 단가 10원짜리 휴대폰 스티커부업해보신분들 희망 2012/03/07 1,354
78777 이것 보시오~ 1 르루르제 냄.. 2012/03/07 341
78776 초5아들이 반장이 됐다네요. 13 걱정... 2012/03/07 2,938
78775 박근혜가 아버지 팔아 정치한적있나? 3 ... 2012/03/07 443
78774 시어머니 생일상좀 봐주세요, 초라할까요? 12 dma 2012/03/07 3,755
78773 너무 외로울땐 6 no 2012/03/07 1,560
78772 3인가족 한달식비가 80~90 어떤가요 4 식비걱정 2012/03/07 8,707
78771 가전제품 싸게 사는 방법 알려주세요 선택 2012/03/07 410
78770 얼마에 팔아야 할까요? 3 팔아야할까 2012/03/07 1,331
78769 "정수장학회 소유 부산일보 주식반환소송 확정판결전 처분.. 1 세우실 2012/03/07 508
78768 일 복은 터지는데 돈 복은 없네요. 3 2012/03/07 1,042
78767 중고 거래 이런경우 어떻게 해야할까요 27 중고 2012/03/07 2,385
78766 과일 많이 먹으면 확실히 감기등 덜 걸리나요? 6 ? 2012/03/07 1,577
78765 대학졸업후 처음으로 미혼인 친구를 만나는데 지례히 걱정되어요 4 36세 2012/03/07 1,079
78764 노인냄새에 엄청효과좋은 탈취제 추천해주세요.. 11 미리감사.^.. 2012/03/07 4,897
78763 간염 항체검사...피검사 비용이요 2 궁금 2012/03/07 1,035
78762 구럼비같은 소리하네.... 7 별달별 2012/03/07 803
78761 삼성물산에 전화했어요. 5 전화항의 2012/03/07 1,858
78760 같은동... 5 이사 2012/03/07 800
78759 고1문과 논술 고민입니다. 4 논술 2012/03/07 1,175
78758 하와이 신혼여행 다녀오신분중에 숙박 2 현대생활백조.. 2012/03/07 2,368
78757 영어 문장 분석 질문입니다 2 ㅜ.ㅜ 2012/03/07 426
78756 반품비 과다청구 3 커피걸 2012/03/07 1,371
78755 빅뱅 판타스틱 베이비 뮤직비디오 나왔어요~ 8 빅뱅 2012/03/07 1,058
78754 파마가 일주일도 안되 풀어져 다시 파마하려고하는데요 2 털털털 2012/03/07 3,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