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이 좀 예민한 편이긴 한데
업무 관련 약간의 걸리는 것만 있어도 체하고
실수라도 벌어졌다면 그야말로 본인은 물론이고 나중에는 관계되는 모든 사람, 현상을 다 미워해요 -_-
이번에도 협력업체에서 중요하다며 준 샘플을
너무 많은 업무를 한꺼번에 하면서 다른 사람을 통해 받았는데
나중에 보니 아무리 찾아도 없는거에요
머리가 돌겠으면서 체하고.. 생병이 나고..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 행동까지 하나하나 되짚어 가며..---
이성적으로는 아무 관련도 없다는게 당연해서 잊어 버리려고 했는데 마치 모든 일이 그 실수를 만들기 위한 것인양..
화가 폭발할 것 같았어요
끙끙 이틀을 앓다가 결국 인정하고 나니 어이없게도 그 샘플은 해당 협력사에서 주겠다던걸 본인이 갖고
갔던 거에요. 즉 제 실수가 아니었던 셈인데..;;
그래도 기분이 하나도 바뀌지 않고.. 아무튼 너무 제 자신에게 짜증이 나서 도저히 풀수가 없어요..ㅠ ㅠ
조언좀 해주세요.. 제가 제명에 못살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