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빵만들기를 하면 시간가는줄 모르고 하는데 뒤늦은 직업이 되긴 힘들겠죠?

고민 조회수 : 1,659
작성일 : 2012-02-06 16:08:13

올해 나이 40,

 

현재  직장생활 17년차  월 약 350만원 정도 벌고 있어요,

 

근데 회사일을 하면 할수록 언제가지 이일을 할까 하는 지루함, 그리고 보이지 않는 미래, 뭔가 안맞는 옷을 입고 있는 불편함이 늘 있어요.. 적성도 아닌거 같구요..

 

홈베이킹은 취미로 쉬엄쉬엄 햇는데

 

한번 하면 시간가는줄 모르고 계속 합니다. 그냥 잔잔한 재미가 좋은거 같아요.. 

 

물론 오래하면 몸은 힘들지요..

 

하지만 말리는 사람 없으면 하루종일 계속 할수 있을 거 같아요.

 

자꾸 조그만 빵집을 하고 싶은 생각이 들어요.

 

마치 짝사랑 연인처럼 빵만들기 하고싶다가 내가 어떻게 해 하고 마음접다가

 

다시 또 하고싶어지구요..몇년간 계속 이런 마음이 드네요.마치 좋아하는 마음 뿌리치려고 노력하는것처럼요.

 

아직 자격증도 없는데

 

소규모 빵집에서 나름 자부심을 가지고 빵만드는 사람들 보면 너무나 부럽습니다.

 

월급상관없이 그저 제가 좋아하는 종류의 빵집에서 배우고 싶어요

 

만일 제가 30대초반이었으면 외국에 유학이라고 갔었겠지만....지금 아이도 어리다보니

 

주말 빵만들기도 시간이 안나네요.

 

제 꿈 이루기 힘들겠죠? 어떻게 시작해야하는지도 모르겠지만요..

 

또 만일 실제 빵집에서 일한다면 취미로 했던것과 또다른 생각이 들겠죠?

 

 

IP : 115.21.xxx.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여기는
    '12.2.6 4:26 PM (211.196.xxx.174)

    현실적인 데라 하지 말아라 걍 350주는 회사 다녀라 그럴 거예요 아마
    350주는 데가 어디 흔한가요 그리고 빵집해서 한달에 350벌기 힘들 거예요
    그치만 그리 좋아한다면 길을 찾아보겠어요
    빵과 함께 경영 전략이라든가 특화할 만한 무엇이 필요해 보이네요
    그렇지만 요즘 빵집... 카페 너무 많죠 이미 포화상태에요
    그 중에서도 틈새를, 뭔가를 찾으셔야 할 겁니다

  • 2. ~~~
    '12.2.6 4:27 PM (163.152.xxx.7)

    요즘 맛있는 빵집이 참 많잖아요..
    사람들 입맛은 점점 높아져가는데
    취미 베이킹 정도 하시다가 장사하시려면 스트레스 많으실 것 같아요.
    장사란게 아무리 마음을 비워도 이윤이 남아야하는건데..
    그냥 취미 정도가 좋으실듯요.

  • 3. ....
    '12.2.6 4:47 PM (121.133.xxx.94)

    동네빵집 젤 문제가 재고처리 문제....
    체인점이면 대기업에 돈뜯기는 문제...
    취미는 취미로 두심이

  • 4. 현실은 냉정
    '12.2.6 10:35 PM (220.86.xxx.80)

    일단은 새벽에 나와서 빵 만드실수 있으세요
    빵집에서 일하시는 분들 출근이 빠릅니다
    일찍 나와서 빵반죽하고 발효되는거 기다리고 오전 시간 무척 바쁩니다
    예전에 아르바이트 하던 가게 바로옆이 제과점이었고
    제과점에 일하던 동갑친구가 있었어요
    그친구는 사무직이었는데 빵이 좋아서 제과일을 배웠지만 결국엔
    의욕이 있어도 육체적으로 못따라 간다고 다시 사무직으로 돌아갔어요
    그때가 이십대였는데 열정만으로로도 현실을 넘어설수 없었나봐요
    동네에 카페겸 빵집 사장님과 얘기해 봤는데 자리잡기가 너무 힘들고
    혼자서 다른 제과점같이 다품종 만들기 힘들다 하네요
    그정도 월급이면 취미로 만족하시고 냉정한 현실에 실망마세요
    아는 분중에 일본제과학교 유학 갔다오시고 취직했지만 원글님 같은 월급 못받고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042 몇달째 새벽 4시면 눈 떠지고 잠 못이루네요 ㅠㅠ 4 ........ 2012/02/07 1,676
68041 2월 7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2 세우실 2012/02/07 559
68040 초등아이 방학때 영어연수보내려는데요. 1 시기 2012/02/07 1,135
68039 직장맘으로 3/1일부터 살아야하는데~~ 참 힘드네요 3 직장맘 2012/02/07 1,096
68038 지하철 탑승기 4 지하철 에피.. 2012/02/07 1,069
68037 이사견적 흥정하시나요? 1 이사 2012/02/07 1,085
68036 (대학 신입생) 다음주에 서울로 방 구하러 가면 방 구하기 너.. 2 ... 2012/02/07 1,144
68035 직장생활,, 매너리즘에 빠진 것 같아요 5 워킹맘 2012/02/07 1,913
68034 답답한 마음 bumble.. 2012/02/07 839
68033 남자선생을 원하는 여성계의 진실 13 김진실 2012/02/07 2,131
68032 워킹홀리데이 13 호주 2012/02/07 2,177
68031 남자가 신장이 안 좋아서 약을 먹는데.. 임신,, 괜챦을까요??.. 2 아리 2012/02/07 1,592
68030 쌍커풀 수술. 선호하는 눈.. 9 - 2012/02/07 3,553
68029 1999년 이후 신축 아파트는 ‘발암 쓰레기 시멘트’로 지었다”.. 4 sooge 2012/02/07 1,704
68028 나꼼수에게 바른 태도를 요구하지 마세요. 33 꼬꼼수 2012/02/07 2,257
68027 은행 상품권을 샀는데요 1 질문있어요 2012/02/07 833
68026 강남 바로 옆이라는 곳에서는.. 잉잉2 2012/02/07 1,028
68025 고양이 만화 13 선플장려회 2012/02/07 1,350
68024 돈 많이 드는 자식, 돈 적게 드는 자식 7 ... 2012/02/07 3,875
68023 회사직원이 올케에게 서운하다며 하는 얘기... 3 이해불가 2012/02/07 2,388
68022 고독한 글자 10 사주관련 2012/02/07 1,931
68021 돌쟁이 아기 하루 2시간씩만 어린이집에 맡기는거 어때요.. 34 .. 2012/02/07 5,923
68020 스맛폰 1 .. 2012/02/07 620
68019 딸한테는 딸기 주지 말라구요? 28 음.. 2012/02/07 13,283
68018 소니 디카 어떤가요? 2 ... 2012/02/07 8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