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낼모레 40 바라보는 직장인이예요..
원래 명품에 관심도 없고 직장도 집에서 5분거리, 편하게 입고 다니는 편이라
옷에도 가방에도 무심했는데, 모임이나 예식장에 들고 다닐만한 가방이 없어서
82게시판 몇날며칠 복습하고 백화점 인터넷 사이트도
눈이 빠져라 들여다 보고 있는데 쉽게 정하질 못하겠네요..
실은 몸이 아파서 방사선치료도 받았다가 엊그제 끝났고 병가중이라
출근전에 나에게 선물하나 하고 싶은 맘에 가방으로 정한건데
3개월 넘도록 검색질만 하고 있는 저두 참 답답하네요..
평상시에도 제 돈주고 산 가방은 없고 동생들이 선물해주면 그냥 들고 다니기만 한 터라 더더욱 못고르겠어요..
82님께서 올려주신 글 중에 니꼴이나 앤클라인 추천해주셔서
평상시 들고 다니는 가방은 그쪽에서 고르고
예식장용으로는 해외나가는 동생에게 부탁해서 하나 사다달라고 할까 해요..
평상시 들고다니는 가방 그냥 저렴버전(5~10만원대)에서 사는게 나을까요
아님 정상제품인데 50%세일하는 (20~30만원대)제품이 나을까요..
그리고 일년에 몇번안들지만 그래도 이제 나이가 있으니까 명품백정도 하나 정도 있어야 될까요??
저 밑에 추천해주시던 가방 다 200만원정도는 줘야 될것 같던데..
(프라다,지방시,토드.. 가방은 넘 이쁘데요ㅠㅠ)
남편은 매장가서 직접 보고 사라고 하지만 제가 몇년째 온라인으로만 구매해서 그런지
백화점이나 매장에서 상담하다보면 주눅이들어서 제대로 보지도 못하고 그냥 와버리게 되요..
정말 아무리 생각해도 답이 안나와서 망설이고 망설이다 글 올렸습니다...
답답하다고 나무라지 마시고 친정언니 또는 동생이라 생각하시고 조언좀 부탁드려요..
제가 워낙 이쪽으로 무지한지라 구체적으로 알려주시면 더더욱 감사하겠습니다요~~
PS)늦었지만 82회원님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좋은일만 많은 2012년 되길 빌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