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아버지 칠순 관련해서 많은 궁금증 올립니다. 경험하신분들 알려주세요..

마음만바빠 조회수 : 1,618
작성일 : 2012-02-04 17:25:20

다음주 일요일 친정아버지 칠순이십니다.

그렇다고 잔치는 안하고 그냥 친척들하고 이웃분들 모시고 점심식사 하려 하는데 넉넉잡고

70명쯤 초대할 예정입니다.

잔치는 아니지만 식당 가기전에 가족사진도 찍으려고 합니다.

그런데 친정엄마는 그냥 저희가 갖고 있는 한복 입자고 하시네요.. 어차피 아버지도 한복 안입으시고..

하지만 사진 찍을때 어차피 오래된 한복 입고 찍으면 촌스러울테고 사실 원래는 잔치 하려고

돈도 모아둔게 있으니 한복을 대여해서 입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사위나 남동생은 양복을 입을테지만 여자 형제들이랑 손녀들은 한복을 동일하게 입는게

사진도 이쁘게 나올것 같고 또 그래야 손님 접대를 할때 구분도 갈것 같기도 하구요.

사실 여동생 2명도  한복이 10년이 넘어 촌스러워서 그냥 정장입게다고 하고 있습니다.

여하튼 생신 당일 옷차림은 한복을 대여해 입느냐 아니면 예전꺼를 꺼내서 입느냐 또는

그냥 정장을 입느냐 이렇게 의견이 나온 상태 입니다.

 

또 문제는 꽃바구니 문제 입니다.

아버지 생신상에 꽃바구니를 맞춰서 놓을건지 말건지...

제 생각은 어차피 모아논 돈 이럴때 쓰려고 한것 아니냐 좀 이쁘게 한두개정도 놔야 될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이제 곧 졸업시즌이라 꽃값도 만만치 않을텐데 굳이 해야 되나 하는 생각들도

여하튼 꽃바구니 의견도 분분합니다.

 

끝으로 제가 장녀이다 보니 인삿말을 해야 하는데 어떻게 해야 될지...

인삿말도 그렇고 동생들은 그래도 무슨 진행을 해야 되지 않나 하는데 어떻게

그날 생신을 이끌어 가야 하는지..

그냥 인삿말만 하고 밥만 먹으면 되는지...

많은 경험들이 있을수 있으니 많이들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IP : 211.114.xxx.7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2.4 5:54 PM (110.14.xxx.164)

    70 명 초대면 꽤 큰 모임이고 사진도 찍으실거니 대여 한복 입으시는게 좋지 싶어요

  • 2. 한복은
    '12.2.4 5:54 PM (14.52.xxx.59)

    입는게 좋을것 같구요
    사진은 어차피 오래됐다고 촌스럽게 나오지는 않아요
    오래됐어도 색감이 예쁘면 관계 없더라구요
    머리 좀 잘하고 찍으시면 되요,
    꽃바구니도 하면야 좋죠
    졸업 입학철이면 예쁜 꽃도 많이 나와요,가격은 그렇게 많이 올라가지는 않아요
    터미널 가서 맞추면 3-5만원이면 훌륭합니다
    인삿말도 하시면 좋죠,저희는 아무 생각없이 있었는데 갑자기 하게되서 두서없었어요
    안시키면 안한다 생각하더라도 미리 준비는 해놓으세요

  • 3. 그정도면 잔치네요
    '12.2.4 6:57 PM (211.63.xxx.199)

    70명 초대에 한복 맞춰입고 꽃바구니하면 요즘 수준엔 그게 잔치예요.
    잔치라고 해서 별거 아니예요. 돌잔치상차림처럼 칠순상차림하고 손님들 오셔서 밥 먹는거예요.
    저희도 동네 깔끔한 부페집에서 양가 형제분들 모시고 칠순 상차림 올리고 자식들, 사위,며느리,손자들 다 한복 맞춰 입고 절하고 그렇게 했어요

  • 4. ...
    '12.2.4 8:43 PM (211.178.xxx.209)

    아마 거창하진 않아도 진행준비 하셔야 할것 같아요.
    저희도 준비 안했다가 즉흥적으로 했었어요.
    테이블 다니시면서 손님들께 인사드렸었구요.
    글쎄 한복은...정식 잔치가 아니고 한복 거부하시는 가족 있으심 패스하셔도 되지 않을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018 실비보험 비갱신형으로 갈아탈까요?ㅠ 12 실비보험 2012/02/07 6,152
68017 내과개업의입니다, 당뇨,고혈압등 만성질환자에게 묻습니다, 38 절실 2012/02/07 6,402
68016 컴에 글씨가 잘 안써져요.. 1 .. 2012/02/07 629
68015 나꼼수들으면서 팔이쿡접속 어랏 2012/02/07 1,452
68014 거의 매주말마다 시댁에... 10 힘들어요 2012/02/07 2,810
68013 2월 7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1 세우실 2012/02/07 954
68012 미국 대학에 대해 잘 아시는 분께 여쭙니다. 7 미국 2012/02/07 1,287
68011 50이면 인생의 황혼기 소리듣나요? 19 여자나이 2012/02/07 3,204
68010 붙박이장...? 5 궁금 2012/02/07 1,603
68009 지역아동센터 공부방선생님.. 4 아동센터 2012/02/07 1,951
68008 중학생 아들이 혼자 고가의 미용실에 다녀왔어요 29 거 참. 2012/02/07 8,720
68007 맥도날드 암모니아 햄버거 핑크 슬라임 만드는 과정 4 소맥 2012/02/07 2,191
68006 부동산 전세 계약할 때,,,, 도와 주세요 7 잘몰라서 2012/02/07 903
68005 세부 가족 여행 취소해야할까요? 가도 될까요? 2 밤새고민 2012/02/07 1,791
68004 정리강박증이라는거..... 10 정리강박증 2012/02/07 3,824
68003 발뒷꿈치 통증에 대해 아시는 분 10 고민 2012/02/07 2,813
68002 설화수 샘플 이 정도면 많이 받는건가요? 11 나님 2012/02/07 2,965
68001 포털 구글 ‘포르노 천국’ 오명 쓰나 1 꼬꼬댁꼬꼬 2012/02/07 1,926
68000 학년 수준대비 상위권 아이 영어학원 꼭 보내야할까요? 3 ^^ 2012/02/07 1,191
67999 실업급여 타던 중 취직이 되었을때... 3 ... 2012/02/07 3,525
67998 딱 달라붙은 뚜껑떼기 1 nanyou.. 2012/02/07 1,223
67997 몇달째 새벽 4시면 눈 떠지고 잠 못이루네요 ㅠㅠ 4 ........ 2012/02/07 1,631
67996 2월 7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2 세우실 2012/02/07 534
67995 초등아이 방학때 영어연수보내려는데요. 1 시기 2012/02/07 1,104
67994 직장맘으로 3/1일부터 살아야하는데~~ 참 힘드네요 3 직장맘 2012/02/07 1,067